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업무차 알게된 남자의 선물, 답례
1. ,,,
'16.7.27 12:38 AM (182.215.xxx.10) - 삭제된댓글그 분은 원글님에게 동료 이상 호감이 있어 사적인 감정을 담아 선물을 준건데 원글님이 선물로 그 분께 화답을 하면 완전 오해하지 않을까요? 원글님이 이 관계를 개인적으로 발전시키고 싶어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정말 간단한 선물 (한국 관련 기념품 같은거) 정도만 하시고 무리하지 마세요. 그나저나 그 남자는 싱글이긴 한건가요?
2. ...
'16.7.27 12:48 AM (211.36.xxx.108)네 싱글입니다. 나름 대단하신 분으로 평판 좋고 능력 있어요. 나이는 저보다 2살 많으시고요. 그럼 그냥 받고 꿀꺽 하는 이 찝찝함... 어쩌죠. 전 굉장히 냉정한 타입인데 사회생활은 또 달라 항상 어렵네요.
3. ,,,
'16.7.27 12:52 AM (182.215.xxx.10) - 삭제된댓글동양여자 만만히 보는 이상한 유부남은 아니라 다행이네요. 가장 좋은 방법은 선물을 받았을때 확실히 거절을 했어야 하는데 이미 돌려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요. 그럼 그냥 아예 생까던가 아니면 정말 누가봐도 별 의미 없는 선물 주는 정도에서 확실히 선을 그어야 할거 같아요. 평판 좋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데 둘이 잘해보면 좋겠구만 ㅎㅎ
4. ----
'16.7.27 12:55 AM (120.16.xxx.187)남자분이 호감 표시 확실히 하셨네요, 아닌 거 같음 답례도 준비하지 마시고요
괜찮으면 저녁 사겠다고 하시거나 하셔야겠죠.
근데 현지 가서 만나면 뭐 남자분이 꽃다발이라도 내밀을 거 같네요, 집에 디너 초대할 거 같고요
제 남편도 외국인인데 꽃 보이면 따서 저 가져다 주거든요, 저 알러지 있어 집에 가지고
들어오지 말라고 해도요5. 원글님 맘
'16.7.27 1:07 AM (121.188.xxx.59)그 남자는 확실한 의사 표현을 했어요.
원글님은 자꾸 선물에 대한 답례를 생각하는데
그건 아니예요.
원글님 결벽증 있는 듯.
원글님이 답례를 하면 그 남자는 사로 사귀자는 자신의 제안에 원글님이 OK 한거라고 믿음.
그니까 원글님은 선물 받고 답례 안하면 빚지는 심정이라서 답례를 한건데
남자는 자신이 적극적으로 대쉬한 거에 원글님도 호감을 표시한거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임.
그 남자가 원글님이 약간 강박적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예의 있다는 평을 듣기 원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원글님이 심리적으로 신세지기 싫은 생각에 답례를 할 수밖에 없다는 걸 아는 선수임.
그니까 원글님은 그 남자와 사귀고 싶으면 답례를 하면 됩.
그 남자와 사귀고 싶지는 않으나 예의는 지키고 싶으면 그 남자에게 선물은 매우 감사하지만
나는 댁하고의 관계는 어디까지나 공적인 것 이상은 아무 생각 없다는 것을 담담하게 확실히 밝혀야 함.
그 남자와 사귀고 싶지도 않고 예의도 지키고 싶지 않으면
그 나라 가서도 그냥 공식적인 자리에서 의례적인 인사만 하면 됨. 아마도 이건 원글님이 하기 어려울 것임.6. ....
'16.7.27 1:20 AM (211.36.xxx.108)역시 그 때 프런트 통해 맡겼어야 했는데... 너무 어렵네요. 이미 디너는 약속이 되었어요. 근데 그분은 너무 완벽해서 정이 안가요. 저 금사빠인데... 뭐랄까 미끄덩한 망토를 두른 완벽한 히어로 느낌이라 현실감이 없네요. 이 기분 아실까요? 그리고 제 마음은 당시 완곡한 거절로 상대도 이미 알고 있어요. 자기도 굉장히 고집스럽고 완고하니 지치지말라는 조언까지! 바로 윗분은 제 성격도 잘 아시네요. 역시 자 82자게에 심야 상주 직원인데... 글 오랜만에 올리네요.
7. 원글님 맘
'16.7.27 1:21 AM (121.188.xxx.59)아.. 저라면 호텔 바에서 잠깐 보자고 하면서 자기가 티나게 행해도 원글님이 몰라줘서 답답했다.. 이러면
그때 저는 상대발에게 확실하게 말했을 듯 해요.
존경하는 분이지만 공적인 관계 이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요.
아니 저라면 사귀고 싶지 않은 남자와 사적인 이야기 하면서 1:1로 와인 마시지는 않을 듯.
