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치부터 끌어올리는 가래뱉는 소리.. 정말 혐오스러워요

.. 조회수 : 2,830
작성일 : 2016-07-26 17:04:07
대변소변은 화장실에서 보면서 왜 가래는 아무데나 뱉을까요? 가래가 나오면 조용히 구석에 가서 뱉으면 안될까요? 뭔 자랑이라도 되는듯 명치부터 끌어올려 캬~~악 퇘!! 하는데 정말 돌아버리겠어요. 50대 이상 중년아저씨들 문제만이 아니고 20대 30대 젊은 남자들은 물론 청소년들도 남자놈들만 이 지랄들이네요 가끔 담배피우는 여중딩 여고딩들도 길거리서 이러는걸 봤지만 남학생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제가 외국에서 15년 가량 살다 귀국한지 얼마 안되었는데요
정말 저 가래뱉는 소리때문에 못살겠네요. 미국 유럽에서 살다왔는데 어느 나라를 가도 온통 길거리 남자들이 저렇게 캬~악 퇘퇘 거리는 나라를 본적이 없어요 유독 한국 남자들만 그래요. 관습인가요? 젊은 남자들도 늙은남자들이 저러니
남자는 으레 저래도 된다 무의식중 관습처럼 내려오는 문화같아요.

제가 남자들 가래뱉는 소리때문에 정말 노이로제 걸릴것 같다하니 가족중 한분이 뭐 늘 이래왔던 한국땅에서 태어나 다 자라고 외국갔으면서 새삼스레 적응 못할건 뭐있냐고 그러시는데.. 한국 뜨기 이전엔 의식 못하고 살다 15년간 못보고 살던 저 더러운 모습들을 한국 와서 보게되니 눈에 거슬려 미치겠어요. 세상 어느 남자도 이런 남자들은 없는것 같아요

어제도 밤 11시쯤 길을 걷는데 왠 20대로 보이는 젊은놈이 위장속부터 끌어올려 입에 한가득 물고있다 제가 지나갈 예정인 바닥에 콱~~~ 퇘 하고 한덩어리 뱉어내는게 정말 가서 싸대기라도 때려주고 싶더라구요. 왜 사람 앞에 두고 두발자국 걸으면 내가 밟게 될 그 땅위에 뱉는건지.. 일부러 이런건가요?

제가 귀국하고 적응을 못하고 있는건지..(귀국 석달쨉니다)
제가 예민하지않아서 황사 미세먼지 사람끼리 치고 다니는것 등등 외국 살다온 사람들이 적응 못하는 문제들엔 예민하지 않은데 유독 저 가래뱉는 소리엔 적응을 못하겠어요.

길거리 다니다보면 정말 단 하루에 한건이상 꼭 보세되요. 안쳐다보면 그만이지만 그 소리 듣는것도 죽겠고요.

제가 사는 동네가 서울 변두리 집값이 싼 동네라서 그런건지..
조금 부촌으로 가면 덜 그런가요?
IP : 223.62.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6 5:09 PM (222.64.xxx.20)

    우리집 도우미가 그랬어요.
    청소빨래에 밥까지 해주는 아줌마였는데...
    몇 번 언질을 줬는데도 계속 그러길래 못참고 해고했네요.

  • 2. ...
    '16.7.26 5:10 PM (222.100.xxx.210) - 삭제된댓글

    진짜.. 덜떨어져보여요...
    지들 눈엔 지들밖에 안보이는건지.....
    부모욕 하기싫지만... 그런 사람들 가정교육 못받은거겠지요
    가정교육 말고도 학교서도 하지말라 가르칠텐데..그런사람들 대체 뭘까요..

  • 3. OMG
    '16.7.26 5:15 PM (106.252.xxx.85) - 삭제된댓글

    정말 정말 혐오스러워요. 저도 외국에서 살다 귀국한지 꽤 됐는데도 젊은 남자, 청소년 뭐 나이를 가리지 않고 어찌나 더러운지 말도 못해요. 제 외국인 친구들이 보면서 너무 더럽다고 불편한 기색이 역력 해서 너무 민망했어요. 한 독일인 주재원이 한국 떠날 때 기억나는게 뭐냐고 했더니 한국남자들 침 뱉는 문화라고 했다고 들었어요. 이건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고칠 수 있을까요? 문 잡아 주는 매너까지 바라지도 않으니 다만 이런 더러운 문화랑 숲이나 아름다운 나무 앞에서 담배 피는 것좀 고쳤으면 좋겠어요.

