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의 딸자랑

비교 조회수 : 2,584
작성일 : 2016-07-27 19:23:21

그 지인은 자식이 딸 하나인데 딸 자랑은 엄청 해요..

대단하다는 말을 자주 해요.세속적인 기준으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보통 레벨의 학교 졸업했고,

남의 아이를 깎아내릴 생각 없어요, 다만 별 관심 없어요.

최근에 취업이 되었다는데 거기까지는 좋은데 딸 친구 중 다른 친구는 같은 전공에 업종인데

다른 회사로 취업을 했더라는 얘기를 하면서 자기 딸이 연봉이 50%이상 더 높다고 말을 하는데

듣는 제  얼굴이 왜이리 화끈하던지...

왜 남과 비교해서 그것도 남을 깎아내려가며 자랑을 하나요...

에휴 당분간 보기 싫네요

IP : 121.161.xxx.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작은 모임이 있는대요
    '16.7.27 8:02 PM (211.245.xxx.178)

    그중에서 돈이 제일 많은 집이 있어요.
    그런데 그 엄마는 늘 노후 걱정을 해요.그래서 지금 돈을 안쓰고 열심히 모으고 있는중이라고..모임에만 나오면 늘 돈걱정말 해요. 사실 노후가 걱정인 집은 그집이 아니라 우리집 비롯해서 다른집들이거든요.
    한 엄마는 늘 애들 공부 걱정만해요. 등급이 어떻고 수시가 어떻고.. 우리중에 그집 아이가 공부를 제일 잘하거든요. 성적때문에 늘 걱정이라고..사실 성적이 제일 걱정인 집은 우리집이거든요. 9등급도 받아오는 녀석이라서요.
    가끔 보면 웃겨요.
    돈 제일 많은 집은 돈걱정, 애가 공부 그중 나은집은(물론, 잘 압니다. 더 잘하고 열심히 해야한다는건요) 늘 성적걱정....ㅎㅎㅎ...
    원글님 지인분은 딸이 가장 관심사인가보지요 뭐.
    다들보면 자기 가장 관심사를 얘기하잖아요.
    전 자랑하려면 밥사....합니다..ㅎ

  • 2. 제가 작은 모임이 있는대요
    '16.7.27 8:03 PM (211.245.xxx.178)

    대 놓고 자랑하는거나, 돌려 걱정하는거나, 제가 볼때는 다 똑같다고 느껴진다면 제가 꼬인걸까요.ㅎㅎㅎ
    저도 가끔 모임 나가기 싫어요.
    지금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ㅎㅎ
    뭐.. 그 사람들도 저의 어떤 못마땅한 점은 꾹꾹 참아줬겠지요.

  • 3. 뭐든 지나치면 안좋은거같아요
    '16.7.27 8:11 PM (121.161.xxx.44)

    제3자의 입장에서 들으면 오버에요.. 대단하다는 둥 자기 자식을 남 앞에서 그것도
    만날 때마다.. 그집 자식 안부 묻기가 겁날 정도에요..

  • 4. ㅇㅇ
    '16.7.27 8:12 PM (211.237.xxx.105)

    그런 자랑 할때 원글님도 거기에 묻어서 같이 자랑할일 하세요.
    뭐 누구나 한가지쯤은 자랑할일이 있잖아요...

  • 5. ...
    '16.7.28 11:28 AM (223.33.xxx.29)

    첫 댓글님 성격 엄청 좋아 보이시네요 ㅎㅎ 그런 게 지혜라는 건가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146 그냥 우울해서요. 남녀관계는.. 25 호르몬 2016/08/11 6,626
585145 배고플때만 드시는 분들 29 아고 2016/08/11 14,902
585144 기분탓인지 모르겠는데.. 2 일제빌 2016/08/11 583
585143 토마토올리브절임? 오늘 베스트요리나오던데 레시피 아시는부운~~ 4 스피디움 2016/08/11 1,760
585142 피부 흰분들 어떻게 화장하시나요? 11 fg 2016/08/11 2,505
585141 취업하기 힘들다고 했다가 오빠한테 한소리 들었네요 4 씁슬. 2016/08/11 2,110
585140 독신녀의 삶 의미있는게 뭐가 있나요? 19 심드렁 2016/08/11 5,665
585139 참을만은 하지만 쾌적하고 싶을때.. 5 2016/08/11 1,364
585138 이재오 “대통령에 맞서선 안된다고? 그건 정의 아닌 굴종” 5 세우실 2016/08/11 945
585137 또 후쿠시마가는 청소년들 "과수원 활동 취소해야&quo.. 4 후쿠시마의 .. 2016/08/11 1,016
585136 결혼식 사진.. 시외가 따로 찍나요? 7 ㅎㅎ 2016/08/11 1,152
585135 절약(시간과 돈)하는 자신만의 방법 공유해주세요. 11 ........ 2016/08/11 4,009
585134 스타벅스 개장시간 아시는 분.. 2 길영 2016/08/11 3,646
585133 2년 전세기한만기가 다음달 말일인데요 4 ... 2016/08/11 1,033
585132 노후준비 해야된다고 15 공부를 2016/08/11 4,461
585131 에어컨29도로 맞추고 있는데도 시원해요 38 대구 2016/08/11 14,982
585130 이더운날에 자꾸 베란다로 3 강아지 2016/08/11 1,508
585129 외벌이 가정 셀프효도 27 ㅇㅇ 2016/08/11 4,144
585128 와 오늘의 더위 절정이네요 16 ... 2016/08/11 5,305
585127 핵심을 파악한다와 정확하게 읽는다 ? 8 국어 2016/08/11 917
585126 미국이 수영강국인 이유가 뭘까요? 9 수영선수 2016/08/11 2,260
585125 수술들어가요 기도 부탁드립니다 48 ... 2016/08/11 3,954
585124 지리멸치 (볶음멸치) 내장이 주황색이에요... 11 리모콘 2016/08/11 4,214
585123 핸드폰 틀어놓고 집안일 하는데요 소리 좀 좋게 들을려면(스피커.. 23 아짐 2016/08/11 3,951
585122 출산후 체력은 언제쯤 회복되나요? 5 강아지 사랑.. 2016/08/11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