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어릴적 학대 관련된 글이요

machnism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16-07-26 23:50:30

좀 안타깝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고 그래서요.

저는 굳이 비교하자면, 자식인 케이스인데요(문제는 제가 여자인 관계로 또 아들에게 경제적지지가 좀 기울긴 했죠

물론, 저도 혜택아닌 혜택도 있었지만, 차별이 있었습니다)

어떻게해야 극복할 수 있는지..참...

이제 나이도 꽤 되었는데도, 엄마와의 관계는 틀어질때로 틀어져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글쓴분과 같은 자각조차도 거부하고 받아들이지조차 않습니다.

무조건 너같이 복받은애가 어디있냐는 식이죠..

분노가 극에 달해서 컨트롤이 안될정도로 날뛸거같은 날들이었습니다.

어떻게해야 될까요....(지금은 떨어져있습니다)

IP : 175.215.xxx.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6 11:56 PM (117.123.xxx.172) - 삭제된댓글

    엄마가 부정하죠? 나는 차별한적 없다. 저는 계속해서 얘기 했습니다. 계속요. 어릴 때 아빠의 학대에 엄마 방관자였다. 난 상처받았다. 엄마가 이걸 인정하지 않는다면 엄마와도 의절하겠다. 이렇게요. 엄청 싸웠어요. 엄마는 그런적 없다로 일관하셨죠. 한동안 정말 서로 안보기도 했어요. 몇년 걸렸어요. 엄마가 그러더라고요. 엄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너가 이렇게 상처 받았을지 솔직히 몰랐다.... 여전히 변명처럼 들렸지만 이정도에 저는 조금 화가 풀리더군요. 그리고 엄마가 현재 자식 둘 똑같이 대해요. 그래서 저도 마음 푼거구요. 전 지금도 조금 부당하다 싶은건 다 얘기합니다. 계속해서 내 입장을 얘기해요.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적어도 지금은 차별받지 않아요. 계속 얘기하세요. 그래도 엄마가 변하지 않는다면 그건 썪은 줄입니다. 끊어내셔요. 님이 상처받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2. machnism
    '16.7.26 11:59 PM (175.215.xxx.44)

    (머리가좋아서인지-타인과의 인간관계에서)변하지 않으려고 하는 썪은 줄입니다. 근데 경제적인 부분을 잡고(제 약점)물고 늘어집니다-넌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라는-괴롭습니다..반복적으로 얘기해도 씨알도 안먹힙니다. 거의 6-7년가까이 됩니다..썪은줄입니다. 절대 자기 잘못은 생각합니다.

  • 3. ...
    '16.7.27 12:04 AM (117.123.xxx.172) - 삭제된댓글

    에고.. 님 부모와 정서적으로 절연하려면 가장 중요한게 뭔지 아세요? 바로 님이 독자적으로 님의 세계를 확고하게 구축해야한단거에요. 님이 만든 인간관계부터 시작해서 님 스스로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하거든요. 님이 경제적인 부분이 약점이라면 저 썩은 줄 놓기 쉽지 않을겁니다. 님이 엄마에게 경제적으로 매여있으니 엄마 입장에서는 님이 엄마를 버릴 수 없다는 걸 아는거죠.. 이상황에서 엄마는 변하지 않습니다.

  • 4. ......
    '16.7.27 12:04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걍 정 안 주고 살면 됨.
    엄마한테 사과받는다고 해서 용서할 의향이 있는 게 아니라면
    굳이 그런분한테 사과받고 싶단 열망을 갖는 것 자체가
    님한텐 또 다른 고통일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149 직장에서의 일 조언 구합니다 1 a day 2016/08/05 388
583148 에어컨 없는집 어떻게 살고계신가요 13 2016/08/05 5,447
583147 공공장소에서 쉴새없이 떠드는 여자들 8 공공예절 2016/08/05 1,830
583146 블로그도공부해야되는것같아요 6 2016/08/05 1,069
583145 영어잘하시는 분.. 해석 하나만 봐주세요. 7 whitee.. 2016/08/05 805
583144 변산쪽 직소폭포 바로 갈려면 어디로 가면 직통코스일까요? 2 대명변산 2016/08/05 784
583143 명일동쪽 수학학원문의 2 ^^ 2016/08/05 554
583142 세입자가 말도 없이 강아지 키우고 부부가 함께 살아요. 13 오피스텔 2016/08/05 6,429
583141 재혼이 자식에게 떳떳하지못한것도 있나요? 36 오빠생각 2016/08/05 5,327
583140 데이타 500메가 쓰면 돈으로 얼마 나오나요? 2 ^^* 2016/08/05 1,117
583139 나무젓가락이 좋은 분 계신가요? 13 네니 2016/08/05 2,177
583138 저가항공 예약하는법 궁금해요(세부가려고 합니다) 5 세부여행 2016/08/05 1,177
583137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난 윗집여자가 싫다!! 10 신경쓰여 2016/08/05 2,727
583136 오래전에 김국진이 강수지 좋아했었나요? 6 궁금해 2016/08/05 4,109
583135 심은하씨 당선됐을때라는데 23 ㅇㅇ 2016/08/05 18,428
583134 중국 인민일보 사설..“한국 공격 목표 될 것” 4 사드후폭풍 2016/08/05 590
583133 아주 뒤늦게 영화 아가씨보고 뻘글 1 늦었어 2016/08/05 1,523
583132 속초호텔 선택 도와주세요~~^^ 10 가족여행 2016/08/05 2,339
583131 전에 세입자가 새집에 교묘한처리를 해놓았다고 글올린 사람이에요... 6 집주인 2016/08/05 3,974
583130 아파트 리모델링시 문 리폼, 교체중 뭐가 낫나요? 14 2016/08/05 7,361
583129 큰 오븐 아래 있는 서랍은 무슨 용도인가요? 5 오븐오븐 2016/08/05 1,735
583128 약 2주동안 5킬로를 뺐는데 15 하늘 2016/08/05 5,754
583127 아기 키우면서 동네, 학군이 중요한 시기는 언제부터인가요? 6 애플비89 2016/08/05 2,312
583126 이더위에 놀러오래서 갔더니 27 .... 2016/08/05 18,881
583125 60대부부가 사는줄 알았는데... 19 ,,,,,,.. 2016/08/05 17,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