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서관 다니는 고등 아이들 점심 어떻게 하시나요?

고딩맘 조회수 : 4,110
작성일 : 2016-07-27 11:03:33
방학 동안 동네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아들.
아침 먹이고 만원 주면 그걸로 점심, 저녁 해결하고 와요
도서관에 식당이 없고 근처에도 밥집이 없어
편의점 도시락 먹는다는데 매일 먹으려니 물리나봅니다.
도시락 싸줄까 물으니 그건 아니라는데(들고 다니기 귀찮은 듯)
한 끼도 아니고 두 끼를 편의점에서 해결하게 하려니 좀 그렇네요.
고당맘들 종일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아이들 식사 어떻게 하세요?


IP : 211.36.xxx.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27 11:06 AM (220.83.xxx.250)

    샌드위치 재료 달리하면서 챙겨주세요
    고딩은 아니고 공부하는 남편인데 .. 저녁에 만들어 놓고 출근하면 가지고 가서 먹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편의점 도시락 정말 건강에는 해로울거라 생각해서 먹지 말라고 하거든요. 일반 식당식보다 안좋다고 생각해요 ㅠ

  • 2. ..
    '16.7.27 11:09 A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전 제가 집에 있어서 시간맞춰 도시락 가져다 줬어요
    완전 상전이긴하지만 고3만 지나봐라 이러면서 벼르고있어요.

  • 3. ..
    '16.7.27 11:09 AM (210.90.xxx.6)

    집 근처면 집에서 점심 먹고 조금 쉬었다 가고 집과 거리가 있으면 사 먹었어요.
    저희 아이는 싸가지고 가는거 불편하다고 근처에서 골라 사먹고 산책하며 머리 식히고
    들어간다고요.점심은 사 먹고 저녁은 집에와서 먹으면 안되나요?
    두끼를 매일 사먹는건 아이도 힘들텐데요.

  • 4. 뒷바라지 힘들다
    '16.7.27 11:11 AM (39.118.xxx.16)

    고3딸 저도 요즘 점심 준비해서
    차안에서 먹고 그러고 있어요
    집에 있으니 가능하겠죠

  • 5. 뒷바라지 힘들다
    '16.7.27 11:14 AM (39.118.xxx.16) - 삭제된댓글

    한솥도시락인가 그것도 많이 먹고
    도서관이면 식당이 있어서 점심 사먹긴 괜찮지않나요

  • 6. 점심해서
    '16.7.27 11:19 AM (59.25.xxx.22)

    차에서 먹여요

  • 7. 고딩맘
    '16.7.27 11:31 AM (211.36.xxx.29)

    와! 다들 정성스러우시네요.
    전날 도시락 준비도 힘들텐데
    도시락 싸다 나르시기까지...
    아들은 도시락은 불편해하고
    집에 와서 먹고 가기엔 거리가 좀 돼요.
    식비를 더 주고 근처 식당을 알아봐 줄까 싶네요.
    그런데 솔직히 식비 더 주면 그걸로 피씨방에서 더 있을까봐 쫌 걱정이 되긴 해요..게임이라면 다 섭렵하는 애라서요.
    블리자드가 원망스럽네요.ㅠ

  • 8. .....
    '16.7.27 11:46 AM (222.108.xxx.216)

    고3은 아니지만 독서실에 냉장고, 전자렌지가 있어서
    도시락은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렌지에 데워 먹는데요.
    렌지에 데워 먹으니 내열 유리 용기에 싸주고요.
    저녁은 사먹습니다.

  • 9. ...
    '16.7.27 11:48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집에 와서 먹고 가요.
    근처 식당에 돈 맡겨놓는 사람도 있대요.
    오만원정도

  • 10.
    '16.7.27 11:48 AM (211.217.xxx.196)

    근처 식당있음 거기 다닐기간만큼 선불내고 식권이나 도장찍는 형식으로 횟수 채워나가는거 괜찮네요
    여력되시면 점심에 맞춰 도시락 가져다 먹이고 받아오는것도..

  • 11. 저도
    '16.7.27 11:50 AM (124.49.xxx.181)

    집에 있어서 방학때는 도시락 싸주거나 제가 가져다 주죠 귀찮긴해도 도식락 싸가서 아이먹을때 앞에 앉아있으면 뿌듯하고 아이도 고마워하고...사이도 돈독해지죠 ㅎ ~

  • 12.
    '16.7.27 11:51 AM (116.37.xxx.135)

    원글님 댓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울아들은 도서관에서 공부는 안하고
    중간중간 피시방가고 놀더이다
    두녀석 하루 만원씩 주는것도
    부담되요

  • 13. 한끼라도
    '16.7.27 11:57 AM (183.96.xxx.129)

    직장안다니는 분이시면 두끼중 한끼라도 갖다주시면 되겠구만요

  • 14. ?ㅡ
    '16.7.27 12:05 PM (183.107.xxx.250)

    아파트 독서실이라 참 감사하네요.