내 평판은 소중하기에.
원글님이 선물을 어쨌건 받아든 건 저로선 이해하기 어려워요.
저라면 절대 안 받을 것 같구요.
저 같으면 우편으로 정중한 편지와 함께 돌려보낼 거 같아요. 그 선물
그 남자와 사귈 생각이 없다면요.8. ㅎㅎ
'16.7.27 1:25 AM (182.215.xxx.10) - 삭제된댓글벌써 디너 약속 되어 있고 지치지 말라는 조언까지 했다니, 그 남자분 원글님께 아주 많이 꽂혔나봐요. 그 출장 꼭 원글님이 가셔야 하나요? 누가 바꿔줄수 있으면 좋겠는데...
9. jipol
'16.7.27 1:26 AM (216.40.xxx.250)디너 약속도 깨셔야죠 사귈거 아니면요.
우유부단하게 끌려가지말고요.10. ...
'16.7.27 1:32 AM (211.36.xxx.108)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업무 스트레스도 큰데 이런것 까지 신경 써야하다니 괴롭네요. 주긴 조언 참고하여 빈틈 없게 잘 하고 오겠습니다. 글은 펑할게요.
11. 행복
'16.7.27 1:39 AM (182.211.xxx.218)객관적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상대인것 같은데요.
너무 벽을 쌓지 마시고 마음을 조금이라도 열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옛날 내 생각이 나네요.
이성관계에서 특히 결벽증이 심해서 .아예 제 근처에 남자만 와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는데요.
너무 후회됩니다.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79996 | 직장엄마 방학맞이 장 보기 5 | 엄마 | 2016/07/27 | 1,712 |
579995 | 국거리 진공포장 일본 가져갈수 있을까요 3 | 한우 양지 | 2016/07/27 | 639 |
579994 | 차 빼라고 전화 받은 게 머릿속에 맴돌아요 61 | 부글부글 | 2016/07/27 | 13,487 |
579993 | 덜 단 커피음료 있을까요? 2 | .. | 2016/07/27 | 954 |
579992 | 잘생긴건 참 좋은거군요 36 | .. | 2016/07/27 | 9,547 |
579991 | 이런 과외선생님은 그만 둬야 할까요? 3 | 고민 | 2016/07/27 | 1,601 |
579990 | 중1아이 학원 그만 보내야 할까요? 14 | 고민중 | 2016/07/27 | 2,209 |
579989 | 아파트사는데 시부모님 집에가실때 배웅 범위 궁금해요 33 | 궁금 궁금 | 2016/07/27 | 4,181 |
579988 | 새누리안상수“IMF금모으기 하듯 1인당 1만원씩 성주참외구매하자.. 19 | ㅇㅇ | 2016/07/27 | 2,529 |
579987 | 어제 남편이랑 싸우고 4 | 부부싸움 | 2016/07/27 | 1,262 |
579986 | 그 고소녀 상식적으로 이해안가요 16 | ㅇㅇㅇㅇ | 2016/07/27 | 5,628 |
579985 | 조선일보는 찌라시도 아닌 그냥 쓰레기 1 | 길벗1 | 2016/07/27 | 907 |
579984 | 머리 꼭 감고 해야하나요?ㅠ 5 | 헤나 염색하.. | 2016/07/27 | 2,024 |
579983 | 체코 마뉴팍트라 맥주 샴푸 좋은가요? 1 | 마뉴팍트라 | 2016/07/27 | 1,948 |
579982 | 뻐드렁니 이신분 계시나요?? 2 | 치아 | 2016/07/27 | 724 |
579981 | 맘에 꼭 드는 옷은 한벌 더 사놓기도 하시나요? 30 | 오로라 | 2016/07/27 | 5,133 |
579980 | 서울에서 뭐하고 놀죠? 2 | ... | 2016/07/27 | 667 |
579979 | 퇴직후 부부 따로사는분있으신가요? 8 | ㅡㅡ | 2016/07/27 | 2,941 |
579978 | 갑상선 암이면 ..? 4 | 궁금 | 2016/07/27 | 1,920 |
579977 | 문에 부딪혀서 발톱이 벌어지고 들떴는데요.. 5 | ... | 2016/07/27 | 1,060 |
579976 | 부부간 식습관차이 1 | 하. . | 2016/07/27 | 692 |
579975 | 유독 음식씹는 소리 큰 사람들 3 | .. | 2016/07/27 | 3,460 |
579974 | 패트병이 원인이었다(생리통 이야기) 24 | 음 | 2016/07/27 | 8,632 |
579973 | 미역 오이 냉국, 이렇게 해보세요. 31 | ... | 2016/07/27 | 5,208 |
579972 | 엄마 보고 싶네요 4 | 오 | 2016/07/27 | 1,0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