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치부터 끌어올리는 가래뱉는 소리.. 정말 혐오스러워요

..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16-07-26 17:04:07
대변소변은 화장실에서 보면서 왜 가래는 아무데나 뱉을까요? 가래가 나오면 조용히 구석에 가서 뱉으면 안될까요? 뭔 자랑이라도 되는듯 명치부터 끌어올려 캬~~악 퇘!! 하는데 정말 돌아버리겠어요. 50대 이상 중년아저씨들 문제만이 아니고 20대 30대 젊은 남자들은 물론 청소년들도 남자놈들만 이 지랄들이네요 가끔 담배피우는 여중딩 여고딩들도 길거리서 이러는걸 봤지만 남학생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제가 외국에서 15년 가량 살다 귀국한지 얼마 안되었는데요
정말 저 가래뱉는 소리때문에 못살겠네요. 미국 유럽에서 살다왔는데 어느 나라를 가도 온통 길거리 남자들이 저렇게 캬~악 퇘퇘 거리는 나라를 본적이 없어요 유독 한국 남자들만 그래요. 관습인가요? 젊은 남자들도 늙은남자들이 저러니
남자는 으레 저래도 된다 무의식중 관습처럼 내려오는 문화같아요.

제가 남자들 가래뱉는 소리때문에 정말 노이로제 걸릴것 같다하니 가족중 한분이 뭐 늘 이래왔던 한국땅에서 태어나 다 자라고 외국갔으면서 새삼스레 적응 못할건 뭐있냐고 그러시는데.. 한국 뜨기 이전엔 의식 못하고 살다 15년간 못보고 살던 저 더러운 모습들을 한국 와서 보게되니 눈에 거슬려 미치겠어요. 세상 어느 남자도 이런 남자들은 없는것 같아요

어제도 밤 11시쯤 길을 걷는데 왠 20대로 보이는 젊은놈이 위장속부터 끌어올려 입에 한가득 물고있다 제가 지나갈 예정인 바닥에 콱~~~ 퇘 하고 한덩어리 뱉어내는게 정말 가서 싸대기라도 때려주고 싶더라구요. 왜 사람 앞에 두고 두발자국 걸으면 내가 밟게 될 그 땅위에 뱉는건지.. 일부러 이런건가요?

제가 귀국하고 적응을 못하고 있는건지..(귀국 석달쨉니다)
제가 예민하지않아서 황사 미세먼지 사람끼리 치고 다니는것 등등 외국 살다온 사람들이 적응 못하는 문제들엔 예민하지 않은데 유독 저 가래뱉는 소리엔 적응을 못하겠어요.

길거리 다니다보면 정말 단 하루에 한건이상 꼭 보세되요. 안쳐다보면 그만이지만 그 소리 듣는것도 죽겠고요.

제가 사는 동네가 서울 변두리 집값이 싼 동네라서 그런건지..
조금 부촌으로 가면 덜 그런가요?
IP : 223.62.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6 5:09 PM (222.64.xxx.20)

    우리집 도우미가 그랬어요.
    청소빨래에 밥까지 해주는 아줌마였는데...
    몇 번 언질을 줬는데도 계속 그러길래 못참고 해고했네요.

  • 2. ...
    '16.7.26 5:10 PM (222.100.xxx.210) - 삭제된댓글

    진짜.. 덜떨어져보여요...
    지들 눈엔 지들밖에 안보이는건지.....
    부모욕 하기싫지만... 그런 사람들 가정교육 못받은거겠지요
    가정교육 말고도 학교서도 하지말라 가르칠텐데..그런사람들 대체 뭘까요..

  • 3. OMG
    '16.7.26 5:15 PM (106.252.xxx.85) - 삭제된댓글

    정말 정말 혐오스러워요. 저도 외국에서 살다 귀국한지 꽤 됐는데도 젊은 남자, 청소년 뭐 나이를 가리지 않고 어찌나 더러운지 말도 못해요. 제 외국인 친구들이 보면서 너무 더럽다고 불편한 기색이 역력 해서 너무 민망했어요. 한 독일인 주재원이 한국 떠날 때 기억나는게 뭐냐고 했더니 한국남자들 침 뱉는 문화라고 했다고 들었어요. 이건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고칠 수 있을까요? 문 잡아 주는 매너까지 바라지도 않으니 다만 이런 더러운 문화랑 숲이나 아름다운 나무 앞에서 담배 피는 것좀 고쳤으면 좋겠어요.

