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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문!!) 그래서 옥수수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하모니카 조회수 : 4,304
작성일 : 2016-07-27 10:22:55

질문 전에.....

이따금씩 어떤 키워드 하나가 82쿡 시즌을 장식하는데

흑설탕에 이어 왠지 옥수수가 다음 시즌을 이어갈 것 같은 느낌적인느낌으로 질문할게요^^


옥수수는 어떻게 삶고, 어떻게 보관하는게 가장 좋은가요??

글이나 댓글마다 다 달라서 어떤게 가장 좋을지 속이 다 시끄러워요 ㅜㅜ


혼자 사는 1인 가구인데, 지금까지는 먹을 때 마다 몇개씩 껍찔 수염 홀랑 벗겨서

베이킹 소다 뿌려 흐르는 물에 채소 세척하는 브러시 이용해 씻고;;; 냄비에 그 쓰뎅 찜기(?) 넣어 삶았는데

식감은 좋으나 당원이나 소금을 넣어도 심심한 맛 ;;;


그런데 생각해보면 어릴때 제일 맛나게 먹던 삶은 옥수수는

그 옥수수가 입고있는 옷이 한두겹 정도 있어서 먹을 때 직접 까먹었던 것 같아요 ㅎㅎ


그러니까 딱히 유난떨며 껍질 벗겨 씻을 필요는 없겠죠??

껍질은 한두겹 남겨두고 걍 냄비에 통째로 넣어서 당원, 소금 넣고 푹 삶을까요??

그럼 더 달달하게 옥수수가 삶아질까요???


보니까 냉동했다가 전자렌지에 데워 먹는다는 분도 계시던데...

그런 옥수수 알맹이들이 렌지 안에서 미친듯 튈 것 같은데 아닌가요??

만약 삶아서 냉동한 옥수수를 전자렌지에 데워 먹어도 되면

개당 몇분이나 돌려 먹어야할까요??


삶은 옥수수.............

참 좋아하는데, 먹을 때 마다 까서 씻고 냄비에 찜기에 귀찮아서 기피했는데 ㅠ


전략적인 팁! 이있다면 주말에 넉넉하게 푹---------- 삶아 놓고

먹고 싶을 때 딱 꺼내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




IP : 59.3.xxx.14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수풍경
    '16.7.27 10:27 AM (118.131.xxx.115)

    저는 옥수수 껍질 한두겹 정도 남기고 벗겨서 씻고...
    설탕, 소금 조금 넣은 물에 담궈서 삶아요...
    언니가 알려준 방법인데,,,
    삼발이에 올려서 찌는게 아니고 설탕 소금물에 삶는거래요...
    다 몽창 삶아서 식혀서 냉동실에 뒀다가...
    렌지는 없고 다시 그땐 삼발이에 살짝 쪄서 먹음 맛나요...
    전 옥수수는 단맛보다 쫄깃쫄깃한 맛이 좋아서,,,
    안 달아도 맛나요 ㅎㅎㅎ

  • 2. 젤라
    '16.7.27 10:31 AM (211.200.xxx.58)

    속껍질 한장 남겨서 옥수수 안보이게(수분 안 날라가게)..찜솥에 옥수수와 벗겨냈던 속껍질과 수염 켜켜이 담아서 삶아 내요
    끓으면 10~20분 정도 뜸들여요
    2개씩 포장해서 냉동 후 전자렌지 돌려요
    2분 30초 정도
    딸아이는 2분 전후

  • 3. 우유
    '16.7.27 10:31 AM (220.118.xxx.190)

    옥수수 껍질 몇겹 남기고
    신화당 (마트에 있음) 소금 넣고 물에 풍덩 넣고 삶아요
    압력솥에 너무 센 불 보다 중간
    추 흔들리고 5분쯤 있다 불 끄고 밥 처럼 뜸 들이고
    냠냠

  • 4. 옥수수매니아
    '16.7.27 10:34 AM (175.214.xxx.111) - 삭제된댓글

    옥수수잎에도 단맛이 있어서 같이 삶으면단맛도 있고 마르지 않아서 좋다고 하지만 귀찮아서 다 벗깁니다.

    옥수수는 흐르는물에 씻어 놓고,
    냄비에 다 담습니다.
    길면 자릅니다.
    물을 옥수수가 2/3 잠기게 붓고 끓입니다.
    10분이내로 끓은후에 위아래 위치를 바꿔줍니다.
    거의 옥수수는 익었을테고, 몇분만 더 끓여서 국물이 자작해지면 건집니다.
    원래는 국물이 딱 없어지게 찌면 좋은데 그러다가 태우니까 적당할때 꺼냅니다.

