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우연? 인연 겪어보신 분들 이야기 나눠요
신청하고 상담을 받는데 아이 생년월월을 알려 줘야
해서 적는데 그분이 엥?우리 애보다 딱 일주일 먼저 났네요
하시길래 아~^^하고 넘어갔어요.
그담에 만났을때는 남편 보험이 없어서 보험을 하나 드는게 좋겠다 해서 추천해준 보험을 들게되었어요 그러면서
제가 가진 ci 보험 대신 다른 걸로 들자 해서
그래서 남편을 불러서 같이 서류를 쓰는데
제가 최근 5년 내에 제왕절개 한게 있어서 쓰는데
병원을 보시더니 응?저희도 여기서 낳았어요 하시대요
이분은 영등포 사시고 저희는 서대문 살아요 근데 병원은
성남 ㅋ
우와 싱기하다 했는데 이게 끝이 아닌거죠 ㅋㅋㅋ
마치고 돌아서는데 그분이 신랑을 보더니 낯이 익다시네요
남편이 좀 올록볼록 입체적으로 생겨서 제가 에이
김병만 생각나서 그런걸거예요 하고 넘어갔어요
근데 그분이 혹시 xx대 나오셨어요?
묻길래 남편이 '네' 그분 와 소름~~~와 지나치다 봤나봐요
하고 헤어졌어요
근데 이게 또 끝이 아이고....
다음날 남편이 아침에(원래 안면인식장애자임)
부시시 일나더니 고향 어딘지 물어봐 하길래
문자로 고향이...했더니 xx래요 남편이 헉!하면서
그...기숙사 방장형!!!맨날 공부안하고 야동보던 형!!
하며 무릎치고 깨방정 웃음 빵 터지네요
와 세상이 일케 좁아요 82님들
1. ..
'16.7.28 3:30 AM (119.67.xxx.19)맞아요 ㅎㅎ
그래서 착하게 살아야겠다 생각되더라고요2. 33년전 초4 무렵
'16.7.28 6:22 AM (110.70.xxx.192) - 삭제된댓글운동장에 전교생이 앉아, 곧있을 군대회 나갈 학교대표들의 무용 웅변 합창등의 총연습을 무료하게 듣고 있었어요.
그때 2중창을 하는 여자애 둘의 목소리에 청량함?이랄까... 아무튼 정신이 확 들면서 목을 빼고 누굴까..궁금하다..
함 찾아가볼까...
하다가 소극적 성격인지라 그냥 말았던적이 있어요.
그리고 3년뒤..새로 이사간 동네에 낯설어하던 제게 젤 첨 말 걸어주던 한학년 후배랑 단짝이되어 또래보다 더 친하게 지내던중 ...예전 선명했던 기억을 꺼냈는데...
그렇게 만나고 싶어했던 아이가 바로 그아이였음을 알고 경악.
사실을 알게 된것은 우리가 고등무렵...;;;
개인적으론 어린맘에 무척 놀라웠던 경험이였고 아직도 그때의 그 목소리 들리는것 같아요ㅎ3. ㅎㄷㄷ
'16.7.28 8:15 AM (221.164.xxx.11) - 삭제된댓글저희 두 딸이 이름이 특이해서 같은 이름 찾기가 흔치 않은데 어느 날 우연히 네이버로 이름을 검색해보니 우리 아이들의 이름과 똑같은 자매를 둔 어떤 아버지의 블로그를 발견! 다만 두 아이의 이름 순서만 우리집과 거꾸로였음. 그 집 애들이 다 우리집 애들보다 어려서 정황상 우리집이 먼저 이름을 붙인 것인데 혹시 우리집을 따라했나 싶어 남편한테 이 사람 아냐고 물어보니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이것도 인연인데 연락해볼까 하다 말았던 기억이 나네요.
4. ㅎㄷㄷ
'16.7.28 8:16 AM (221.164.xxx.11) - 삭제된댓글저희 두 딸이 이름이 특이해서 같은 이름 찾기가 흔치 않은데 어느 날 우연히 네이버로 이름을 검색해보니 우리 아이들의 이름과 똑같은 자매를 둔 어떤 아버지의 블로그를 발견! 다만 두 아이의 이름 순서만 우리집과 거꾸로였음. 그 집 애들이 다 우리집 애들보다 어려서 정황상 우리집이 먼저 이름을 붙인 것인데 혹시 우리집을 따라했나 싶어 남편한테 이 사람 아냐고 물어보니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이것도 인연인데 연락해볼까 하다 말았던 기억이 나네요.
5. ..
'16.7.28 10:45 AM (218.149.xxx.18)작은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요.
여기 등장하는 사장님 후배, 선배는 회사에서 가는 회식이나 워크샵 같이
가는 정도로 가까운 사람들임.
회사 사장님 알고 보니 남편과 같은 대학 같은학과, 남편은 재수했고.
사장님 친한 후배 알고보니 남편과 같은 동아리 후배, 학교는 달랐지만 연합동아리.
그 후배 누나와 남편은 지금도 연락하는 지인.
남편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회사 회식하는데 잠깐 참석했는데,
사장님 선배(당시에 회사에 몸담고 있었음)를 보더니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라고...
알고보니 같은 중학교 동창, 3학년때 같은 반.6. 경험담은 아니고
'16.7.28 1:36 PM (112.217.xxx.115)제주도 관련글 검색하다가 알게 된 블로그인데..
중간쯤 어느 노신사 얘기가 참 인상깊었어요.
이 글 댓글에 원글이 달아놓은 댓글이 있는데 더 감동적이었어요.
http://blog.daum.net/song4him/15688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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