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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한잔 사줄 마음 없으면서 왜 자꾸 만나자는 걸까요

친구중에 조회수 : 7,098
작성일 : 2016-07-26 16:43:54

친구 세명 이상 만날 때는 인원수대로 나눠서 계산하지만

둘이서만 만날 때는 번갈아내며 내요. 그런데 친구 중 하나가 돈에 인색한 애가 있는데

예전에 출산하고 제가 주로 친구집에 갔어요. 물론 빵이나 기타 등등 늘 사가고요.

전업이고 어렵게 사는 애가 아닌데 인색한 게 저랑 안맞아요.

주는 건 잘 받아요. 제가 사주면 절대 사양 안하고요.

전에 자기 집에 오라고오라고 해서 갔더니 애슐리 가서 밥먹자고 해서 갔는데

계산할 때 자기것만 내더라구요.나같음 낯간지러워서 내것만 못내요.

기분 많이 상했어요.


그후 밖에서 만나자고 해서 바쁘다고 한동안 만나는 걸 미루다 하도 성화길래 얼마 전에

밖에서 만나서 빕스를 갔는데 역시 자기것만 내요.

마음씀씀이가 얄미워서 보고 싶지 않네요.

IP : 121.161.xxx.4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기체리망고
    '16.7.26 4:51 PM (118.217.xxx.100)

    그냥 님한테 돈 쓰기 싫은거에요

    잘해주고 싶지도 않고, 그냥 자기 필요할때만 연락하는거구여,,
    님도 똑같이 대해주세요~

    깊게 생각하고 그러시면 원글님만 안좋아요

  • 2.
    '16.7.26 4:52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그래도 자기껀 내네요. 그냥 더치가 편한 애구나하고 마세요. 그리고 먼저 내거나 따로 뭐 혼자서 사주고 그런건 이젠 없으셔야겠죠.

    저는 요즘 친구 한명을 어찌할지 고민에요. 맨날 먼저 만나자고 하면서 벌써 일년쯤 돈을 한번 낸적이 없네요. 만나면 하소연으로 사는게 저보다 힘들다고 하는데 쓰고 입는거 보면 그렇게 없는것도 아니고. 얼마전까지는 뭐 내가 더 버니까 기분좋게 냈는데 이젠 그게 당연하다는듯... 내내 저만 쓰게 되네요. 어쩌다가 찻값은 한번 내야지. 멀뚱히 맨날 저만 바라보고 있어요. 아 두번은 사줬네요. 무료쿠폰으로 제일 싼 커피 두잔.

  • 3. ...
    '16.7.26 4:53 PM (79.219.xxx.240)

    합리적이고 좋은데요. 그런친구가 오히려 신경 안쓰며 오래 만나지지 않을까요? 서로 번갈아 사주다가 오히려 더 서운할 일 생길지도 모르잖아용

  • 4. 갑중에 갑
    '16.7.26 4:53 PM (1.11.xxx.189)

    친구 흉보는거 같아서 좀 그렇지만 위로 받으시라구요.
    음 엄청 친한 친구예요 말로는 제가 그친구 생각하는거보다 훨씬 저를 생각하는거처럼 말해요
    제가 신혼때인데 우리집 처음 오는거였어요
    그친구 미혼이고 서로 격식따져가며 만나는 사이 아니니까 빈손으로 와도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그런사이.
    빈손으로 왔어요 괜찮았어요 식당가서 밥먹는데 가방에서 손바닥만한 수첩을 꺼내요
    오면서 지하철에서 팔길래 너 쓰라고 사왔다고 . 천원이래서 사왔대요 ㅎㅎ

    아우~ 지지배야~ 차라리 빈손이 낫걸랑.
    아니 선물받는 내가 왜그리 민망했을까요. 그때 우리나이 서른여섯이요 ^^

    위로받으세요 ^^

  • 5. 저보단
    '16.7.26 4:54 PM (115.136.xxx.93)

    대학원후배인데 저한테 언니언니하면서 그렇게 많이
    얻어먹더만 졸업하고 보자고 해서 만났더만
    8천원짜리밥도 지것만 내더라구요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
    참고로 돈 잘 벌고요

  • 6. 그런 마음이면
    '16.7.26 4:54 PM (175.197.xxx.54)

    안 만나는 게 맞을 듯.

    더치가 큰 잘못은 아닐 거구요...바라는 게 있으면 친구에게 말하세요. 혼자 꽁하니 가슴에 두지 말고.