    몇시간은 실온 보관 가능하고, 냉장 보관합니다.
    데워 먹을 때는 옥수수 삶을때의 마지막단계를 하면 됩니다.
    냄비에 물을 1센티가량 끓이다가 옥수수 한두개 넣고 30~40초간 끓입니나.
    집게로 위아래 뒤집어준후 30초간 끓이면 금방 삶은듯 부드럽습니다.
    물을 많이 넣고 데우면 단맛 빠집니다.

    또다른 데우는 법은 찜기에 찝니다.
    특히 냉동일경우는 찌면 좋습니다

  • 5. 그냥 별 거 없이
    '16.7.27 10:35 AM (58.127.xxx.89)

    껍질 다 벗겨내고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반으로 잘라 소금 설탕 넣고 압력솥에 삶아요.

  • 6. ㅇㅇㅇㅇ
    '16.7.27 10:35 AM (211.184.xxx.184)

    삶아서 얼린 옥수수 찜기에 찌기 힘드시면 밥솥에 넣어두셔도 돼요.
    저 출근할때 아이들 먹으라고 그렇게 넣어두거든요. 아이들 학교 다녀온 뒤에 먹기 딱 좋더라구요.

  • 7. 올해는 옥수수
    '16.7.27 10:36 AM (125.132.xxx.163)

    옥수수를 한꺼번에 많이 찌지 말고 먹을만큼 쪄요..
    원글님은 1인가구니까 한개찌고 먹는도중에 한개 찌던지 아니면 그자리에서 먹을양만큼만 찌고
    ((감자도 바로 쩌먹어야 먓있지 옥수수도 바로 쪄야 맛있어요.. 좀만 시간 지나도 단단해지고 별로..))

    오래보관하려면 생옥수수 몇겹만 남기고 그대로 냉동실직행.. 그 다음에 똑같이 먹을만큼안 아주 소량으로 찝니다..

    찔때는 물안닿게 해서 냄비에 25분 정도 찌고 옥수수가 맛있으면 당원이나 소금안넣고 그냥 그대로맛을 즐겨요..
    근데 백화점에서 파는 일명 노랑옥수수는 보이는것은 맛있게 생겼는데 전혀 맛있지가 않아요..

    역시 시골에서 보내준 신선한 옥수수가 정답!이더라구요..

  • 8. 옥수우매니아
    '16.7.27 10:36 AM (175.214.xxx.111) - 삭제된댓글

    삶을때 소금.설탕 아무것도 안 넣습니다.

    먹다 남은면 알을 떼어서 냉동 보관하다가, 옥수수밥, 카레에 넣습니다

  • 9. ㅁㅁ
    '16.7.27 10:40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결국은 본인이 해본게 답입니다

    진짜 마니아는 싱싱인강냉이 사실 아무것도안넣고 그 향 즐기는건데
    거기에 당원이니 소금을 넣는다니 ㅠㅠ

  • 10. 젤라
    '16.7.27 10:46 AM (211.200.xxx.58)

    옥수수 속껍질과 수염 넣고.,천일염 반~한수저 넣어요.. 당원은 안 넣구요..
    국물이 달아요
    한꺼번에 100개 삶아 2개씩 포장해서 전자렌지에 2분30초 돌려요
    옥수수는 공동구매로 농가에서 직접 구매해요..
    옥수수 무지좋아하는 1인가구네요
    1년에 옥수수 200개쯤 사는거 같아요..
    이중 제가 150개쯤 먹어요^^:

  • 11. 젤라
    '16.7.27 10:54 AM (211.200.xxx.58)

    요맘때 냉동실에는 얼음과 옥수수와 과일 얼린 건만 들어 있어요^^
    옥수수 삶을 때..옥수수 한 켜.,수염과 속껍질 한 켜..물 잘박하게 삶아요
    김나면 10~20분 상황 보면서 뜸 들여요
    한김 나간 후..
    공기 안 들어가게 포장해놓으면다 먹을 때까지
    맛 변하지 않아요^^
    옥수수 보관 할 때..
    옥수수 알이 보이면 국물에 있는 속껍질로 안보이게 싸요..
    옥수수 농가에서 배운 방법인데..
    벌써 5년째 이 방법대로 삶고 보관 중예요

  • 12. ㅇㅇ
    '16.7.27 11:02 AM (121.168.xxx.41)

    소금 설탕 안 넣어도 넘 맛있어요
    심심하면서도 단 맛 나요

  • 13. ...
    '16.7.27 11:04 AM (39.121.xxx.103)

    저도 옥수수 삶을때 아무것도 안넣어요.
    넣으면 오히려 좀 느끼한 맛이 나더라구요.
    그 물에서 짠맛이 그리 유쾌하지않아서..
    그냥 담백하게 삶으면 구수한게 진짜 맛있어요.

