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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무실에서 있었던 일이예요 글읽어보시고 판단좀 해주세요

구름 조회수 : 5,480
작성일 : 2016-07-26 11:13:56
저는 자재,총무 일을 하고 있어요 
각부서에 들어오는 자재를 관리하는데..
자재는 담당자가 있어서 그분들이 업체에서  받으세요 
제가  자재를 업체에서  보냈는지 업체에 전화해 확인을 하는데
업체가 담당자가 자재를 보냈다고 이야기를해서 

제가 자재 담당자에게 " 자재 들어왔어요 ?" 하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펄쩍 뛰며 무슨 소리하냐며 자기는 모르겠다고 
그러더니 확인해보더니 자재 안들어왔다고..
그래서 제가 업체에 전화해서 자재 안들왔는데 왜 들어왔다고 하냐고 말했어요 
업체에서 다시 확인해보더니 자기네 신입사원이 자재 납품을 안했다고 미안하다고 
자재 납품한줄 알았다고 
여기까지가 있었던 일이고요 

자재담당하는분이 나이가 많으세요 이회사에서 오래근무하시고 
저는 들어온지 1년반이 되었어요 
근데 이분이 말할때마다 화를 잘 내세요 
별일 아닌일에도 목소리 높여서 화내시고
어제같은 일에도 그냥 확인만 해주면 되는데..
저한테 밑도끝도 없이 갑자기 물어봤다고 화를 내셨어요 
그얘기를 담당 과장한테도 말해서 과장이 저에게 그분한테 말을 할때는 잘 알아보고 말을 하라고..

아버지 뻘 되는분이 화를 벌컥내며 말을 할때면 제가 기가죽고 심장이 벌렁거리고
업무에 대해서 잘 못물어보겠어요
이럴때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참고로 40살 딸하나둔 엄마입니다. 
이일로 지금 이회사가 너무 좋지만 그만둘까도 생각중이예요ㅠㅠ
IP : 221.165.xxx.5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도 화 같이 내요
    '16.7.26 11:17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똑같이 해 봐요.
    나는 나약해요....그만 하시고.
    버럭 버럭 화 내면서
    자재 들어 왔나요!!!!!!!
    왜 들어 왔는데 안들어 왔다 그러세요!!!!!!그래 보세요.

  • 2. 00
    '16.7.26 11:19 AM (133.62.xxx.251)

    윗님 정답!
    누울 자리 만들어주면 안됨요

  • 3. ww
    '16.7.26 11:20 AM (168.131.xxx.138)

    그런 나이들고 화를 잘 내는 분에게는
    자재 들어왔어요? 라고 말하기보다는 직급이 과장이라면
    김과장님 업체에서 자재를 보냈다고 하는데 자재 들어왔는지 확인해보려고요..라고 그냥 맞춰서 이야기 해요. 뭐 하가 많은 사람은 고칠 수도 없고 그런사람 때문에 내 일자리 뺏길필요도 없고 그냥 맞춰주고 그런데도 화를 낸다면 화가 가득찬 사람이구나 마음이 아픈가보다 하고 그냥 마음속으로 무시하고 넘기세요.
    그런사람때문에 회사 그만두는게 더 아까운 일이에요.

  • 4. ..
    '16.7.26 11:20 AM (168.248.xxx.1)

    분노조절장애이것 같은데.. 그런 사람때문에 그만두면 너무 아깝잖아요.
    도닦는다 생각하시고 무시하세요.. 화를 내든지 말든지..
    나한테만 그런것도 아니니까 또 왜저런대 하고 그냥 한귀로 흘리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맨날 삐지는 여자상사 그냥 무시해요 그럼 그냥 자기혼자 풀리더라구요 ㅎㅎ

  • 5. ..
    '16.7.26 11:20 AM (221.165.xxx.58)

    제가 왠만하면 모든 분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려고 하는데.. 이분이 있는 부서에서만 어제 그러더라구요 제가 퉁명스럽게 했다고 아마도 이분에게 좋은 감정이 없으니까 저도 모르게 퉁명스럽게 나온것 같아요
    그말 들으니까 또 무지하게 신경이 쓰이고.. ㅠㅠ 욕먹을거 알면서도 저도 맞대응 해야 할까요?

  • 6. 내버려 두기
    '16.7.26 11:21 AM (203.225.xxx.82) - 삭제된댓글

    이제 딱 8일만 더 일하면 되니까... 전 참아요.
    그런 사람들.. 나중에 쎈 사람 만나면 ,크게 당할거에요.
    그러니, 내버려 두세요.
    대신.. 거리를 최대한 두시고.. 모든 일 할때, 뒷말없게 두번 세번 확인하셔야 되겠네요.
    화이팅!

