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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험생 어머님들 너무 슬퍼마세요

수험생 엄마끝 조회수 : 4,122
작성일 : 2016-07-27 19:01:29
더운데 
아들이 엠티갔다 남겨온 보드카가 알콜이 남아있나 확인해보려다 술취한 엄마가 한글 남깁니다.

IP : 211.178.xxx.23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16.7.27 7:02 PM (117.123.xxx.17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제 후련하시죠? 수험생 엄마 끝나셨으니 취하셔도 됩니다ㅋㅋㅋ

  • 2. 무슨뜻일까요
    '16.7.27 7:02 PM (59.11.xxx.51)

    슬퍼하다니요??

  • 3.
    '16.7.27 7:10 PM (211.178.xxx.237)

    왜 이거만 올라갔지?

    하여간 결론은 이겁니다.
    국방부 시계 돌아가듯 수능 시계도 돕니다.

    우리아이 공부 처안해 간신히 재수해서 전국 한자수로 대학 들어가
    벌써 고학년(ㅋ)인데
    특이한 이력으로
    많은 상담을 받지만

    결국 결론은 애가 공부 하든 정신을 차리든 복불복이고
    엄마는 엄마 스스로 그 시기를 이겨나가댜 한다는 겁니다.
    우리 애가 언제 정신을 차릴까요 따위의 답은 없어요.
    애마다 달라요.
    걍 엄머는 엄마로서 스스로 미쳐가며 그 시간바퀴를 지나면
    수능끝나고
    그제서야 고민이 끝납니다

    어쨋든 결론은
    수능때까지 스스로 잘 살아남아야 합니다.
    내년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 4. 와우
    '16.7.27 7:17 PM (1.251.xxx.55)

    공부 처안함과 동시다발 지랄병 발병
    가부장 아빠의 냉대에 광폭반발 끝에
    자숙을 가장한 스마트폰으로 도피
    이 집구석을 언제 뛰쳐나가나
    탈출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며 사는 중1 님때문에
    울며불며 지내온 올상반기 중 들은 조언 중

    최고이십니다.

  • 5. 원글
    '16.7.27 7:27 PM (211.178.xxx.237)

    중1은 아직 이릅니다

    엄마가 더 미쳐서 한 판 잡아보시고 번개맞을 확률로 역전승도 가끔 가능하죠
    82서도 봤네요
    하지만 맘은 비우시고 시간을 막 보내세요 ㅠㅠ
    너무 길게 남았네요ㅠㅠ

  • 6. ..
    '16.7.27 7:28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자녀가 한명이세요?
    저는 둘이라 두번 치룰 생각하니 두렵네요.

  • 7. 저도 지금
    '16.7.27 7:34 PM (211.36.xxx.253) - 삭제된댓글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식이 둘이라 이 과정을 한번 더 겪어야 된다는
    현실이 더 심난합니다.

  • 8. 원글님
    '16.7.27 7:34 PM (115.136.xxx.85)

    한자수로 (?)가 뭔뜻인가요? 잠드셨을라나?

  • 9. @@
    '16.7.27 7:56 PM (175.194.xxx.96)

    한자리 수 아닐까요? 그냥 느낌적인 느낌입니다만. ㅎㅎ

  • 10. 원글에서
    '16.7.27 8:02 PM (182.209.xxx.107) - 삭제된댓글

    전국 한자리 수로 대학 들어갔다는 건
    무슨 뜻이에요?

  • 11. 쌍골뱅이님
    '16.7.27 8:03 PM (110.35.xxx.51)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 짱b

  • 12. ㄴㄴ
    '16.7.27 8:09 PM (122.35.xxx.21)

    전국 한자리면 최상위권 아닌가요???

  • 13. .!!
    '16.7.27 8:12 PM (58.230.xxx.110)

    내년엔 평화가 꼭 와야할텐데요...

  • 14. ...
    '16.7.27 8:48 PM (58.127.xxx.89)

    특이한 이력으로 많은 상담을 해주신다는 걸 보니
    공부 징하게 안 하다가 재수하면서 수직상승,
    한자리수 최상위권 성적으로 대학 입학했다는 말씀 같아요.
    공부 지지리 안 하고 못하는 고1 딸 때문에 가슴에 돌덩이 얹고 사는데
    이런 글 보면 희망고문이...꿈 깨야하는데 말이죠ㅠㅠ

  • 15. ..
    '16.7.27 10:01 PM (125.132.xxx.163)

    맞아요
    견디고 사는것 맞아요
    더위도 추위도 황사도 미세먼지도 남편도 시댁도 친정도 애도..
    견디며 살아가요.

  • 16. ..........
    '16.7.27 11:46 PM (183.101.xxx.186) - 삭제된댓글

    위의 221님~
    아이가 하나라고 한 번에 끝난다는 보장은 없어요
    우리 애는 재수해서 대학 들어갔는데 1학년 끝나고 다시 삼수!!
    그래서 합격한 학교가 그전에 비해 별로 나은 학교도 아닌데
    1학년 공부한 거 날리고 신입생으로 다시 입학했네요
    결국 4수한 택이죠 ㅜㅜ
    수능을 3번이나 보고 입시를 3번한 거죠
    아이 하나에 두 몫,, 세 몫 했어요

  • 17. 원글
    '16.7.28 12:40 PM (211.178.xxx.237)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 깨질 듯 아프네요.ㅠㅠ
    소줏잔으로 한잔 안되게 마셨는데 이런데
    엠티가서 저걸 들이붇는 애들은 뭔지요 ㅠㅠ

    아이 둘 재수들까지 수험생기간만 5년 했구요.
    큰애는 놀다놀다 공부 몇일만 하면 전교등수
    재수기간도 세달 바짝 전국권 ㅠㅠ
    둘째는 잠도 안자고 공부공부.
    열심히 해도 그저 상위권 ㅠㅠ

    엄마입장에선 둘째가 백프로 낫구요.
    안쓰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구요.
    첫째가 또다시 공부가 필요할 때가 오니 전의 악몽이 되살아나네요 ㅠㅠ

    제가 상담해준 대부분의 엄마들은 공부안해 속터져하는 부류였구요.
    비슷한 양상이었죠.
    애한테, 엄마 죽을 것같다는 엄포도 많았구요.
    우리 아이 증언을 통해서도 입증이 됐지만
    애들은 엄마 신경 안써요^^ 또 시작됐네 정도의 시큰둥이지.
    엄마들이 -내가 신경 안쓰면 우리 애가 공부할까요-라고도 생각하지만
    신경 안쓰던 어쩌든 애들은 지들 맘이구요.
    엄마가 살려면 신경을 안쓰는 척이 아니라
    진짜 안써야해요. 결과에 아무 지장을 안주니요ㅠㅠ

    그래야 그 과정이 끝나고라도 다시 정상적인 자식과 엄마의 관계가 됩니다.
    저도 그땐 잘 못했지만 한번 겪었으니
    이번엔 신경끕니다.
    잘안될게ㅡ뻔하지만 겉으론 그럴겁니다,
    이자슥, 니도 똑같은 유전자 낳아서 당해봐라^^

  • 18. 원글
    '16.7.28 12:42 PM (211.178.xxx.237)

    근데 왜
    술 깨고나도 횡설수설이네요.

    그리 이뻐하는 아이지만, 나름 애한테 원한이 깊은가 봅니다 ㅎㅎ
    번호가 이리 빌렸는데
    보시는 분 없으시겠죠?^^

  • 19. 원글
    '16.7.28 12:43 PM (211.178.xxx.237)

    빌렸는데 ㅡ> 밀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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