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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적 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온 경우도 있나요?

DNA 조회수 : 1,974
작성일 : 2016-07-27 08:08:20

저는 중위권에서 맴맴맴..

가정환경 좋지 않을때 중하하..정도로 내려갔다가,

점점 중상으로 올라와서 고2때부터 상위권 진입

인서울에서 괜찮은데 대학 가고,

대학원은 그 분야 국제 탑급으로 유학갔거든요

해당분야에서는 탑 성적 유지했고요.

그러나 잘하는 것만 잘하고, 수학 물리는 여전히..이해가..


남편은 교수, 저도 성인 이후에는 똑똑하단 소리 늘 듣고요..


근데, 쭈욱 공부 20여년간 해보니,

재밌어하며 꾸준히 하면 상위권까지는 그럭저럭 하겠는데

디테일에 약한 성격이라든지, 끈기, 오기.수리력.이런거 부족해서인지

최상위급은 저에게 넘사벽이거든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 보니,

왠지 공부의 씨가 보이지 않아서

쿨한척 하려고 해도 왠지 서글프네요..ㅠㅠ


하위권에서 (최)상급으로 올라오는 케이스도 있나요?

IP : 50.137.xxx.1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27 8:10 AM (211.237.xxx.105)

    고등학교 공부는 기본적으로 국영수는 어느정도 해야 상위권으로 올라오더라고요.
    영수는 기초가 워낙 중요해서 기초가 없이는 급 상승이 불가능해요.

  • 2. 요새는
    '16.7.27 8:15 AM (124.5.xxx.157)

    요새는 못하건 안하건 일단 못하던 애들이 상위권으로 못 올라옵니다.
    옛날이랑 다릅니다.

  • 3. ....
    '16.7.27 8:15 AM (121.143.xxx.125)

    아이 아이큐가 최소130이상, 혹은 맘잡고 매일 12시간씩 공부 아닌 이상에야 그럴 리가 없지 않나요?
    내 아이가 똑똑하지도 않고 공부도 못하는데 갑지가 공부 잘하기를 바라는게 욕심이죠.
    남들은 그 시간에 놀고 있나요?

  • 4. 솔직히
    '16.7.27 8:20 AM (175.209.xxx.57)

    하위권에서 올라가긴 거의 불가능하죠. 뭔가 엄청난 각오와 노력이 없이는요.
    상위권에서 최상위로 간다던가, 중간에서 상위층으로 올라가는 건 가능해요.

  • 5. @@
    '16.7.27 8:34 AM (39.7.xxx.188)

    아는 엄마도 자기가 학교 다닐때 공부를 엄청 잘했는데
    수학만 못했다고...그게 말이 안되는게 수학 못하는건
    공부를 잘했다고 절대 말할수 없는건데 그런말 할때마다
    너무 웃겨요~국영수 잘하는 사람이 암기과목을 못할수는
    있어도 ....암튼 국영수가 기본이고 기본이 되어 있으면
    성적 올리는건 시간 문제 입니다

  • 6. 공부 못하다가 잘 한 경우
    '16.7.27 9:05 AM (1.218.xxx.145) - 삭제된댓글

    제가 비슷한 경우에요. 하위권은 아니지만 딱 중간에서 올라갔죠. 중학교 내내 반에서 15~20들 돌다가 고등학교 1년은 더 밑으로 떨어지더니 1학년 말부터 꿈틀거리면서 2학년부터는 1등에 올랐죠. 공부를 안하다가 제대로 했기 때문입니다. 어문계열은 좋아하는 분야라서 성적 향상이 힘들지 않았어요. 중학 3년 동안 아버지에게 영어 과외 받은 게 도움이 됐을 수도 있습니다.

    난관은 수학이었어요. 적성도 안 맞고 기초도 부실한 상태에서 용쓰는 게 한계가 있더군요. 고3때 수학은 '우'로 끝났습니다. 미적분은 재미있었지만 순열, 확률, 통계에서 손을 들엇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평준화 시절에다 과외가 금지가 되었던 시절이니 옛날 말인가 봅니다. 지금 같으면 어림도 없을 것 같아요. 자식에게도 인색했던 아버지는 사교육 시키실 분이 절대 아니었거든요.