  • 7. 이멜
    '16.7.26 11:21 AM (144.59.xxx.226)

    다음 부턴 이멜로 물어 보세요..

  • 8. ....
    '16.7.26 11:22 AM (211.224.xxx.201)

    아이고...
    세상에 얼마나 많은 종류의 인간들이 있는줄 잘아시면서...

    그냥 그려려니 하세요
    남의돈벌기 쉬운거아닙니다^^

  • 9. ............
    '16.7.26 11:24 AM (59.23.xxx.221) - 삭제된댓글

    그 사람에게만 똑같이 해주세요.
    더 쎄면 안그럽니다.

  • 10. ..
    '16.7.26 11:24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그 분은 진짜 화내는게 아닌데
    말하는 습관일지 몰라요.
    부끄럽지만 제 남편이 목소리가 크다보니
    종종 그런 오해를 받아요.
    그 분이 버럭하시면
    뭐 그런 일로 큰소리치세요? 듣는 사람 놀래게.
    하고 지적하세요. 자꾸 하다보면 그분도 조심하고
    님도 그 분이 덜 어려울겁니다.

  • 11. ....
    '16.7.26 11:29 AM (112.220.xxx.102)

    자재 들어올때 납품서 받을텐데
    그걸 달라고 하세요
    일일히 말로 확인하기도 힘들텐데..
    저런사람은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동요할 필요 없어요
    이것도경력이 쌓이면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그래 너는 짖어라...이렇게 되요 ㅎ

  • 12.
    '16.7.26 11:31 AM (183.104.xxx.151)

    직장 생활 안 해 보신 분들 인 가요..??
    직급이 있고 상하관계가 있는 조직 생활에서
    어떻게 따박따박 자기말 하나요..
    그만 둘 거면 이판사판 모를 까..
    우선 이 번 일로 그만두니 마니 한다는 건 아닌 것 같고
    마음 가다듬으시고
    사회생활 하다 보면 조직에서 겪는 어려움도 많지만
    진상 컨플레인 또는 조직내 왕따등 별 일 다 있어요
    맘 강하게 드세요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잖아요ㅡㅡ
    저도 매번 사표 쓴다고 사수한테 으름장 놓고 해요
    그러면서 또 웃고..^^

  • 13.
    '16.7.26 11:32 AM (39.7.xxx.41) - 삭제된댓글

    그냥 저런스타일인가부다
    하고 넘겨버리세요
    회사가 괜찮은데 왜그만두려하세요
    님홧팅!!

  • 14.
    '16.7.26 11:35 AM (183.104.xxx.151)

    그리고 그 사람 설사 말한 들
    본인이 뭘 잘못 했는 지도 몰라요
    그러려니...
    내 마음 컨트롤 하는 게 더 빨라요
    훌 털어 버리시고 이쁜 딸 생각만 하세요

  • 15. 구름
    '16.7.26 11:39 AM (221.165.xxx.58)

    용기주신 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이일이 있고 워크넷 들어가 괜찮은곳 있나 검색해봤지만..
    이 나이에 여기보다 총무 급여 많이 주는곳도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ㅠㅠ
    다시한번 숨고르기 하고 그분이 또한번 화내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야 겠어요
    세상 이일 저일 다 겪어봤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그런일 당하니 주책없이 눈물이 흐를려는걸
    꾹참았어요 20대 어린나이도 아니고 사람들 있는되서 울면 주책없을것 같아서요
    여기에 글 올리길 잘했어요
    다시 힘이 불끈불끈 납니다.
    감사합니다.
    직장인분들 더운데 화이팅하세요!!

  • 16. 근속년수 말고
    '16.7.26 11:41 AM (59.6.xxx.151)

    지급은 어떻게 되시는지

    님이 상급자면
    냉정하게 화내시는 걸로 보이네요 한마디 하시고
    상대팀장이 물어보면 직급과 상관없이 말씀하세요
    알아보고 알아볼 수 없어서 말한다구요
    님이 확인할 수 있는 일이고 확인했다면요

    님이 하급자시면
    유머있게 넘기시던가 참으시구요

  • 17. ...
    '16.7.26 11:45 AM (119.64.xxx.92)

    질문을 할때는 왜 질문을 하는지 알게해주세요.
    밑도 끝도 없이 물어본다는게, 얘가 나한테 왜 저러나? 하는 질문을 한다는거잖아요.
    저 위에 다른분도 쓰셨지만, xx업체에서 자제 보냈다고 하는데 들어왔나요?
    하고 질문을 해야하는 스타일인듯.
    그래도 버럭 화를내면, 같이 화내세요. 아니 이인간들이 보내지도 않고 왜 보냈다고 헛소리야? 하면서..

