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미국인 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제주의영혼들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16-07-27 20:35:45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5012148305&code=...
미국의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감독, 리지스 트렘블레이의  "제주의 영혼" ..꼭 보시기 바랍니다.
-------------------------
 
미국 메인주에 사는 리지스 트렘블레이는 2012년 8월 친구에게서 한국의 제주 강정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얘기를 듣고 15분 분량의 기지 반대 영화를 구상했다. 한 달 뒤 그는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제주의 아픈 현대사 얘기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내 학부 전공은 미국역사인데, 한국전쟁의 역사는 잘 몰랐다. 그런데 한국전쟁을 전후해 미군이 저지른 민간인 학살 이야기를 경험자들로부터 듣고나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내가 미국인이라는 사실이 그렇게 부끄러울 수 없었다.”

영화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민간인 학살사건 얘기에서 시작한다. 노근리 사건 보도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AP통신 전 기자 찰스 핸리의 도움을 받았다. 그는 제주에 해군기지가 건설되면 곧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강조하는 ‘아시아 피봇(pivot)’이라는 전략 속에 미국의 대중국 견제에 활용될 것이 불보듯 뻔하다고 봤다. 미국 정부는 한번도 제주 해군기지와의 관련성을 인정한 적이 없지만, 그는 미군 관계자들의 군사전략에 대한 공개적인 언급들로 이를 뒷받침한다. 4·3학살의 아픔을 여전히 간직한 땅에 미군의 세계전략에 편입될 해군기지가 건설되는 것은 ‘사회정의’의 관점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고 그는 말했다.


영화보기는 여기서 

IP : 1.243.xxx.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주의 영혼들
    '16.7.27 8:36 PM (1.243.xxx.25)

    리지스 트렘블레이의 '제주의 영혼들'
    http://www.jejusori.net/?mod=news&act=articleView&idxno=165832

  • 2. ..
    '16.7.27 10:22 PM (108.29.xxx.104)

    나는 내가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는 한국인이라는 또 나와 같은 한국인이 너무 많다는 것이 부끄럽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906 강아지가 화장실에서 안나오는데 왜그럴까요? 31 강아지 2016/10/19 6,719
607905 연말정산에 대해 문의합니다 ,,, 2016/10/19 236
607904 영어고수님들~ EBS 교재에서 이 문장 틀린거 아닌가요? 5 나무 2016/10/19 1,132
607903 서울여고vs성심여고, 어디로 진학하는게 좋을까요? 3 고교입시 2016/10/19 1,115
607902 20대와 그 이후 세대가 비극적인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이유 2 유재일 2016/10/19 1,208
607901 마트에서 일요일에 산 꽃게 먹어도 될까요? 1 ... 2016/10/19 268
607900 이성재, 장현성 씨 구분이 안되요 14 비슷 2016/10/19 3,622
607899 염색 질문요 1 두리 2016/10/19 433
607898 사랑보다 일이 우선인 사람들은 3 2016/10/19 1,408
607897 남대문 수입상가 그릇, 싸지도 않네요?ㅠㅠ 7 에고 2016/10/19 3,189
607896 이준기와 강하늘 같이 또 작품했으면 좋겠어요~~ 1 매력남들 2016/10/19 920
607895 방학때 보내는 아이들 캠프 추천 부탁드려요 (대원외고, 하나고 .. 겨울준비 2016/10/19 479
607894 아이이름좀부탁드려요. 4 ㅡㅡㅡㅡ 2016/10/19 282
607893 중국어 학원 추천.. 어디가 좋을까요..? 3 중국어학원 .. 2016/10/19 1,103
607892 아웃룩 2010 쓰시는분들 저 좀 도와주세요 ㅠㅠ 2 꽃양 2016/10/19 263
607891 운동이 싫을 때 6 ".. 2016/10/19 1,220
607890 82 아이폰으로 하고 난뒤 로봇인지 아닌지 문자 넣으라는데 4 82viru.. 2016/10/19 574
607889 시몬스 침대가 좋나요? 9 2016/10/19 5,112
607888 자영업하신분들 요즘 어떠세요? 7 한숨소리 2016/10/19 2,381
607887 이준기 때문에 밤을걷는선비 뒤늦게 보고있어요~ 13 호롤롤로 2016/10/19 1,811
607886 갑자기 이 사람 왜 이러죠? 자두 2016/10/19 493
607885 너무 공허하고 살고 싶지가 않아요. 어떻게 살아가 힘을 찾을수 .. 7 nothin.. 2016/10/19 3,879
607884 손학규 컴백 속보 23 .. 2016/10/19 2,508
607883 과천부동산 여쭈어봅니다. 2 뭉게구름 2016/10/19 1,201
607882 유부남, 유부녀 간의 문자 33 음.. 2016/10/19 1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