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나이 들수록 끼리끼리 어울리는 게 편하더라구요

ㅇㅇ 조회수 : 4,386
작성일 : 2016-07-27 11:28:15

비단 이성 관계뿐만 아니라!

동성끼리도...집안 환경 차이...인성? 가치관

돈 쓰는 마음 씀씀이...(지나치게 인색하면 아웃)

이런 것들이 달라지니까

억지로 붙어 있어봤자 지나고 보면 씁쓸하고

돌아오는 건 통수뿐이더라고요.

소위 베스트프렌드도 자기랑 맞는 부류 사이에서나 생기는 거고요.

어쩌다가 같이 붙어 지낸 동생이 지나치게 인색하다 싶드만

결국 틀어지네요.

동성이라도 이런 사소한? 부분 다르면 만날 때마다 스트레스 받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쟨 왜 저럴까? 하는 것도 한두 번이고요.

이젠 사람 스캔해서 이거이거 따져봐서 (스펙으로 따지는 건 아님..인성 가치관 성향 등으로)

부딪힐 경우 나의 스트레스 지수가 알고 지내는 것보다 크겠다 싶으면

바로 연락 잘 안 하게 되네요.

 

IP : 183.109.xxx.9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려니
    '16.7.27 11:38 AM (112.173.xxx.198)

    하고 만나야지 이것 따지고 저거 따지면 만날 사람 없어요.
    형편 차이 나도 기본적인 성향이 바른 사람들은 잘 지내더라구요.
    상대 자존심 안긁고 혹여 자존심 긁히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하는..5년간 남남끼리 나이차이 나는 사람들과 만나고 있는데
    모임 나가는 사람들은 주로 자기 고집이 강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어요.

  • 2. 위에
    '16.7.27 11:40 AM (112.173.xxx.198)

    모임 나간다는 말은 탈퇴를 말함

  • 3. ㅇㅇ
    '16.7.27 11:41 AM (183.109.xxx.94)

    형편 차이 나도 기본적인 성향이 바른 사람들은 잘 지내더라구요.

    ///그렇죠 이 부분이 가장 큰데...나이 드니까 저 부분 지켜지는 사람 만나기도 힘이 들더라구요.
    머릿속에 계산기 돌아가는 사람은 그게 안 느끼려고 해도 티가 나는데 그걸 보면서 참는 스트레스도 만만찮죠.

  • 4. 음..
    '16.7.27 11:44 AM (14.34.xxx.180)

    끼리끼리
    이런 생각이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애들 왕따 문제 일으키는거 아닌가요?

    엄마가 이런 생각을 하니까 애들도 자꾸 자기들이랑 조금만 달라도
    배척하고 어울리기 싫어하는거니까

    인과응보예요.

    우리 어른이 이런걸 보여주니까 애들이 따라하는

  • 5. 저는
    '16.7.27 11:49 AM (175.209.xxx.57)

    그냥 저와 매우 다른 부류 사람 만나는 것도 재밌던데요. 그냥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다른 세계를 아는 것도 재밌더라구요. 사람 나름인듯 해요. 비슷한 부류라고 해도 성격 안 맞으면 못만나니까요.

  • 6. ㅇㅇ
    '16.7.27 11:53 AM (183.109.xxx.94)

    다른 부류라는 게 인색해서 달라~ 하는 건 아니죠
    기본적인 인성이나 근본이 안 돼 있는데 어울리는 건 아닌 듯합니다.
    근묵자흑이란 성어가 괜히 생겨난 게 아니듯이요.

  • 7. 어느정도 공감
    '16.7.27 11:56 A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제가 몇번 적었는데 사회단체 나가서 정신건강 찾겠다고 몇년 다니다가

    고정적인 멤버들...간사라던지 이런사람들 뒷담화 하는거보고 질려서 안나가게 되더군요

    간사라면 입이 무거워야하는데.. 그녀는 입이 무겁지 않은거같고...
    단체의 주측이 되는 핵심멤버들 태도가 너무 경솔한거같더라구요

    뒷말 많고, 직설적으로 말하기도 하고, 도움주고 싶다는 이유로 꼬집어 말하기.....