  • 7. 공부 못하다가 잘 한 경우
    '16.7.27 9:07 AM (1.218.xxx.145)

    제가 비슷한 경우에요. 하위권은 아니지만 딱 중간에서 올라갔죠. 중학교 내내 반에서 15~20등 돌다가 고등학교 1년은 더 밑으로 떨어지더니 1학년 말부터 꿈틀거리면서 2학년부터는 1등에 올랐죠. 공부를 안하다가 제대로 했기 때문입니다. 어문계열은 좋아하는 분야라서 성적 향상이 힘들지 않았어요. 중학 3년 동안 아버지에게 영어 과외 받은 게 도움이 됐을 수도 있습니다.

    난관은 수학이었어요. 적성도 안 맞고 기초도 부실한 상태에서 용쓰는 게 한계가 있더군요. 고3때 수학은 '우'로 끝났습니다. 미적분은 재미있었지만 순열, 확률, 통계에서 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평준화 시절에다 과외가 금지가 되었던 시절이니 옛날 말인가 봅니다. 지금 같으면 어림도 없을 것 같아요. 자식에게도 인색했던 아버지는 사교육 시키실 분이 절대 아니었거든요.

  • 8. ...
    '16.7.27 9:08 AM (39.121.xxx.103)

    20년전이긴 하지만 내 친구 동생이 그랬어요.
    초등학교때부터 누나는 공부잘하고 동생은 공부 못했거든요..
    왜 누나는 잘하는데 전 그리 공부 못하냐..소리 듣고 컸는데
    갑자기 고등학교때 성적 서서히 올라가더니 의대갔어요.
    내 친구가 그때 **(자기동생) 머리 트였다고 몇등했다..몇등했다..하더니
    전교1등했다..그러더니 상위권 의대갔어요.
    누나인 제 친구도 의대긴 했는데 누나보다 더 좋은 의대간거있죠..
    워낙 머리 좋은 집안이긴해서 공부머리 트인게 아니라 고등학생되고
    정신차린것같더라구요.

  • 9. ..
    '16.7.27 9:43 AM (122.128.xxx.132) - 삭제된댓글

    수능 2000년대 초반시절 같은반에 불과 6개월만에 이과수학을 10점대에서 3등급으로 올린 아이가 있었어요. 3월까진 다 찍는 수포자가 9월 평가원 모의엔 3등급 나오더라고요.
    걘 오로지 수학만 팠는데 결국 수능에선 똑같이 수학 3등급 , 언어는 1프로가 나오고 다른 과목은 별로 못봤는데도 중위권 공대 갔고 그뒤에 반수해서 고대갔어요. 그런데 얘는 머리는 선생님들이 다 인정할 정도로 좋았어요. 언어도 공부 안하고도 1프로 나온 걸 보면 그냥 머리자체가 좋았던 애죠.

  • 10. *^^*
    '16.7.27 11:04 AM (104.207.xxx.71)

    네 가능해요. 대신 좀 걸려요.
    제가 아는 학원 애들은.. 강남에 있는 고등학생들인데,
    고 1때 영어 모의고사 다 찍어서 30점대 이던 녀석이 이번에 사관학교 지원해요.
    안정적으로 점수가 잘 나오거든요. 다른 과목들도 다 점수자리 잘 잡았어요.
    또다른 여자애는 고 1때 7,8등급 나오던 앤데 정말 고 2때 무섭게 공부하더니
    강남 모 여고에서 고 3 이번 성적표 주요과목 3등급 찍네요. 모의도 잘 나와요.
    고 2말에 8등급이던 우리 아이, 그 선생님 만나 경희대 경영 갔고..
    저는 많이 봐서 알아요. 성적이 오르는 건
    아이의 성향과 머리, 부모님의 성향과 정성, 선생의 능력과 정성이 삼위일체가 되어야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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