  • 15. ...
    '16.7.27 12:32 PM (119.193.xxx.77)

    에휴~ 이런 글 읽으면 단지내 독서실 있는데도 안 다니는 울 아들 보면서 한숨 나와요.
    에어컨 빵빵해. 한달 내내 이용해도 만원이면 되는데, 어르고 달래도 안다니네요.
    그렇다고 집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더우니 거기라도 가 있을 것이지. 집에서 에어컨만 켜고 사네요. -_-

  • 16. 횡설수설
    '16.7.27 12:36 PM (211.178.xxx.237)

    아주 한까탈 하는 아이들때문에
    수험생활 5년을 독서실다닐땐 10분 거리 뛰어다니며 도시락 배달했습니다 ㅠㅠ
    방학땐 급식안하니 고등학교로 차로 편도 20분 가져가 차에서 먹이기도 했구요,
    그나마 학원다닐땐 점심은 가지고 갔지만 저녁은 도서실로 배달을 ㅠㅠ
    두아이라 순서가 뒤죽박죽이지만, 한 반년 안하니
    벌써 잊었네요.
    한때라고 생각하고 외식시키기 싫어 했는데
    다신 못할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딸이 자기 아이 학교다닐때도 부탁해요 하며 너스레떨다가
    저한테 등짝스메씽 당했네요 ㅠㅠ

  • 17. 고딩맘
    '16.7.27 12:57 PM (124.54.xxx.63)

    주변 식당에 선불도 괜찮네요. 한 끼 정도는.
    도시락 싸가져가서 아이 먹는 거 지켜보는 거..
    너무 훈훈해요!
    중증 쿨병 환자인 우리 모자가 보긴 로맨스영화에나 나올 법한 일이죠. 둘 다 로맨스 취향이 아니라..패스 ㅎㅎ
    그런데 댓글 읽으며 생각해보니 아들이 공부하다 피시방도 가고 폰겜도 하고 그럴 건데 제가 가면 불편해 할까봐 못가는 게 큰 이유였던 것 같네요.
    식비도 더 쓰기에 부담되는 면도 있고...
    저 위에 아이 둘이신 분 진짜 부담스러우실 거 같아요.ㅜ
    아들하고 다시 이야기를 해봐야겠네요.
    도시락이든 식당이든 한 끼는 제대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지혜 나누어 주신 82님들 싸랑해요~^^

  • 18.
    '16.7.27 2:01 PM (222.233.xxx.9)

    아들 고3때 근처 식당 2군데에 각각 선불금 얼마씩 내고 거기서 먹도록 했어요
    그랬더니 식당주인도 더 신경써서 밥도 리필 더해주고 가끔 맛난 반찬도 주고 그랬다더라구요
    한곳은 돈까스, 스파게티 등등 파는 분식집
    한곳은 한식집으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1517 (패스) 문재인 지지자들 과대망상 글 5 알바 아웃 2016/12/20 424
631516 네타포르테에서 물품구매했는데요... 2 해외구매 2016/12/20 556
631515 남자때문에 마음이 아파요 9 별별쏟아짐 2016/12/20 2,092
631514 독감 치료비용 너무 비싼데 ㅠ 11 감기 2016/12/20 3,409
631513 해리트루먼이 아니었다면.. 역사는 어떻게 변했을까? 3 미국현대사 2016/12/20 555
631512 정기예금 어디가 이자 높은가요? 1 햇살가득한뜰.. 2016/12/20 2,366
631511 개헌에 대한 여론조사..보세요 4 .... 2016/12/20 771
631510 80세 여자노인 성탄절 선물 10 성탄절 2016/12/20 1,566
631509 정말 웃프네요 위증 2016/12/20 420
631508 지금 마늘 장아찌 담가도 될까요? 5 ... 2016/12/20 861
631507 정유라의 귀 6 2016/12/20 4,747
631506 [단독] 우병우 “해경 상황실 서버 수색 말라”…세월호 수사팀에.. 6 그럴줄알았다.. 2016/12/20 2,447
631505 12월 19일 jtbc 손석희뉴스룸 4 개돼지도 .. 2016/12/20 857
631504 교란세력, 알바상대 간단 명료하게 대처해요. 5 아싸 2016/12/20 558
631503 보육원질문 3 나나 2016/12/20 641
631502 부산시, 기장 해수담수화 수돗물 선택적 공급한다? 4 후쿠시마의 .. 2016/12/20 750
631501 문재인에게만 금지된 단어, 혁명 7 ........ 2016/12/20 641
631500 기차에 자전거를 싣고 다녀올만한 여행지가 있을까요? 3 여행은즐거운.. 2016/12/20 702
631499 이재명지지율 떨어지고 반기문 지지율 올라가고.. 경사났네~ 15 ㅉㅉ 2016/12/20 1,943
631498 전세금 제 날짜에 못 받는다면? 2 전세금 2016/12/20 909
631497 ////////// 알바의 아래 이재명글 먹이금지 6 .. 2016/12/20 338
631496 청문회 제발 표창원 좀 나왔으면 3 지지리 2016/12/20 1,266
631495 2016년 12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12/20 488
631494 뉴스룸 본이래 최고 분노한 손사장표정 이유가 있었군요. 19 …. 2016/12/20 22,173
631493 이재명은 왜 정신병원 23 .. 2016/12/20 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