    매미처럼 계속 붙어 있는 몇몇 인간들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죠

    제가 내린 결론은 너무 다른 배경의 사람들이 모여있으니 그런게 아닌가 싶었어요

    사회단체 특성상 집안환경이 안좋았던 사람들이 많고 그로인한 상처도 많고
    출신도 제각각
    고졸부터 대졸... 유학파까지.... 전남시골 출신부터 서울에서만 줄곧나고 자란 사람 등등

    다른 사람들이 모여있을때 그 모임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이
    그래도 뒷말 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노력하면 그나마 중간은 가는데 말이죠

  • 8. 단체명 말하고 싶네
    '16.7.27 12:01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잡지 같은곳에는 아주 선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착한 단체 같이 소개 되지만

    오우.. 저는 거기 다니면서 시골 빨래터에 온 기분일때가 많았어요....

    시골에 가면 빨래터로 쓰는 냇가가 있고 그곳에서 여인들이 빨래질하면서 마을 사람 이야기 하잖아요
    (소설에 그렇게 소개 되더군요_ 온갖 뒷담화 오가는 빨래터 )

    딱 그런꼴

    독서모임할때 없는 누구 이야기 꺼내고......ㅠㅠㅠ

    그걸 보다보면 나역시 ..거기 없을때 누군가 말꺼내서 뒷담화 자리에 오른다는거잖아요

    그런식이더군요.

    핵심멤버가 그런 부분에 고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전혀 없었고요.

  • 9. 친구도 멀어짐
    '16.7.27 12:02 P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고딩때 저는 큰평수 아파트 살고

    친구는 빌라 반지하....낮에도 불켜야 되는곳에 살았는데요

    경제적인 형편으로 학원도 못가는데 나는 학원도 가고 괴외도 하고

    그아이랑 결혼 20대후반에 사소한 문제로 멀어지더군요

    그전에도 자주 싸우긴 했는데....

    형편 안좋은 친구와 사귈때는 말조심도 해야하고, 위화감 들지 않게 신경써야하는데 그런 부분을

    제가 너무 눈치가 없어서...

  • 10. IiiiiI
    '16.7.27 12:41 PM (110.70.xxx.118) - 삭제된댓글

    비슷하다는 게 물질적인 것보다는 내적 충만감이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는게 리스크가 적다는 걸 알겠더군요.
    특히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내적결핍이 있는 사람과는 만남 자체가 상당히 어렵고 조심해야 된다는 걸 느껴요.
    그래서 전 주변평판이 너무 좋고 착하다는 사람보다는 적당히 시크한 사람과 만나게 되더군요.
    그런 면에서 끼리끼리 만나게 되긴 하더군요.

  • 11. 그쵸
    '16.7.27 2:26 PM (112.164.xxx.199) - 삭제된댓글

    그냥 나는 평범한 사람들하고 어룰리는 듯합니다,
    너무 잘나지도 못 나지도 않는 부류요
    딱 내가 그렇네요
    잘난 부류하고 어울리고 오면 머리가 아프고
    약간 좀 그런 사람들하고 어울리고 오면 뭔가 찜찜하고
    그냥 보통 평범한 사람들하고 어울리면 제일 나은듯해요
    나도다 약간 잘나거나 못 나거나
    나보다 약간 잘살거나 못살거나
    비슷하고 도토리 키재기고

  • 12. 아니요
    '16.7.27 2:50 PM (14.39.xxx.149)

    그렇지 않던데요...

    전 오랜 친구랑 아직도 잘 지내요
    차이가 나도...

    인간관계에 너무 기대하지 말고
    그냥 그 사람과 통하는 부분만 서로 보여주고...
    바람이 드나드는 거리라고 해야 하나 그 정도 유지하면...
    잘 지내요^^

    대신 자기가 가진 걸 지나치게 의식하는 사람들과는 못 지내겠더라고요...