  • 18. dd
    '16.7.26 11:48 AM (218.48.xxx.147)

    제가 공장사무실에서 생산관리나 품질관리 해봐서 님 심정 알아요 저 정말 목소리작고 여리여리 만만하게보이는 타입이거든요 현장에 계신 아줌마 아저씨분들 정말 거칠구요 현장과 사무직의 경계에있는분들도 아저씨들은 그래요 특히 나이어린 여직원한텐 더 그러구요

    이분들은 인간적으로 친해지는수밖에없어요
    전화로만 띡 물어보지말고 직접 음료수들고 찾아가서 물어보고 말시키고 불평불만도 들어주고 그러다보면 굉장히 일하기편하게 편의를 봐주세요 제가 도움드릴때도있구요
    겉으론 무뚝뚝하고 타박거려도 속정은 깊은분들도 많구요 선을 넘지않는선에서 다가가서 말도 걸어보구 먼저 부탁도해보고 하세요

    저도 공장에서 제일 성격 지랄맞기로 유명한분 계셨구 처음엔 그분이 소리지르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뭐라고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랬는데 매일 음료수들고 찾아가서 조그만거라도 알려달라고 부탁하고했더니 굉장히 귀찮아하는척하면서 알려주더라구요 그렇게 친해지니 그담부턴 전화로만 물어봐도 잘알려주시구요 일하기가 굉장히 편해지더라구요

  • 19. ..
    '16.7.26 11:48 AM (221.165.xxx.58)

    네 저도 밑도 끝도 없이 라는 말을 하셔서 내가 뭘그렇게 잘못했나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그렇게 말을 해야 겠어요
    그러지못한 잘못이 있다면 저도 잘못했다고 생각하고요

  • 20. dd
    '16.7.26 11:58 AM (218.48.xxx.147)

    저 정말 말수없고 내성적인편이고 어른들하고 스스럼없이 얘기하는거 잘 못해서 친정부모님께도 살갑게못하고 시부모님들께도 입에 발린말 못하는데요 현장에서 일하는 엄마아빠뻘분들에겐 성격상 싹싹하겐못했어도 그분들 하소연 회사에대한 불평불만 다들어주고 자랑하는거 별의별이야기에 사투리때문에 못알아들어도 맞장구쳐주고 그랬네요 스스로도 그게되는게 신기했는데 회사에선 일때문인지 그게 되더라구요 자재총무일도 현장하고 연결되있기때문에 자주 부딪히는분들하고는 친해질필요가 있어요

  • 21. 한마디
    '16.7.26 12:03 PM (219.240.xxx.107)

    원래 말투가 그런분들 있어요
    억울하니 더 그랬을수도...

  • 22. ㅇㅇ
    '16.7.26 12:06 PM (117.111.xxx.165)

    모든 분들에게 친절하면
    밥되요

  • 23. ㅎㅎ
    '16.7.26 12:25 PM (211.179.xxx.118) - 삭제된댓글

    원래 목소리가 클수도 있고요
    저도 전회사에서 들었는데 일부로 언성 높이시는분들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난 일 잘하고있고 책임질일? 그니깐 내 잘못아니다 이런걸 다른사람들에게 일부로 큰소리내서 알게하는거? 그런뜻으로 언성 높이는 사람있다고...저도 그런분때문에 스트레스받은 적 있는데 저런말 듣고선 그냥 무시하고 큰일아니면 대충 넘겼어요ㅠㅠ 나이도많다고 하시니 그런뜻으로 더 그럴수도 있고..그냥 저런사람은 원래저래하고선 넘기세요 괜히 원글님이 생각할수록 더 스트레스 받아요ㅠㅠ

  • 24. 보리보리11
    '16.7.26 12:35 PM (14.49.xxx.211)

    그러려니 하시고 시원한거라도 사들고 가서 좀 친해지세요.

  • 25. 자주
    '16.7.26 12:49 PM (112.169.xxx.107)

    얘기해야하는 분이면
    냉커피나 시원한 음료수 짬짬이 건네드리며 수고한다하셔요
    연배도 위니까 자연스럽죠
    그런 사람들이 분노조절장애에 권위적인 성향인지라
    평소에 저렇게 친근감을 심어놓으면
    쭈욱 일하기 편해집니다

  • 26. 밑도 끝도 없이 묻는다 하시니
    '16.7.26 1:02 PM (110.47.xxx.212)

