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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업무차 알게된 남자의 선물, 답례

... 조회수 : 1,968
작성일 : 2016-07-27 00:31:29
조언 감사합니다
IP : 211.36.xxx.10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7 12:38 AM (182.215.xxx.10) - 삭제된댓글

    그 분은 원글님에게 동료 이상 호감이 있어 사적인 감정을 담아 선물을 준건데 원글님이 선물로 그 분께 화답을 하면 완전 오해하지 않을까요? 원글님이 이 관계를 개인적으로 발전시키고 싶어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정말 간단한 선물 (한국 관련 기념품 같은거) 정도만 하시고 무리하지 마세요. 그나저나 그 남자는 싱글이긴 한건가요?

  • 2. ...
    '16.7.27 12:48 AM (211.36.xxx.108)

    네 싱글입니다. 나름 대단하신 분으로 평판 좋고 능력 있어요. 나이는 저보다 2살 많으시고요. 그럼 그냥 받고 꿀꺽 하는 이 찝찝함... 어쩌죠. 전 굉장히 냉정한 타입인데 사회생활은 또 달라 항상 어렵네요.

  • 3. ,,,
    '16.7.27 12:52 AM (182.215.xxx.10) - 삭제된댓글

    동양여자 만만히 보는 이상한 유부남은 아니라 다행이네요. 가장 좋은 방법은 선물을 받았을때 확실히 거절을 했어야 하는데 이미 돌려주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요. 그럼 그냥 아예 생까던가 아니면 정말 누가봐도 별 의미 없는 선물 주는 정도에서 확실히 선을 그어야 할거 같아요. 평판 좋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는데 둘이 잘해보면 좋겠구만 ㅎㅎ

  • 4. ----
    '16.7.27 12:55 AM (120.16.xxx.187)

    남자분이 호감 표시 확실히 하셨네요, 아닌 거 같음 답례도 준비하지 마시고요
    괜찮으면 저녁 사겠다고 하시거나 하셔야겠죠.
    근데 현지 가서 만나면 뭐 남자분이 꽃다발이라도 내밀을 거 같네요, 집에 디너 초대할 거 같고요
    제 남편도 외국인인데 꽃 보이면 따서 저 가져다 주거든요, 저 알러지 있어 집에 가지고
    들어오지 말라고 해도요

  • 5. 원글님 맘
    '16.7.27 1:07 AM (121.188.xxx.59)

    그 남자는 확실한 의사 표현을 했어요.
    원글님은 자꾸 선물에 대한 답례를 생각하는데
    그건 아니예요.
    원글님 결벽증 있는 듯.
    원글님이 답례를 하면 그 남자는 사로 사귀자는 자신의 제안에 원글님이 OK 한거라고 믿음.
    그니까 원글님은 선물 받고 답례 안하면 빚지는 심정이라서 답례를 한건데
    남자는 자신이 적극적으로 대쉬한 거에 원글님도 호감을 표시한거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임.

    그 남자가 원글님이 약간 강박적이고 모든 사람들에게 예의 있다는 평을 듣기 원한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원글님이 심리적으로 신세지기 싫은 생각에 답례를 할 수밖에 없다는 걸 아는 선수임.

    그니까 원글님은 그 남자와 사귀고 싶으면 답례를 하면 됩.
    그 남자와 사귀고 싶지는 않으나 예의는 지키고 싶으면 그 남자에게 선물은 매우 감사하지만
    나는 댁하고의 관계는 어디까지나 공적인 것 이상은 아무 생각 없다는 것을 담담하게 확실히 밝혀야 함.
    그 남자와 사귀고 싶지도 않고 예의도 지키고 싶지 않으면
    그 나라 가서도 그냥 공식적인 자리에서 의례적인 인사만 하면 됨. 아마도 이건 원글님이 하기 어려울 것임.

  • 6. ....
    '16.7.27 1:20 AM (211.36.xxx.108)

    역시 그 때 프런트 통해 맡겼어야 했는데... 너무 어렵네요. 이미 디너는 약속이 되었어요. 근데 그분은 너무 완벽해서 정이 안가요. 저 금사빠인데... 뭐랄까 미끄덩한 망토를 두른 완벽한 히어로 느낌이라 현실감이 없네요. 이 기분 아실까요? 그리고 제 마음은 당시 완곡한 거절로 상대도 이미 알고 있어요. 자기도 굉장히 고집스럽고 완고하니 지치지말라는 조언까지! 바로 윗분은 제 성격도 잘 아시네요. 역시 자 82자게에 심야 상주 직원인데... 글 오랜만에 올리네요.

  • 7. 원글님 맘
    '16.7.27 1:21 AM (121.188.xxx.59)

    아.. 저라면 호텔 바에서 잠깐 보자고 하면서 자기가 티나게 행해도 원글님이 몰라줘서 답답했다.. 이러면
    그때 저는 상대발에게 확실하게 말했을 듯 해요.
    존경하는 분이지만 공적인 관계 이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요.
    아니 저라면 사귀고 싶지 않은 남자와 사적인 이야기 하면서 1:1로 와인 마시지는 않을 듯.
    내 평판은 소중하기에.

    원글님이 선물을 어쨌건 받아든 건 저로선 이해하기 어려워요.
    저라면 절대 안 받을 것 같구요.
    저 같으면 우편으로 정중한 편지와 함께 돌려보낼 거 같아요. 그 선물
    그 남자와 사귈 생각이 없다면요.

  • 8. ㅎㅎ
    '16.7.27 1:25 AM (182.215.xxx.10) - 삭제된댓글

    벌써 디너 약속 되어 있고 지치지 말라는 조언까지 했다니, 그 남자분 원글님께 아주 많이 꽂혔나봐요. 그 출장 꼭 원글님이 가셔야 하나요? 누가 바꿔줄수 있으면 좋겠는데...

  • 9. jipol
    '16.7.27 1:26 AM (216.40.xxx.250)

    디너 약속도 깨셔야죠 사귈거 아니면요.
    우유부단하게 끌려가지말고요.

  • 10. ...
    '16.7.27 1:32 AM (211.36.xxx.108)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업무 스트레스도 큰데 이런것 까지 신경 써야하다니 괴롭네요. 주긴 조언 참고하여 빈틈 없게 잘 하고 오겠습니다. 글은 펑할게요.

  • 11. 행복
    '16.7.27 1:39 AM (182.211.xxx.218)

    객관적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상대인것 같은데요.
    너무 벽을 쌓지 마시고 마음을 조금이라도 열어보시기를
    바랍니다. 옛날 내 생각이 나네요.
    이성관계에서 특히 결벽증이 심해서 .아예 제 근처에 남자만 와도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는데요.
    너무 후회됩니다.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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