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랑 여행가면 무슨 얘기 해요? 할말이나 관심사 공유할게 있나요!
남편도 시부모랑 어색하고.. 남편 눈치에 시부모 눈치에... 남편이랑 시부모 투닥거림에... 전 얘들이랑만 놀아주는데 다른분들은 시부모님이랑 여행가면 무슨 얘기하고 분위기 어떤가요
1. 별로
'16.7.28 12:50 AM (112.186.xxx.194)할 얘기도 없어요
형님네랑 시누네랑 같이가면 우리들끼리 맥주한잔 이나 할까..가서도 tv봐요 ㅎㅎ
다녀와서 놀러가서도 왁자지껄 놀지도 않고 tv만 보냐고
남편한테 한소리 했더니
다 맘으로 통한다네요 말인지 막걸린지..2. 55
'16.7.28 11:54 AM (175.196.xxx.212)할 얘기가 뭐가 있나요? 세대차이도 너무 나고, 자라온 환경도 달라서 가치관및 생활습관, 사고방식도 다 다르고, 친한 절친이라 속을 터놓는것도 아니고, 공통 관심사도 없고....진짜 할 얘기 없는 사이죠. 그래서 매번 하는얘기 똑같고. 저의 경우엔 시어머니가 한 얘기 또하고 또 하는 스타일이라, 계속 같은 얘기 들어줘야하고 (물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긴 하지만..), 게다가 나이 많으신 분이라 그런지 나랑 정말 안 맞는 사고방식과 가치관으로 말도 안되는 얘기 들어야하고 (그러면서 딱히 반박도 못하겠고..), 전 얼굴 한번 본 적없는 시어머니 친구나 그 자식들이 어떻게 됬네..그런 쓰잘데기 없는 얘기 들어줘야하고. 솔직히 진짜 재미 없어요. 젊은 사람들은 나이 든 사람과 있으면 진짜 재미 없답니다. 젊은 사람이 그냥 참아주는거죠.
3. 55
'16.7.28 11:56 AM (175.196.xxx.212)전 그래서 시어머니 보면서....난 늙어서 저렇게 말하고 행동하지 말아야지. 한마디 말 할때 조심하고 또 조심해서 말해야지...매번 그런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제 시어머니가 특별히 나쁜 분도 아니예요. 가끔 말 실수를 하시는데....걍 남이려니 생각하고 속에 담아두지 않으려고 노력하구요. 그냥 제 주변에 우아하게 늙어가는 노인네를 본 적이 없어요. 늙는다는건 그런건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88303 | 어른들은 위한 인터넷 반조리 식품이나 반찬가게 추천좀 해주세요... 5 | 뻔뻔한닥스 | 2016/08/21 | 1,914 |
588302 | 잔정이 없어요 1 | 345 | 2016/08/21 | 1,268 |
588301 | 82님들 책 어디서 구매하세요? 12 | 오~ | 2016/08/21 | 1,471 |
588300 | 공기업 육아휴직 1년인가요? 1 | 미미 | 2016/08/21 | 1,879 |
588299 | 시어머님이 돈을 맡겼는데 증여세 대상인가요? 1 | ㅡㅡ | 2016/08/21 | 1,991 |
588298 | OTG젠더와 OTG 케이블이 어떻게 다른건가요 | 초보초보 | 2016/08/21 | 291 |
588297 | 얼마전에 만난 ktx 진상가족 7 | ........ | 2016/08/21 | 4,455 |
588296 | 털 많은 분 계시나요.... 12 | ㅠ_ㅠ | 2016/08/21 | 3,236 |
588295 | 생리늦추는 약(피임약) 잘 아시는분 조언부탁드려요. 6 | ㅡㅡ | 2016/08/21 | 1,594 |
588294 | 그래 그런거야 끝났네요~ 3 | ㅡㅡ | 2016/08/21 | 1,755 |
588293 | 5명 제주신라 예약시.. 1 | 급 | 2016/08/21 | 1,372 |
588292 | 무식한 단식 이틀차에요. 3주동안 다이어트해야해요.. 19 | ... | 2016/08/21 | 7,412 |
588291 | 이쁜 동생하고 시장에 갔더니 대우가 다르네요 9 | ,,, | 2016/08/21 | 6,222 |
588290 | 청 원피스를 찾고 있어요. | 오데로 갔나.. | 2016/08/21 | 608 |
588289 | 드라마 추천 좀 해주세요 17 | ㅇㅇ | 2016/08/21 | 2,611 |
588288 | 너무 더워서 기운이 없어요.. 2 | ㅠㅠ | 2016/08/21 | 1,463 |
588287 | 엄마가 보고싶어요 4 | ㅇㅇ | 2016/08/21 | 1,980 |
588286 | 저 지금 행복해요 ... 7 | .... | 2016/08/21 | 2,108 |
588285 | 아이가 잘 안보인다 싶으면 안경은 바로 해주는게 맞나요? 2 | 안경 | 2016/08/21 | 1,331 |
588284 | 공부못하는 자녀 진로는 어떻게 이끌어 줘야할까요? 11 | 조언구해요... | 2016/08/21 | 3,203 |
588283 | 신문광고 LED 조명 1 | LED | 2016/08/21 | 459 |
588282 | 40대 중반 미혼 여성 선물 취향을 못맞추겠어요 19 | 고민 | 2016/08/21 | 3,361 |
588281 | 오늘 외출했다가 득템해서 너무 기분 좋아요~(그릇) 6 | 행복 | 2016/08/21 | 4,817 |
588280 | 초경 시작했어요.... 11 | 초4 | 2016/08/21 | 3,214 |
588279 | 먹거리x파일 생과일쥬스 9 | ㅜㅜ | 2016/08/21 | 5,3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