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공포증 있으신분 없으세요? ㅜㅜ

Zoro 조회수 : 2,179
작성일 : 2016-07-26 13:03:27

전 어디에 전화할 일이 있으면 스트레스에요
문자가 훨씬 편하구요....
특히 뭐 중요한 전화 해야되면 미리 메모해서 가상의 시나리오를 써야하는... 막상 만나거나 면대면으로 얘기할 땐 아무렇지 않은데 말이에요...
친한 친구들이나 심지어 저희 엄마아빠한테 할때도 특별한 사유가 아닐땐 전화하는게 꺼려져요

이게 일상에서 정말 불편한게 두가지로 나타나는데요
하나는 제가 교사라 학부모 상담할때요... ㅠㅠ
와서 상담하시면 그래도 괜찮은데 전화로 상담 요청하시거나 할때 신호가는 그 순간에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또 하나 케이스는 시댁에 전화드릴때요... 일주일에 한번씩 드려야되는데 전 이게 너무 숙제같아요... 평생 매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할땐 결혼 괜히했나 싶을 정도로 느껴질때도 많아요ㅠㅠ
젠장... 극복될까요...
그닥 소심한성격도 아니고 나름 화통하고 쿨해서 다들 성격 좋다하는데 왜 이런거에요 허허ㅜㅜㅜ
IP : 125.180.xxx.2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전화 싫어해요
    '16.7.26 1:19 PM (211.245.xxx.178)

    그냥 문자로 중요한거 전달받고 하는게 편하고, 또 만나서 직접 대면하고 얘기하는게 좋아요.
    저도 전화벨 울리면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합니다.
    고역이지요. 별 할말도 없구요...

  • 2. 음..
    '16.7.26 1:34 PM (211.178.xxx.159)

    저도 반갑습니다 ~
    저도 전화 하는것도 싫어하지만 특히 전화 오는것도 싫어해요
    특히 아침부터 전화오믄 짜증 --;

  • 3. ㄹㄹㄹ
    '16.7.26 1:37 PM (116.126.xxx.73)

    전화소리 나면 성질부터 나요.ㅠㅠ

  • 4. 결혼 후에 생긴 트라우마
    '16.7.26 2:03 PM (124.53.xxx.131)

    용무없이 전화하면 싫고
    꼭 할말만 짧게가 좋아요.

  • 5. 저도 좀;;
    '16.7.26 2:26 PM (182.225.xxx.118)

    특히 오는전화요..
    이게 아받을수도없고/ 대부분 시어머니, 친정엄마.. 그외..
    우리식구(딸, 남편)들 왠만하면 카톡, 문자로하구요

    내 사생활에 쑥 들어오기 깨문인가? 저도 왜그렇게 공포증인지 모르겠네요..
    휴~

    회사다닐땐 오히려 전화받는거 그렇게 힘들지않았어요
    공적인 사무라서 그런가봐요

  • 6. ....
    '16.7.26 2:27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저랑똑같네요...대체이유가 뭘까요 ㅋㅋㅋㅋ

  • 7. 저요
    '16.7.26 2:35 PM (118.221.xxx.109) - 삭제된댓글

    전화오면 속부터 짜증이 밀려오던 때가 있었는데 윗님 닉네임처럼 결혼후에 생긴 증세네요.
    전화질들이야 입에 달고 살다가 큰애가 어릴때 따라해서;;
    제 증세가 심한거 깨닫고 조심 하는데
    여전히 그때 생긴 버릇때문인지
    지금도 여전히 전화벨소리 반갑진 않습니다.
    저도 시댁서 뭐 택배받고 잘받았다고 당연히 통화드려야하는데 미뤘다 큰맘 먹어야 하고요.
    친정에도 전화 거의 안해요. 언니들하고도 사이좋은데 통화 거의 안하고 문자나 카톡해요.
    가끔 친구들끼리 안부전화도 거의 받는편이고요. 관공서나 어디 전화할일 있음 스트레스 크겐 아니지만 일단 받고요.
    사회생활 문제없고 수다도 잘 떨고 고민 잘들어주는 타입인데 저도 그래요

  • 8. ....
    '16.7.26 3:19 PM (221.141.xxx.16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그래서 전화는 가급적 피해요.꼭 해야될 때만 하죠.ㅜ

