베스트에 촌스러운 외모 글이 있길래
사실 외모는 그닥 중요한 게 아닌 거 같아요.
대화 조금만 해보면 소프트웨어가 다 드러나요
제가 생각했을때 좀 없어보이는 포인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별로 안 좋은 단어인데 그 단어가 특이하고 의미를 잘 살린다고 생각하는지 자주 쓴다
예문) 에버랜드 갔더니 세상에 줄을 "나래비로" 섰더라구~~~
2. 어휘가 딸리는 건지 매번 쓰는 단어가 똑같다.
말 시작할때마다 "솔직히~" 로 시작한다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단어를 마치 처음 배운 단어라서 오늘 그 단어를 100번 쓰기로 결심한 양 쓴다.
3. 다르다 틀리다 구별못함
예문) 역시 브랜드 옷이 틀리네~~
지적은 못하고 "다르긴 다르죠? " 해줘도 모르고 "어 틀려~~" 라고 답함
4. 샘이 많은데 그걸 자긴 잘 숨긴다고 생각하나 다 드러남. 발끈과 열폭을 잘함.
예를 들어 자기 아들이 초딩인데 방학때 외국을 보내고싶었으나 못 보냈는데, 다른 집 엄마가 보낸 걸 얘기하면서 상대방에게 "굳이 그럴 필요 없다, 그엄마가 오바했다"는 말을 듣고싶어 안달. 본인은 부럽다고 안했으니 부러운걸 모를 거라 생각..
5. 꼭 옛날 사람(?)마냥 상대방 일에 관심 많고, 오지랖 넓고 상처주는지 모르고 할 말 다함.
애 없는 부부에게 "병원 가봐~ 나도 인공수정 할려고 병원갔었자나~ 배란일 받고 되긴 했는데~ 그래도 병원 가봐 병원 가는 거 흉 아니다?"
이미 그 부부는 시험관까지 해볼거 다 해봤다는 게 함정 ㅎ
또 뭐 있나요?
이런 것만 안 하고 살아도 중간을 갈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