  • 13. ..
    '16.7.27 3:15 PM (119.198.xxx.25)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가 가장 힘들어요.
    최고급 주복에 살면서 그 주민들과 어울려보면 다들 일등이란 자만감이나
    소비 성향 때문에 벽을 느끼게되고
    바깥에서 모임을 가다보면 그주복 이미지만 보고 뭐든 물질에선 뒤로 빠질려해서
    봉이된 느낌.
    이사하고 고향에서 내가 찾게되는 사람은 사춘기 어릴때 같이 시간 보냈던 친구.
    이 친구 아님 난 얼마나 고독하고 힘들었을까?
    제발. 아프지만 말았으면...
    비교따윌랑 말고 ..
    서로가 느끼는 행복의 가치만 생각하고
    호호할망되도 맛집 찾아다니며 건강하게 살았으면...

  • 14. ㅇㅇ
    '16.7.27 11:41 PM (122.36.xxx.29)

    비슷해야지 갈등이 덜 생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9083 ㅅㅎ 엄마는 누구인가요? 4 ^^* 2016/12/13 3,338
629082 심각한 아토피 병원 추천 좀 부탁드려요 9 2016/12/13 1,559
629081 추워진다니 패딩하나 사고싶은데요.... 2 111 2016/12/13 1,545
629080 문재인 대청소 분탕글 패스 요망 1 무관심 2016/12/13 391
629079 홍정욱 14 .. 2016/12/13 4,894
629078 김무성 요즘 마지막발악하던데 군대는 갔다왔나요? 4 개헌 반대 2016/12/13 898
629077 옷가게 하시는 분 계세요? 7 옷교환 문의.. 2016/12/13 2,469
629076 남자가 헤어지자소리 안하고 시간만흐르고 17 괴로운인생 2016/12/13 5,659
629075 새가구 냄새 때문에 한국 이케아에서 옷장 구입해보신 분 8 엄마는수납중.. 2016/12/13 2,931
629074 연어 샐러드 소스 중 최고는 뭘까요? 30 연어 2016/12/13 14,107
629073 정동영, "이재명 후보는 제2의 노무현이 될 사람&qu.. 13 기회주의자싫.. 2016/12/13 2,397
629072 (먹이금지) 분명히..로 시작되는 글 알바 같아요. 2 알바아웃 2016/12/13 301
629071 안철수 “손학규의 ‘호헌 기득권 체제’ 문제인식 함께 한다” “.. 3 dd 2016/12/13 556
629070 김무성 "개헌, 최순실보다 100배 중요".... 17 샬랄라 2016/12/13 1,483
629069 [세월호] 32차 런던 월례집회 박근혜 즉각 퇴진 홍길순네 2016/12/13 438
629068 가게 유리문 깨끗하게 닦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11 자영업 3개.. 2016/12/13 3,176
629067 요즘 기저귀 중국산도 많이 있나요? 1 ㅁㄱㅈㄱ 2016/12/13 618
629066 칫솔중에 털이 가늘면서 뺵뺵한 거 찾는법이 있나요? 9 참맛 2016/12/13 1,194
629065 [단독]독일 검찰 "최순실 돈세탁, 삼성도 수사 대상&.. 18 독일검찰 2016/12/13 3,040
629064 민주당, "사드강행해선 안돼, 차기로 넘겨야".. 8 NO사드 2016/12/13 538
629063 보수 민주당, 진보 정의당으로 가요 6 개헌반대 2016/12/13 473
629062 노래제목 궁금 2 이시국에 죄.. 2016/12/13 365
629061 반기문 꼬라지 좀 보세요~~ 14 아마 2016/12/13 3,145
629060 홍어좋아하는데 입안 껍질이 벗겨지네요. 5 원래그런지 2016/12/13 2,853
629059 김장양념 남은걸로 그대로 알타리김치 담아도 되나요? 7 알타리김치 2016/12/13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