  • 7. 글쎄
    '16.7.26 5:01 PM (220.118.xxx.10)

    그대로 자기 꺼는 내면 괜찮지 않나요? 전 또 원글님이 전부 다 지불하는 줄. 저 정도면 양반임 ㅋㅋ

  • 8. ㅇㅇ
    '16.7.26 5:10 PM (211.244.xxx.74)

    엥? 먼저 만나자고 하면 밥사야해요?

  • 9.
    '16.7.26 5:18 PM (79.225.xxx.62)

    제 친구 얘기도 들어보세요.
    저 포함 네명이 친했는데 밥 먹으러 가면 항상 속이 안좋다,배가 안고프다 이 소리...
    정말 안먹는다고 그러고는 메뉴 세개 시키면 한입만 맛봐도 되냐면서 결국 제일 많이 먹음.돈은 물론 안냄.
    대학교 신입생이라 순진했고 따질 성격들도 아니여서 그냥 당하다가 결국 몇달만에 셋이 합심해서 따졌어요.그렇게 살지 말라고.그후론 졸업할때까지 슬슬 피해 다녔어요.

  • 10.
    '16.7.26 5:22 PM (117.123.xxx.19)

    전 오십대인데요
    제가 먼저 식사하자하면 제가 밥값 내는겁니다
    또 친구도 식사하자하면 당연히 친구가 낼줄로 알지요
    젊은 분들은 아닌가 봐요

  • 11. Jjkk
    '16.7.26 5:22 PM (77.96.xxx.131) - 삭제된댓글

    뭐가 나쁜건가요?
    각자 먹고 싶은거 먹고 각각 계산하는게 낫죠.
    얻어먹는 것도 아닌데.
    그럼 먼저 연락하는 사람이 내야하나요?
    사람들 관계 참 어렵네요.

  • 12. 오늘은
    '16.7.26 5:25 PM (180.229.xxx.230)

    니가 내냐? 이런말도 못하는 친구면
    그만 만나요
    친구 아니에요

  • 13. ㅇㅇ
    '16.7.26 5:26 PM (210.221.xxx.34)

    애슐리 빕스는 가고 싶고 혼자갈 용기는 안나서 부르는 거네요 ㅋㅋ
    친구가 머리가 나쁘네요
    한번 자기가 사고 다음에 친구가 사면
    똔똔일텐데
    같은돈 쓰고 인심잃고

  • 14. 사람 가려가며
    '16.7.26 5:27 PM (121.187.xxx.84) - 삭제된댓글

    차피 그관계는 오래가지 않아요 더치패이가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일일히 더치패이 하던 사람이? 지 아쉬운 사람에게는 밥을 사더라는?

    그러니까 사람 가려가며 돈도 그만큼만 쓴다는 얘기에요

    보통 친구정도면 사실 내가 좀더 써도 기쁘게 쓰죠 이게 내돈이 아깝다 갸에게 내가 밥을 사주긴 내돈이 아깝다 생각들면? 그게 말뿐인 친군거고 그러니 오래 못가는거죠

    글서 동성이든 이성이든 마음 가는 곳에 돈이 간다가 맞아요

  • 15. .,,,??!!
    '16.7.26 5:29 PM (77.96.xxx.131) - 삭제된댓글

    돌아가면서 돈 내는거 너무 부담되어요
    내가 낼 차례되면 바로 연락해서 만나 돈내고 말아요
    이게 빚같아서 오래 안 끌게되구요
    어쩌다 시간이 안 생기면 그게 너무 찜찜해요
    얻어먹고 톡 낀거같아서

  • 16. 연락하면 돈내는거
    '16.7.26 5:42 PM (115.22.xxx.207)

    그건 님규칙인거 같아요.
    저도 몇몇친구들 더치해요.
    그게 편해요..더군다나 애슐리 그런데 인당 한두푼짜리도 아니고 오천원 만원도 아니고..
    이래서 참 더치하자하기 민망하네요..
    돈없으면 친구도 못만나겠고..
    사람이 자기 사정이 빚이 있을지 뭐가 어떻게 알아요..
    서로 자기 몫내면서 만나면 부담도 덜할텐데
    많이 벌고 잘살면서 돈안낸다 그런소리 듣다보면 만나기 부담스럽죠..

