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랑 여행가면 무슨 얘기 해요? 할말이나 관심사 공유할게 있나요!
작성일 : 2016-07-28 00:35:15
2161049
저는 매년 시댁이랑 휴가를 가는데 뭐 배려해주려는 분들이라 죽도록 삻은겅 아닌데 정말 재미가 없어요. 원체 원래 성격이 깐깐하신분들이라 같이 제가 좋아 하는 맥주를 먹을수 있나... 할말이 있아 할말도 없고.. 얘들만 같이 보는건데...
남편도 시부모랑 어색하고.. 남편 눈치에 시부모 눈치에... 남편이랑 시부모 투닥거림에... 전 얘들이랑만 놀아주는데 다른분들은 시부모님이랑 여행가면 무슨 얘기하고 분위기 어떤가요
IP : 211.213.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별로
'16.7.28 12:50 AM
(112.186.xxx.194)
할 얘기도 없어요
형님네랑 시누네랑 같이가면 우리들끼리 맥주한잔 이나 할까..가서도 tv봐요 ㅎㅎ
다녀와서 놀러가서도 왁자지껄 놀지도 않고 tv만 보냐고
남편한테 한소리 했더니
다 맘으로 통한다네요 말인지 막걸린지..
2. 55
'16.7.28 11:54 AM
(175.196.xxx.212)
할 얘기가 뭐가 있나요? 세대차이도 너무 나고, 자라온 환경도 달라서 가치관및 생활습관, 사고방식도 다 다르고, 친한 절친이라 속을 터놓는것도 아니고, 공통 관심사도 없고....진짜 할 얘기 없는 사이죠. 그래서 매번 하는얘기 똑같고. 저의 경우엔 시어머니가 한 얘기 또하고 또 하는 스타일이라, 계속 같은 얘기 들어줘야하고 (물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긴 하지만..), 게다가 나이 많으신 분이라 그런지 나랑 정말 안 맞는 사고방식과 가치관으로 말도 안되는 얘기 들어야하고 (그러면서 딱히 반박도 못하겠고..), 전 얼굴 한번 본 적없는 시어머니 친구나 그 자식들이 어떻게 됬네..그런 쓰잘데기 없는 얘기 들어줘야하고. 솔직히 진짜 재미 없어요. 젊은 사람들은 나이 든 사람과 있으면 진짜 재미 없답니다. 젊은 사람이 그냥 참아주는거죠.
3. 55
'16.7.28 11:56 AM
(175.196.xxx.212)
전 그래서 시어머니 보면서....난 늙어서 저렇게 말하고 행동하지 말아야지. 한마디 말 할때 조심하고 또 조심해서 말해야지...매번 그런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제 시어머니가 특별히 나쁜 분도 아니예요. 가끔 말 실수를 하시는데....걍 남이려니 생각하고 속에 담아두지 않으려고 노력하구요. 그냥 제 주변에 우아하게 늙어가는 노인네를 본 적이 없어요. 늙는다는건 그런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1375 |
팬더는 어쩜 그리 귀여울까요. 20 |
000 |
2016/07/28 |
3,735 |
| 581374 |
월세 계약기간이 끝나면 바로 이사 나가려는데요. 2 |
.. |
2016/07/28 |
919 |
| 581373 |
[특별기획] 훈장과 권력 1부 ‘‘민주’ 훈장이 없는 나라’ |
같이 봅시다.. |
2016/07/28 |
398 |
| 581372 |
채식주의자로 빈혈수치 8이하인 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세요? 13 |
빈혈 |
2016/07/28 |
6,564 |
| 581371 |
산성샴푸 썼더니 신세계... 43 |
쿠로 |
2016/07/28 |
22,763 |
| 581370 |
북엇국처럼 달걀들어간 국 종류 뭐가 있나요? 7 |
북엇국 |
2016/07/28 |
1,374 |
| 581369 |
비디오스타에서 이상민씨가 만든 미스트 제품이 궁금해요 1 |
바디 |
2016/07/28 |
5,856 |
| 581368 |
하수구에 목이 낀 타조 3 |
... |
2016/07/28 |
1,246 |
| 581367 |
제사주가 이상해요 |
ㅇㅇ |
2016/07/28 |
854 |
| 581366 |
시누이에게 연락받았던.. 24 |
연락 |
2016/07/28 |
7,046 |
| 581365 |
차 두대이신분 ! 4 |
Ooooo |
2016/07/28 |
2,196 |
| 581364 |
분당 서현역 쪽에 머리 컷트 잘하는 미용실 아시는분 ??????.. 3 |
ㅅㅅ |
2016/07/28 |
2,697 |
| 581363 |
스파게티집에 혼자가서 두그릇 먹음 눈치보일까요? 26 |
토마토와 크.. |
2016/07/28 |
4,063 |
| 581362 |
다이어트중인데 오늘먹은거.... 7 |
... |
2016/07/28 |
1,908 |
| 581361 |
실시간 tv 온에어사이트 URL 좀 알려 주세요. |
래하 |
2016/07/28 |
654 |
| 581360 |
이런것도 영업방해죄인가요? 1 |
.... |
2016/07/28 |
827 |
| 581359 |
김영란법에 국회의원이 포함되지 않았대요 2 |
이건뭔가 |
2016/07/28 |
1,565 |
| 581358 |
에어컨 열대야취침 기능이 더 시원한듯해요. 5 |
... |
2016/07/28 |
7,492 |
| 581357 |
대학생 아들딸들 방학중에 뭐하십니까? 7 |
어휴 |
2016/07/28 |
2,963 |
| 581356 |
흑설탕 엿처럼 되어버렸는데 2 |
어쩌죠? |
2016/07/28 |
1,042 |
| 581355 |
생리전증후군 -40 4 |
답답하다 |
2016/07/28 |
2,108 |
| 581354 |
골프 필드레슨비는 깎으면 안되는 건가요? 6 |
골프 |
2016/07/28 |
6,931 |
| 581353 |
영화 부산행, 제이스본, 인천상륙작전 중에서 뭐볼까요? 10 |
ㅂㅈ |
2016/07/28 |
2,790 |
| 581352 |
학교 다닐 때 애들 괴롭히고 왕따 시켰던 친구들 동기들 어떻게 .. 3 |
..... |
2016/07/28 |
3,189 |
| 581351 |
우리 냥이 사진 올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나요? 2 |
킹콩과곰돌이.. |
2016/07/28 |
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