  • 4. 그거
    '16.7.26 5:23 PM (203.228.xxx.230)

    너그러이 허용되는 한국의 관습같아요.
    제 시부가 평생을 담배와 가까이 지내셨고 가래가 많이 끓으셨는데,
    다른 건 다 예의범절 엄청 따지지만,
    담배피고 가래 소리 내어 뱉는 것은 '허용'하는 분위기에 기절하는 줄 알았죠(처음 결혼했을때)
    그러더니...집안 남자들이 다 그러더라는 ㅠㅠ
    제 아들아이까지 따라하길래 초장에 못하게 말려놨더니 하지 않네요.
    동네랑 상관없어요.
    어느 동네가 그래요.ㅠㅠ

  • 5. 우유
    '16.7.26 5:36 PM (220.118.xxx.190)

    젊은 청춘 남 녀 불문하고 그러는데..청소년들이 더 더
    정말 보기 싫고 속이 뒤집혀 져요
    한번 버스 정류장에서 고등학생 여자 아이가 그러는데 ...
    뾰얀 화장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9460 공대생들은 노트북을 어느 정도 모델을 쓰나요? 5 선물 2016/12/14 1,060
629459 연비 좋으면서 젊은 여성운전자라고 무시 안받을 차 뭐가 있을까요.. 6 . 2016/12/14 2,001
629458 아, 가글...시술해서 입 못 벌리니 필요했군요 124 가글 매일 .. 2016/12/14 20,171
629457 삼성지펠아삭 광고 볼때마다 욕하는 엄마 12 보다가 2016/12/14 3,247
629456 길상사에도 일반신도가 절할곳이 있나요 1 잘될 2016/12/14 746
629455 신보라 조현아랑 너무 닮았네요. ㅋ 6 조땅콩 2016/12/14 2,277
629454 정말 혼자만 알고있기엔 너무 아까워서 22 행복 2016/12/14 7,256
629453 천정형 빨래건조대 줄이 뚝 8 ... 2016/12/14 3,668
629452 신생아 6 기저귀 2016/12/14 776
629451 전주치의 이병석 2 ..... 2016/12/14 1,356
629450 세금저항운동 안 하나요? 3 분통 2016/12/14 409
629449 불난집에 석유 븃는 시엄니 2 고3맘 2016/12/14 1,274
629448 통영함 출동 막은 세력!!! 6 세월호 2016/12/14 2,221
629447 근데 이재명 시장이 오프에서도 이정도로 회자되나요? 9 근데 2016/12/14 923
629446 자기가 말해버리네요 3 김영재전번 2016/12/14 3,431
629445 종교땜에 맘껏 고소해 하지도 못하네요 ... 2016/12/14 549
629444 김영재 저런 인간들이 성형외과 수준입니다 4 2016/12/14 2,236
629443 학창시절 만화책 많이 보신 분들 도움 주세요 29 겨울 2016/12/14 2,927
629442 증인들 뭐라할게 아니라,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압박해야합니다. 2016/12/14 307
629441 김영재한테 뭘 씹고 있냽니다ㅋㅋㅋㅋㅋ 15 ㅋㄱㄱ 2016/12/14 5,211
629440 스테인레스 밀폐용기....? 궁금 2016/12/14 526
629439 성형외과가 피부트러블에.. 4 ... 2016/12/14 882
629438 김영재.대통령 2014년 4월에 만났다고 오전에 말하지 않았나요.. 4 .... 2016/12/14 1,264
629437 아파트 현관 초인종?인터폰? 어디서 구매하나요? 4 도움글 부탁.. 2016/12/14 3,364
629436 이완영같은 인간이 당선되는것도 국민수준이죠모.. 12 ㅇㅇㅇ 2016/12/14 1,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