  • 17. ..
    '16.7.26 5:56 PM (121.167.xxx.241)

    윈글님이 친구 집에 갈때 뭐 사갔는데 밥먹으러 가서는 지꺼만 내더라 얘기네요. 그때부터 맘상했다는건데
    저라도 그랬겠어요.
    연락오면 한두번 튕기세요.

  • 18. @@
    '16.7.26 6:00 PM (125.183.xxx.190)

    더치도 매너있게 하는거랑 그냥 오라고 해서 딸랑 자기 밥값만 내는거랑은
    심리적 정서적으로 엄청 차이나는거죠
    원글님은 그런점에서 친구가 얄미운거지 무슨 더치했다고 얄밉다고하나요
    얄밉고 속상하셨겠어요
    그정도로 얄밉기 쉽지않은데....글만 봐도 얄미워요

  • 19. 토닥토닥
    '16.7.26 6:07 PM (121.189.xxx.135)

    섭섭하시겠어요.
    그게 원글님하고 그 친구가 안 맞는 거예요.
    인생 좀 살아 보니 친구란거 별거 아니더이다.
    맘 시끄럽게 하는 친구는 그냥 멀리 치워 버리는게 내 인생에 도움이예요.
    그 친구 그냥 멀리 떨궈 버리세요.

  • 20. ..
    '16.7.26 6:10 PM (175.223.xxx.180)

    남한테 인색한 사람이 있더라구요~ 저도 몇명 있는데 나이드니 만나기 싫어져요

  • 21. 나나
    '16.7.26 6:52 PM (116.41.xxx.115)

    근데 진짜 만나자고한사람이 밥을사는거예요?
    전 첨듣는얘기라.....
    전 제친구들이랑 만나면 칼같이 더치라서
    자기집오라해놓고 애슐리밥값 자기꺼만낸거 정말 얌체지만
    다른건..잘 이해가 안됩니다

  • 22. ㄱㄹㄱ
    '16.7.26 8:25 PM (68.172.xxx.31)

    문화 차이인가봐요.
    만나자는 사람이 돈내는 거 제 주변에선 없는 거라
    대학 친구들 대학원 동기들 자기가 먹은 대로 모두 각자 냈어요.
    중고등학교 친구는 하나 먼저 낸다고 하면 다음 가는 곳에서 비슷한 가격을 내는 정도로 계산하구요.
    딱 한번 들어봤네요. 태국 친구가 자기네 나라에선 그런다고 해서
    뭐 친구 사이에 만나주는 값을 받는 건가.. 참 이상하다 했네요.

  • 23. ㄱㄹㄱ
    '16.7.26 8:29 PM (68.172.xxx.31) - 삭제된댓글

    근데 집에 오라고 한 건 좀 다른 거 같아요.
    저같으면 사줬을 거예요.
    오가는데 수고롭고 차비도 들고 했을테니요.
    전 외국이라 이 근처로 놀러오는 친구 밥 한끼는 사니까요.

  • 24. ㄱㄹㄱ
    '16.7.26 8:31 PM (68.172.xxx.31)

    근데 집에 오라고 한 건 좀 다른 거 같아요.
    저같으면 사줬을 거예요.
    오가는데 수고롭고 차비도 들고 했을테니요.

    전 외국이라 이 근처로 여행오는 친구 밥 한끼는 사거든요.

  • 25. ddd
    '16.7.26 8:37 PM (223.62.xxx.23)

    그냥 놀자고 만나자고 한게... 내가 돈낼테니 나와만 주십쇼.. 하는 의미인진 몰랐네요
    저와 제 친구들은 누가 먼저 만나자고 하든 더치페이라..
    이런 글이 좀 놀랍네요

  • 26.
    '16.7.26 10:09 PM (180.70.xxx.92) - 삭제된댓글

    먹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 없어 부른거 같아요.

  • 27. 저도
    '16.7.27 10:07 AM (210.103.xxx.120)

    저도 더치가 익숙한 사람이지만,
    보통 만나자고 하는 사람이나, 내 집 근처로 오는 손님들 밥 한끼는 사주는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3인 이상 친구들이면 더치가 서로 편하죠.
    시간들여, 차비들여 , 먹거리 챙겨서 방문한 친구 밥 한 끼 사주는게 뭐가 아까워서
    자기것만 계산하는지 ..

    한 두번이 아니라, 평소 얄미운 행동을 했으니 원글님께서 글을 올리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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