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적 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온 경우도 있나요?

DNA 조회수 : 1,865
작성일 : 2016-07-27 08:08:20

저는 중위권에서 맴맴맴..

가정환경 좋지 않을때 중하하..정도로 내려갔다가,

점점 중상으로 올라와서 고2때부터 상위권 진입

인서울에서 괜찮은데 대학 가고,

대학원은 그 분야 국제 탑급으로 유학갔거든요

해당분야에서는 탑 성적 유지했고요.

그러나 잘하는 것만 잘하고, 수학 물리는 여전히..이해가..


남편은 교수, 저도 성인 이후에는 똑똑하단 소리 늘 듣고요..


근데, 쭈욱 공부 20여년간 해보니,

재밌어하며 꾸준히 하면 상위권까지는 그럭저럭 하겠는데

디테일에 약한 성격이라든지, 끈기, 오기.수리력.이런거 부족해서인지

최상위급은 저에게 넘사벽이거든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 보니,

왠지 공부의 씨가 보이지 않아서

쿨한척 하려고 해도 왠지 서글프네요..ㅠㅠ


하위권에서 (최)상급으로 올라오는 케이스도 있나요?

IP : 50.137.xxx.1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27 8:10 AM (211.237.xxx.105)

    고등학교 공부는 기본적으로 국영수는 어느정도 해야 상위권으로 올라오더라고요.
    영수는 기초가 워낙 중요해서 기초가 없이는 급 상승이 불가능해요.

  • 2. 요새는
    '16.7.27 8:15 AM (124.5.xxx.157)

    요새는 못하건 안하건 일단 못하던 애들이 상위권으로 못 올라옵니다.
    옛날이랑 다릅니다.

  • 3. ....
    '16.7.27 8:15 AM (121.143.xxx.125)

    아이 아이큐가 최소130이상, 혹은 맘잡고 매일 12시간씩 공부 아닌 이상에야 그럴 리가 없지 않나요?
    내 아이가 똑똑하지도 않고 공부도 못하는데 갑지가 공부 잘하기를 바라는게 욕심이죠.
    남들은 그 시간에 놀고 있나요?

  • 4. 솔직히
    '16.7.27 8:20 AM (175.209.xxx.57)

    하위권에서 올라가긴 거의 불가능하죠. 뭔가 엄청난 각오와 노력이 없이는요.
    상위권에서 최상위로 간다던가, 중간에서 상위층으로 올라가는 건 가능해요.

  • 5. @@
    '16.7.27 8:34 AM (39.7.xxx.188)

    아는 엄마도 자기가 학교 다닐때 공부를 엄청 잘했는데
    수학만 못했다고...그게 말이 안되는게 수학 못하는건
    공부를 잘했다고 절대 말할수 없는건데 그런말 할때마다
    너무 웃겨요~국영수 잘하는 사람이 암기과목을 못할수는
    있어도 ....암튼 국영수가 기본이고 기본이 되어 있으면
    성적 올리는건 시간 문제 입니다

  • 6. 공부 못하다가 잘 한 경우
    '16.7.27 9:05 AM (1.218.xxx.145) - 삭제된댓글

    제가 비슷한 경우에요. 하위권은 아니지만 딱 중간에서 올라갔죠. 중학교 내내 반에서 15~20들 돌다가 고등학교 1년은 더 밑으로 떨어지더니 1학년 말부터 꿈틀거리면서 2학년부터는 1등에 올랐죠. 공부를 안하다가 제대로 했기 때문입니다. 어문계열은 좋아하는 분야라서 성적 향상이 힘들지 않았어요. 중학 3년 동안 아버지에게 영어 과외 받은 게 도움이 됐을 수도 있습니다.

    난관은 수학이었어요. 적성도 안 맞고 기초도 부실한 상태에서 용쓰는 게 한계가 있더군요. 고3때 수학은 '우'로 끝났습니다. 미적분은 재미있었지만 순열, 확률, 통계에서 손을 들엇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평준화 시절에다 과외가 금지가 되었던 시절이니 옛날 말인가 봅니다. 지금 같으면 어림도 없을 것 같아요. 자식에게도 인색했던 아버지는 사교육 시키실 분이 절대 아니었거든요.

  • 7. 공부 못하다가 잘 한 경우
    '16.7.27 9:07 AM (1.218.xxx.145)

    제가 비슷한 경우에요. 하위권은 아니지만 딱 중간에서 올라갔죠. 중학교 내내 반에서 15~20등 돌다가 고등학교 1년은 더 밑으로 떨어지더니 1학년 말부터 꿈틀거리면서 2학년부터는 1등에 올랐죠. 공부를 안하다가 제대로 했기 때문입니다. 어문계열은 좋아하는 분야라서 성적 향상이 힘들지 않았어요. 중학 3년 동안 아버지에게 영어 과외 받은 게 도움이 됐을 수도 있습니다.

    난관은 수학이었어요. 적성도 안 맞고 기초도 부실한 상태에서 용쓰는 게 한계가 있더군요. 고3때 수학은 '우'로 끝났습니다. 미적분은 재미있었지만 순열, 확률, 통계에서 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평준화 시절에다 과외가 금지가 되었던 시절이니 옛날 말인가 봅니다. 지금 같으면 어림도 없을 것 같아요. 자식에게도 인색했던 아버지는 사교육 시키실 분이 절대 아니었거든요.