  • 4. 그거
    '16.7.26 5:23 PM (203.228.xxx.230)

    너그러이 허용되는 한국의 관습같아요.
    제 시부가 평생을 담배와 가까이 지내셨고 가래가 많이 끓으셨는데,
    다른 건 다 예의범절 엄청 따지지만,
    담배피고 가래 소리 내어 뱉는 것은 '허용'하는 분위기에 기절하는 줄 알았죠(처음 결혼했을때)
    그러더니...집안 남자들이 다 그러더라는 ㅠㅠ
    제 아들아이까지 따라하길래 초장에 못하게 말려놨더니 하지 않네요.
    동네랑 상관없어요.
    어느 동네가 그래요.ㅠㅠ

  • 5. 우유
    '16.7.26 5:36 PM (220.118.xxx.190)

    젊은 청춘 남 녀 불문하고 그러는데..청소년들이 더 더
    정말 보기 싫고 속이 뒤집혀 져요
    한번 버스 정류장에서 고등학생 여자 아이가 그러는데 ...
    뾰얀 화장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481 몇년전 평창동 바위있는집 개조해서 리모델링 연재하신 분 기억하시.. 4 리모델링 2016/10/18 2,877
607480 마르고 약한 사람에게 갈비탕, 꼬리곰탕이 몸보신이 될까요? 2 빼빼로 2016/10/18 1,179
607479 단독]월성 1호기 수명 연장…“청와대, 원안위에 통과시키라 했다.. 7 헐.. 2016/10/18 568
607478 전라도 광주에 1층 텃밭이나 꽃밭 가꿀수 있는 아파트 있나요? 3 sun 2016/10/18 1,099
607477 (급질)소 양곰탕 어떻게 끓이나요? 9 부탁해요 2016/10/18 887
607476 동네 내과의사 정말 재수없어요 19 ㅇㅇ 2016/10/18 7,071
607475 어느 병원에 가야할지.. 2 Meow 2016/10/18 684
607474 발목 골절 후 ... 2 수술 2016/10/18 900
607473 다가오는 것들 이란 영화를 봤어요 6 엉뚱한 2016/10/18 1,179
607472 정봉주의 전국구에 주진우기자 나왔네요 9 .. 2016/10/18 1,232
607471 최순실 이 여자 눈빛이 음침하군요... 11 .. 2016/10/18 7,589
607470 요즘 여수 날씨 어떤가요? 2 질문 2016/10/18 330
607469 후쿠오카 여행중인데 18 지니니 2016/10/18 3,974
607468 자랑하고싶어요~ 4 30년전 동.. 2016/10/18 1,375
607467 로봇청소기 머리카락도 잘 청소해주나요??? 2 ㅇㅇㅇ 2016/10/18 1,966
607466 여수 여행코스좀 알려주세요~~ 6 여수 2016/10/18 1,483
607465 뒤늦게 보보경심(중드)에 빠졌네요. 쓰예(四爷) 너무 멋져요 13 만두 2016/10/18 2,553
607464 20년 가까이된 집을 샀어요. 인테리어 어디까지 해야할까요? 3 휴휴 2016/10/18 2,200
607463 치아교정 안한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23 후회 2016/10/18 12,768
607462 주말에 김치담그고 남은 양념 얼려놓은걸로 1 김치 2016/10/18 621
607461 30대후반 새로운 직업을 갖고 싶어요.. 어려울까요? 2 인생2막 2016/10/18 2,339
607460 "아베가 직접 사죄했고 배상했다고 정부가 거짓말&quo.. 4 샬랄라 2016/10/18 309
607459 미국 코스트코에서 냉동식품을 환불받을 수 있을까요? 5 코스트코 2016/10/18 1,434
607458 편도결석 수술하면 많이 아프고 오래 고생하나요? 유리 2016/10/18 775
607457 이대 못 잡아 먹어서 난리난 글들은 뭔가요? 22 .. 2016/10/18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