  • 9. 저두요
    '16.7.26 3:31 PM (218.147.xxx.189) - 삭제된댓글

    발단은 시댁때문이죠.. 평일 오후 4시쯤 전화오면 ' 나 출발한다 ' 하면 오셔서 무조건 1박 ;;;;

    안부전화때문에 월요일날 전화하면 ' 토요일에 뭐하니? 일요일에 뭐하니?' 그렇게 물으셔서
    보통 주초엔 계획 없잖아요. 토요일엔 직장동료 결혼식이라... 이렇게 말하면 ' 어디에 몇시야?'
    확인해서 어 거기 들러 우리집 오면 되겠네..
    아님 일요일 약속이면 토요일에 우리집 와서 자고 일요일에 가면되겠다.. 하고 정해주던 시어머니 ;;;;

    이젠 전화 아예 안해요. 그때 울렁증 너무 심해서 질색질색..
    요즘도 애들 학교 가고 오전에 잠깐 쉴때면 전화건 카톡이면 잡으면 청소하고 달랑 한두시간 있는 휴식시간을 다 전화로 써버리는 느낌때문에 싫어요

  • 10. ㅁㅁㅁㅁ
    '16.7.26 4:12 PM (115.136.xxx.12)

    저도 그래요..
    나이 먹으며 좋아지는 게 아니라 더 심해지는 듯...
    항상 무료통화가 남아돌아요

  • 11. ㅇㅇ
    '16.7.26 6:02 PM (211.237.xxx.2)

    저도 전화가 정말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745 나이 먹으면서 친구 줄어드는게 보통인가요? 7 라비앙 2016/08/10 3,121
584744 고1 수학 질문 2 ... 2016/08/10 930
584743 더위에 냉장고 정리하다보니.. 6 아줌마 2016/08/10 2,998
584742 조용한 독서실 컴퓨터 팬소리 신경 쓰이네요 6 2016/08/10 1,869
584741 십여년 만에 차를 살려니 막막해요 17 중형차선택 2016/08/10 2,647
584740 커피숍에서 기타강습해도 되나요? 12 ... 2016/08/10 2,969
584739 입는생리대 5 어떨지 2016/08/10 2,344
584738 “김학순 할머니 첫 증언 잊었나”… ‘위안부’ 한일합의 무효 촉.. 후쿠시마의 .. 2016/08/10 390
584737 2011년 학업성취도평가 결과의 의미 좀 알려주세요 1 학부모 2016/08/10 386
584736 암확진받은후 수술날까지 몇달을어떻게? 8 2016/08/10 1,490
584735 씨씨티비 ..추천좀 해주세요 1 cctv 2016/08/10 512
584734 초등학교 행정사무원 일자리가 있어서 너무 하고 싶은데요 9 은정 2016/08/10 4,785
584733 원래 제사 없는 집인데도 더 줄이라고 했어요. 4 ... 2016/08/10 1,624
584732 경주 지금 날씨 어때요? 8 경주궁금 2016/08/10 985
584731 김밥집인데 9 푸웽취 2016/08/10 4,325
584730 지금 오이지 담가보려는데, 오이가 비싸요ㅜㅜ 14 아기엄마 2016/08/10 2,344
584729 중국 사드 강력 반발, ‘대북 제재도 완전히 손 떼’ 발등에불 2016/08/10 358
584728 박상영 선수 아버지의 편지 .. 11 dd 2016/08/10 3,193
584727 사업자등록 명의 빌려줘도 될까요? 33 푸른잎 2016/08/10 6,035
584726 은퇴하면 뭐 하고 싶으세요 6 ... 2016/08/10 1,968
584725 시험준비중이라 하루종일 앉아있는데 배에 가스가 너무 차요 ㅠㅠ 4 .. 2016/08/10 1,581
584724 부모님 돌아가신후 제사문제 26 어찌해야하나.. 2016/08/10 8,133
584723 중딩 아들이 핸드폰을 사주는게 나을까요 3 ㅇㅇㅇ 2016/08/10 865
584722 민족배신자 자식이 또한번 할머니들 명예를 짓밟았다 할머니 2016/08/10 409
584721 2016년 월별 주요 시사이슈 요약 시사돌이 2016/08/10 5,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