  • 14. 미지근한바람
    '16.7.27 11:08 AM (110.11.xxx.48)

    하늘이 잿빛이고 바람은 들어오는데 시원하진 않네요

    저는 옥수수 안씻어요
    겉꺼질 벗기면서 수염도 샤샤샥 떼어내고 이 과정에서 속 껍다구는 벗겨지면 벗기고
    안벗겨지는겁 냅두고 맹물에 잠길정도로 물붓고 끓이다 물이 거의 없어지고
    옥수수알에 윤기가 보이면 불을 줄여15분간 뜸을 들입니다

  • 15. 하모니캉캉캉
    '16.7.27 11:09 AM (59.3.xxx.149) - 삭제된댓글

    뭘 모르니 네이밝 검색해서 당원 넣으라니까 넣었는데
    껍찔에서 단 맛이 베어 나온다니 앞으론 껍찔째 쪄야겠어요!!!

    그 삼발이도 괜히 샀네요 ㅠㅠ 옥수수 때문에 샀는데 ㅠㅠㅠㅠ

    아무래도 혼자 살다보니 집에 물건 늘어나는거 신중해지니 찜기 사는건 무리고...
    집에 있는 그나마 큰 냄비는 유리냄비라 그때그때 쪄서 먹고싶어도
    설거지 생각에 고개가 절래절래 해져서 유용한 팁! 공유 부탁하고있네요 ㅎㅎ

    젤라님 방법이 같은 1인 가구로써 가장 솔직하네요~

    삶은 옥수수 냉동 후 전자렌지.... 이 방법은 82 아니였으면 몰랐을 것 같아요.
    친절한 댓글들 모두 사랑합....ㅎㅎㅎㅎ

  • 16. 하모니카카카캉
    '16.7.27 11:12 AM (59.3.xxx.149)

    저도 사실 음식은 삼삼한 맛을 더 좋아해요!

    그런데 왠지 넣어야 할 것 같은 무언가의 압박에 넣었는데
    속 껍질 여리여리하게 남겨두고 맹물에 그냥 투척해서 삶아봐야겠어요.

    생각만 해도 맛이있어요.. 아~~`

  • 17. 하모니카캉캉캉
    '16.7.27 11:14 AM (59.3.xxx.149)

    뭘 모르니 네이밝 검색해서 당원 넣으라니까 넣었는데
    껍찔에서 단 맛이 베어 나온다니 앞으론 껍찔째 쪄야겠어요!!!

    그 삼발이도 괜히 샀네요 ㅠㅠ 옥수수 때문에 샀는데 ㅠㅠㅠㅠ

    아무래도 혼자 살다보니 집에 물건 늘어나는거 신중해져 찜기 사는건 무리고...
    집에 있는 그나마 큰 냄비가 유리냄비라
    그때그때 쪄서 먹고싶어도 설거지 생각에 고개가 절래절래 해지더라구요 ㅠㅠ

    젤라님 방법이 같은 1인 가구로써 가장 솔깃해요~~

    삶은 옥수수 식혀 냉동 후 전자렌지.... 이 방법은 82 아니였으면 몰랐을 것 같아요.
    친절한 댓글들 모두 사랑합....ㅎㅎㅎㅎ

  • 18. ""
    '16.7.27 1:13 PM (183.101.xxx.28) - 삭제된댓글

    전자렌지에 돌릴 때는 냉동실에서 나온 비닐봉지 그대로 풀지도 않고 2분30초간 돌리는건가요??
    환경호르몬은 괜찮을까요??

  • 19. 껍질이
    '16.7.27 5:59 PM (211.114.xxx.139) - 삭제된댓글

    저 50 다되어가는데 올해 처음으로 옥수수 삶아본 여잡니다.
    삶아보니
    처음엔 껍질을 다 벗기다가 나중엔 덜벗겼어요.
    먹어보니 껍질이 좀 있어야 맛있더라구요.
    삶아서 바로 못먹고 공기중에 좀 놔둬도 껍질 두겹정도 있으면 덜 마르고 촉촉하고...

    껍질 있는게 확실히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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