  • 8. ...
    '16.7.27 9:08 AM (39.121.xxx.103)

    20년전이긴 하지만 내 친구 동생이 그랬어요.
    초등학교때부터 누나는 공부잘하고 동생은 공부 못했거든요..
    왜 누나는 잘하는데 전 그리 공부 못하냐..소리 듣고 컸는데
    갑자기 고등학교때 성적 서서히 올라가더니 의대갔어요.
    내 친구가 그때 **(자기동생) 머리 트였다고 몇등했다..몇등했다..하더니
    전교1등했다..그러더니 상위권 의대갔어요.
    누나인 제 친구도 의대긴 했는데 누나보다 더 좋은 의대간거있죠..
    워낙 머리 좋은 집안이긴해서 공부머리 트인게 아니라 고등학생되고
    정신차린것같더라구요.

  • 9. ..
    '16.7.27 9:43 AM (122.128.xxx.132) - 삭제된댓글

    수능 2000년대 초반시절 같은반에 불과 6개월만에 이과수학을 10점대에서 3등급으로 올린 아이가 있었어요. 3월까진 다 찍는 수포자가 9월 평가원 모의엔 3등급 나오더라고요.
    걘 오로지 수학만 팠는데 결국 수능에선 똑같이 수학 3등급 , 언어는 1프로가 나오고 다른 과목은 별로 못봤는데도 중위권 공대 갔고 그뒤에 반수해서 고대갔어요. 그런데 얘는 머리는 선생님들이 다 인정할 정도로 좋았어요. 언어도 공부 안하고도 1프로 나온 걸 보면 그냥 머리자체가 좋았던 애죠.

  • 10. *^^*
    '16.7.27 11:04 AM (104.207.xxx.71)

    네 가능해요. 대신 좀 걸려요.
    제가 아는 학원 애들은.. 강남에 있는 고등학생들인데,
    고 1때 영어 모의고사 다 찍어서 30점대 이던 녀석이 이번에 사관학교 지원해요.
    안정적으로 점수가 잘 나오거든요. 다른 과목들도 다 점수자리 잘 잡았어요.
    또다른 여자애는 고 1때 7,8등급 나오던 앤데 정말 고 2때 무섭게 공부하더니
    강남 모 여고에서 고 3 이번 성적표 주요과목 3등급 찍네요. 모의도 잘 나와요.
    고 2말에 8등급이던 우리 아이, 그 선생님 만나 경희대 경영 갔고..
    저는 많이 봐서 알아요. 성적이 오르는 건
    아이의 성향과 머리, 부모님의 성향과 정성, 선생의 능력과 정성이 삼위일체가 되어야한다는 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208 식탁조명 달려고하는데요 몇개를 다는게 이쁠지... 4 1600 2016/08/05 1,005
583207 씨알마트 한우 차돌박이 맛있네요.(믿을수 있어서 추천해요) 두딸맘 2016/08/05 758
583206 감자에 싹이 나는데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5 보관법 2016/08/05 1,020
583205 남편쪽 조상을 위해 지내는 제사가 진심으로 우러나와서 하시는 분.. 23 손 드세요 2016/08/05 3,001
583204 아이가 커졌어요. 볼수있는곳 없을까요? 1 크하하 2016/08/05 727
583203 50대 아줌마 영양제 추천해 주세요 3 몸이 종합병.. 2016/08/05 1,599
583202 사골이 여름인데도 비싼지 2016/08/05 411
583201 남편이 친구들끼리 해외여행을 계획 5 반대 2016/08/05 1,833
583200 에어컨오래틀때 꼭중간에 환기해야되나요? 2 더워 2016/08/05 1,417
583199 뉴질랜드 이민의 현실과 가능성 1 뉴질랜드 2016/08/05 2,209
583198 코팅압력솥태웠어요 2 코팅 2016/08/05 410
583197 전주 한옥마을 맛집 추천부탁드립니다. 11 해니마미 2016/08/05 2,501
583196 38 사기동대 ... 25 인생드라마 2016/08/05 3,535
583195 가지고 다니면서 인강 듣기 적합한 컴이나 기구는 뭔가요? 3 교육 2016/08/05 1,004
583194 혹시 직급 낮은 후배와 사내연애 하시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9 설레는 2016/08/05 3,825
583193 연애의 발견 지금 방영해요 2 .. 2016/08/05 962
583192 광안리 or 해운대? 7 부산해수욕장.. 2016/08/05 1,333
583191 ˝김영란법은 각자내기법˝ 더치페이만 정착하면 접대 문화 180도.. 10 세우실 2016/08/05 1,232
583190 [결혼한 분들만] 본인이 30대 미혼이라면 뭘 하고 싶으세요? 12 궁그미 2016/08/05 2,941
583189 대구, 현풍 이사문의 드립니다 14 이사고민 2016/08/05 1,375
583188 구더기 생긴 된장 ㅜ 10 ㅜㅜ 2016/08/05 4,846
583187 안철수 "김영란법, 사문화 되는게 존재 이유".. 17 탱자 2016/08/05 1,660
583186 수시의대 컨설팅 잘하는곳 3 고3 2016/08/05 1,715
583185 허리통증과 고관절 연골 찢어짐 2 통증 2016/08/05 3,076
583184 기혼자인 누나가 남동생의료보험 밑으로 들어갈수있나요? 7 알려주세요 2016/08/05 3,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