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식집 손님들

비니 조회수 : 1,923
작성일 : 2016-07-28 02:43:33
아파트 상가에서 분식집을 하고 있어요
몇달 운영하다보니 제가 느끼기에 매너 있는 손님들을 생각해보면
자기자리를 정리하고 가는 손님들인거 같아요
그렇지않다고 해서 진상이니 짜증난다는 생각은 해본적은 없고 내 아이들에게도 가르치게 되더라구요
어제는 아이들 넷이와서 라뽂이에 김밥에 어묵꼬치를 시켜먹고는 그릇을 한번에 가져갈수있게 정리를 해논거에요 그러면서 탁자에 뭘흘린걸 미안해하는 얘기를 하길래
아줌마가 치우면 되니까 그런걱정은 하지말라고 하면서 칭찬을 해줬지요
보면 어른인데도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아요
가고난 탁자를 보면 난리도 아니죠 테이블 아래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그걸가지고 속으로라도 욕해본적 없지만 그반대인 사람들을 보면 사람을 다시보게 된다고 할까요.. 참 좋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제아이들에게도 항상 얘기를 합니다. 친구들하고 어디를 가던지 자기자리를 정리하는걸 잊지말라구요
작은 행동 하나가 사람을 크게 보이게 하는거 같아요
IP : 175.206.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8 6:26 AM (211.36.xxx.56)

    맞아요^^
    저는 성격인거 같아요.
    저도 먹은자리 제가 치울 수 있는한
    깨끗하게 치워놓고 나와요..
    부모님영향도 아닌것이
    형제들 중 저만그래요..ㅎ

  • 2. 뒷자리
    '16.7.28 6:31 AM (58.235.xxx.40) - 삭제된댓글

    저는 마사지사인데 옷을 주면 갈아입고 마구 벗어 놓는 사람들이 거의 99프로 입니다.
    한 번 입고 다 빨 옷 이지만 입은 옷 개어 놓고 나가는 사람은 100명 중 한 사람 입니다.
    뒤집어 벗어 놓지 않은 것도 다행입니다.
    이건 일 하는 입장에서 귀찮은건 하나도 없지만, 그 사람들이 옷 벗어 놓은거 보면 그 사람들의 뒷 모습이 달리 보입니다.

  • 3. 맞아요
    '16.7.28 8:05 AM (175.223.xxx.239) - 삭제된댓글

    머문자리를 대강은 정리하고 나와야죠
    전 일어날때 너무 드러우면 민망하니까 대충은 정리해요

  • 4.
    '16.7.28 8:13 AM (211.176.xxx.34)

    강남패치였나 뭐 땜에 룸녀 구분하는 글이 유행처럼 돌던데
    테이블 정리 잘하는게 특징이라 써놓은거 보고
    이거 보고 머리가 청순한 여자는 일부러 안할지 모르겠다
    싶어 안좋아 보였는데 이런글 많이 퍼졌으면 좋겠네요.

  • 5. ........
    '16.7.28 10:11 AM (101.55.xxx.60) - 삭제된댓글

    꼬마손님들 부모가 교육을 제대로 시켰네요.

  • 6. 큰 차이죠
    '16.7.28 2:48 PM (121.161.xxx.44)

    저도 그런 사람은 다시 보여요.
    의외로 어른 중에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825 맏며느리로서의 도리가 뭔가요? 36 ... 2016/08/10 6,090
584824 면세점 회원카드 있어요? 3 여행객 2016/08/10 696
584823 오늘은 도대체 미세먼지가 왜 많은가요? 5 궁금 2016/08/10 1,255
584822 ‘김영란법’이 움직인 ‘청렴 꼴찌’ 교육·복지부 세우실 2016/08/10 539
584821 여성의 커리어를 생계형으로 규정지으십니까 23 커리어 2016/08/10 2,278
584820 하림버팔로윙 후기 2 맛나 2016/08/10 1,571
584819 성주 상황을 잘 모르지만 다음 새누리에서 반기문 나오면찍겠지요... 1 dkldd 2016/08/10 436
584818 대구 하지정맥류 잘보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2 딸기야 놀자.. 2016/08/10 4,071
584817 관광지에 차 몰고 와서 술마시는 사람들..음주운전하는거죠...?.. 3 궁금 2016/08/10 695
584816 자신을 바꾸게된 계기가 된 책이 있을까요? 12 2016/08/10 2,536
584815 폐경증상에 관해 궁금이 2016/08/10 997
584814 다음 연예 카테고리에 툭하면 등장하는 야노시호 주영훈 가족 2 .... 2016/08/10 1,396
584813 중1 아들의 건강검진 1 아들 맘 2016/08/10 1,117
584812 요근래 이*트몰 수박 어떤가요? 6 폭염 2016/08/10 1,011
584811 애들 장난감 버릴려고하는데요 종량제쓰레기봉투에 11 버리기 2016/08/10 5,034
584810 자기 실수로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져 본 분 계신가요? 6 묵묵 2016/08/10 2,218
584809 영드 셜록이요.. 시즌당 편수가 너무 적어요 4 호롤롤로 2016/08/10 1,328
584808 녹슨 동전은 어떻게 해아하나요? 3 ... 2016/08/10 932
584807 김정문큐어크림 2 2016/08/10 1,970
584806 남편에게 아무 감정도 안느꼈으면 좋겠어요.. 6 외롭다.. 2016/08/10 2,481
584805 근데 지코는 어디서 떴나요? 7 지코 2016/08/10 3,729
584804 아주 쬐그만 크로스백 쓰기 괜찮을까요? 1 가방 2016/08/10 877
584803 해외주식거래는 어디가 수수료가 싸나요? 덥다 2016/08/10 364
584802 양쪽 문열어놓고 있으니 맞바람쳐서 시원해요 14 남서향집 2016/08/10 2,219
584801 부산 요양원이나 재활원 3 oo 2016/08/10 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