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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추억 소중히..

여행 조회수 : 7,501
작성일 : 2016-07-27 18:15:02

일관계로 미국에 있는데 여름 방학맞아 유럽에서 아이와 남편과 조우해서

20일 정도 유럽 여행을 돌았어요

파리와 남불, 스페인, 모스크바 오스트리아 폴란드 도는 일정이었는데

정말 힘들기도 했지만 너무 꿈처럼 즐거웠어요

다녀와서 한동안 멍하고 있고..


짧은 일정에 여러 국가를 돌아야했던건 딸아이와 제가 가고 싶다는 곳을

남편이 다 넣어서 짜느라 그랬는데

전 파리와 스페인 폴란드는 정말 꿈에도 나올 정도로 아름다왔네요..


파리는 두번째가는거고 스페인 폴란드는 처음 가봤어요

이태리 영국 독일은 많이 가봤었지만 이번이 최고로 좋았던거 같아요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서 사진 정리하는데 심장이 벌렁벌렁...

유럽에서 살 뻔했는데 아깝게 기회를 놓친적이 있어요.

그런데 막상 살면 좀 불편할거 같긴 한데

유럽의 도시를 갈때마다 걸어서 그 아름다운 고적의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한 나절을 보내는 오후가

너무너무 그립더라구요


그런데 이직 문제도 있고 아이 공부도 있고 해서 골아픈 일상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마음 진정이 안되네요..

이번에 하도 빡세게 다녀와서 당분간은 다시 가고 싶은 맘은 없지만

일상이 다 환기가 되어서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아요..


IP : 68.100.xxx.22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6.7.27 6:17 PM (124.49.xxx.61)

    담주가는데 왜케 귀찮죠 ㅜㅜ
    오늘환전해왓어요.여행자 보험도가입해야하고....걍대충옷만싸갈까봐요...

  • 2. ㅇㅇ
    '16.7.27 6:20 PM (211.244.xxx.156)

    저도 여행 다녀오면 후유증이 길게 가더라구요 아무리 가까운 상해를 가더라구요 원글님은 하물며 이십일간 유럽을 다녀오셨으니 오죽하시겠어요 전 가을에 아이와 자율학기제 이용해 유럽을 다녀올까 하는데 아이가 후유증 생길까봐 갈등이 되기도 해요 ㅎㅎ
    아이는 유럽이 첨이라 프랑스 이태리 이런데 가야할 것 같은데 제 생각만 한다면 스페인이나 동유럽쪽을 가고 싶기도 해서 어찌할지 고민이네요

  • 3. 원글
    '16.7.27 6:23 PM (68.100.xxx.227)

    전 회사일로 10여번 가까이 유럽 다녀왔었고 도시별로 구경도 했는데
    역시 회사일로 갔던거랑 내 돈주고 내 발로 샅샅이 보고 다니는 거랑은
    비교 자체가 안되네요 ...
    출장때 놀았던건 기억도 안나고 사진 별로 꺼내보고 싶지도 않은데
    가족끼리 다녀온 건 스스로 수천장 정리하고 매일 들여다 보고 있어요..

    흑..

    윗님,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 이상되면 어디를 가고 싶냐고 의사를 조율해보세요
    저희는 가능도시 여러개를 제시하고 아이한테 고르라고 했어요. 이유와 함께...
    아이들은 잘 모르는 도시는 좀 찾아보고 그래도 처음이니까.. 이러면서
    꼭 보고 싶은 것들을 골라서 거기를 넣었어요..

  • 4. ...........
    '16.7.27 6:24 PM (61.80.xxx.7)

    저는 학생때 유럽 여행가면 살고싶다 정말 좋다했는데 연수로 몇달 2번 가서 현지에 좀 있더보니 살고 싶진 않더라구요.
    하물며 몇년씩 사는 것은 생각만해도 싫어요. 그냥 여행이 좋아요.

  • 5. 원글
    '16.7.27 6:36 PM (68.100.xxx.227)

    맞아요...이번에 여행가서 느낀건 사는건 아닌거 같다, 였어요. 유럽은 무조건 여행..
    사는건 미국이거나 한국..
    그런데 잠깐 흘러흘러 유럽 각지를 발로 뛰는건
    어리거나 젊을때 하면 좀 남을거 같아요. 체력이 안받쳐줘서..ㅠ

  • 6. 55
    '16.7.27 6:49 PM (175.196.xxx.212)

    유럽은 관광할때만 좋지요. 물가 비싸고 편의시설 부족하고 오래 살 곳은 아닙니다. 사는건 캐나다, 미국같은 북미나 호주가 좋지요.

  • 7. ㅎㅎㅎ
    '16.7.27 6:58 PM (110.9.xxx.37) - 삭제된댓글

    영국에서 3년 살면서,,,, 느림의 미학 이라ㅡ쓰고,울화통이라고읽는다 ㅠ ㅎㅎ

  • 8. 저도
    '16.7.27 7:06 PM (124.49.xxx.61)

    템즈리버크루즈에서 인간들 내리는거보고 속터져죽는줄...우리나라사람같으면15분이면 다내릴텐데 어찌나 꾸물대는지...ㅜㅠ명짧은사람은기다리다 죽겟다 ㅋㅋ싶더군요..

  • 9. 원글
    '16.7.27 7:16 PM (68.100.xxx.227)

    ㅎㅎㅎ
    예전 영국하고 이번 프랑스에서 속터져 죽을 뻔 했어요.
    줄서서 입장하는 것도 그렇고 항공사는 주로 라이언 에어 사용했는데
    라이언 에어.. 아 증말 일처리 느려터져서 뒤로 쓰러질뻔..
    한국 사람 복장 터진다는 거 맞아요 유럽에서..ㅠ

  • 10. ㅎㅎㅎ
    '16.7.27 8:10 PM (82.52.xxx.31)

    전 오래 살다보니 이곳 유럽에서 조용히 느리게 가는 문화에 적응되었나봐요.
    가끔 귀국하면 넘 정신없고, 종일 돌아다니면 빨리빨리 경쟁에 지치고,
    천천히 생각할 겨를조차 없고요.
    무엇보다 오랜만에 대하는 가족.친지들과 대화를 충분히 할 수가 없네요.
    조카들도 각자 과외니 활동이니 바쁘고, 각자 핸드폰만 들여다보고요.
    아니면 밥먹는 시간에도 드라마로 향한 시선들...ㅋㅋ
    좀 각박하다고 해야 하나...
    그래도 그립네요. 맛난 내 고향 음식들과 치매 초기이신 친정어머니...

  • 11. //
    '16.7.27 8:25 PM (58.120.xxx.68)

    유럽에서 이방인으로 사는게 녹록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저는 조용하고 집안에서 소소하게 놀고 혼자 잘 돌아다녀서 그리 불편한줄은 몰랐지만..
    배달음식, 택배, 빠른 일처리, 야밤의 번화한 거리 등에 익숙한 사람들은 불편할 수도 있을 거예요.
    제가 겪어보니 한국은 다른 종류의 괴로움이 있어요. 너무 사람을 싸게 부리면서 빨리 일을 처리하게 하고..
    내가 소비자가 되어 살 땐 편하지만 내가 노동자로 살 때, 사회의 약자일 땐 결코 편하지 않아요.
    너무 많이 서로 서로 간섭하고 비슷하게 살길 바라고 잘사는 것의 기준이 단일하고 천박해요.

  • 12. 그게
    '16.7.27 8:31 PM (211.246.xxx.180)

    왜냐면요 좋은사람들이랑 같이가서 그래요.저는 남편과 갔던 장소가 세상에서 가장 좋고요. 어린 딸과 둘이서만 가서 고생한 바르셀로나 너무 싫었어요.

  • 13. 쭈니
    '16.7.27 9:06 PM (27.1.xxx.101)

    전 유럽에 중독됐나봐여. 너무 좋아요.
    여행다녀오면 어느새 새로운 여행지를 찾고 있어요.
    얼마나 행복하셨을지 감이 와요.
    전 10월에 파리로 가요~~~

  • 14. 여행도
    '16.7.27 9:14 PM (222.109.xxx.130)

    맘 편히 다니려면 미국이 나아요. 손들이 무디고 굼떠서 소매치기도 없고. ㅡ ㅡ

  • 15. 꽁이 엄마
    '16.7.27 11:29 PM (183.103.xxx.222)

    미국의 대자연을 보시면 또 달라지실겁니다.
    국립공원 돌아보기, 캐나다 록키.... 대박 대박 입니다

  • 16. 10년전
    '16.7.28 1:52 AM (182.231.xxx.57)

    유럽 살다 돌아왔는데 유럽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뛰네요 물가 비싸고 약간의 인종차별 느꼈지만 그래도 자유롭게 아름다운곳 여행다닐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했어요
    언젠가는 꼭 다시 가보고 싶은데 늙어서나 갈수있을런지...

  • 17. 궁금
    '16.7.28 6:58 PM (223.62.xxx.234)

    이번 테러로 예약한 여행을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갈팡 징펑 한답니다. 담주 예약하신분 혹시 유럽 어디가시나요? 아흑~~ 어떡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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