    앞뒤 상황을 잘 모르겠지만.. 만약에 인사말이나 그런거 없이 바로 자재 들어왔어요? 하셨으면 상대방이 당황했을 수도 있어요. 당황한 걸 분노로 표출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저도 전화로 상담하는 일을 해보면 여보세요도 없이 바로 ㅇㅇ 없어요? 이런 식으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분이 계시는데 당황스러울 때가 있거든요.
    다들 바빠서 그러시겠지만..
    적어도 인사말 정도는 앞에 하시고..
    ㅇㅇ 과장님~ 저 누군데요~ ㅇㅇ 확인차 여쭤 보려고 하는데요~ 지금 안 바쁘시면.. 자재 들어왔는지 확인 좀 부탁 드릴 수 있을까요?
    이런 식으로 앞뒤에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문장을 한번 넣어 보세요. 이게 쿠션 언어라고 하는 건데요. 충격을 줄여주는 쿠션을 문장 앞 뒤에 넣는 겁니다.
    뒤에는 ~ 해주시면 어떨까요? 를 넣는게 좋은데 이유는 같은 말이라도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뜻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앞에는 실례지만. 바쁘시겠지만. 번거로우시겠지만 이런걸 넣습니다..
    이렇게 해도 버럭하는 사람들은.. 음.. 그건 내 잘못이 아니니까 피하는게 맞는거 같구요. 그런데 이런 말투를 사용하면 확실히 분노조절 장애를 일으킬 비율은 줄어듭니다.

  • 27. ..
    '16.7.26 1:03 PM (218.149.xxx.18) - 삭제된댓글

    한 회사에서 같은 업무를 십수년 넘게 하는 사람들 중에 저렇게 답답한 사람들 있어요.
    아무것도 아닌 일에 화내고, 버럭질 하고.
    이건 이게 아니냐고 한번 따지고 들라치면, 교과서 식으로 응대해서 사람 진을 빼놓지요.
    같이 일하는 사람은 힘든데, 회사에서는 베테랑이라 딱히 대체할 인력을 찾지도 않습니다.

    위에 친해지라는 분들은 저런 것을 격어보지 않아서 모르세요.
    저런 행동을 하는 데는 친하고 이런 관계와는 거의 관련이 없어요.
    좀 더 좋아질 수는 있겠지만, 사소한 것에 버럭하고 하는것은 친해져도 마찬가지에요.
    그건 업무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고, 그건 나와 영역인데, 누군가 그걸 지적하거나
    침해?하거나 하는 걸 못 견뎌하는 거죠.

    어제 일은 본인이 미쳐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자재가 들어오지 않았느냐고 물어보니 당황해서 화를 낸거죠.
    내 일에서는 내가 제일이다는 자부심이 있을 텐데, 그것을 파악하지 못한 것처럼 말했다고 느꼈을 거에요.
    그럴때는 00 자재 확인한번 해달라고 말해서, 상대방이 그것을 파악할 시간을 주시는게 좀 더
    안전한? 방법일 것 같구요.

    제가 권하는 방법은 인간적으로 친해질 필요는 없지만
    사무적으로 인정하고, 상냥하게 하시면 될 듯해요.
    인간적으로 친해졌다가 언제 또 욕지거리라도 한번 들으면 멘탈붕괴될거니까...
    좀 어려운 듯 하면서도, 여지를 주지 말고 상냥하게...

    직장에서 제일 어려운게 인간관계인데
    다른것보다. 이런 관계는 어떻게 풀 수 있는 답도 딱히 없고 그렇네요.
    다른데 가도 다 비슷하구요.
    힘내세요.

  • 28. ..
    '16.7.26 1:11 PM (218.149.xxx.18)

    자재 받는 사람에게 00 자재 안들어왔냐고 하니까 당황했겠죠.
    00자재를 안받았으니 본인은 미쳐 파악이 안되어 있었을 테고, 그래서 화낸 듯.

    그럴때는 **회사에서 보냈다고 연락이 왔는데, 00자재 확인한번 해달라고 이렇게 이야기 하세요.

    님은 상급자는 아니지만, 자재 관리를 하는 관리자이고, 그 분은 자재를 받는 사람이니
    순간 자존심이 상했을 수도 있어요.
    같은 회사에서 십수년 같은 업무만 하면 그 부분에서는 본인이 잘 한다고 자부하고 있을 거에요.
    그러다 보니, 조금이라도 누가 나에게 일로서 지적한다고 생각하면 화를 내는 사람이 있더군요.

  • 29. ..
    '16.7.26 1:48 PM (221.165.xxx.58)

    헉 윗분과 윗윗분 댓글 정말 뼈가 되고 살이되는 글이네요
    윗윗분 글은 컴퓨터에 메모해놨다가 제가 전화걸때나 말할때 꼭 써먹을께요 감사합니다.
    윗분 점두개님이 말하신게 정말 맞는것 같아요
    이분이 이 회사에서 2003년도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근무하신분이예요
    이분은 반장으로 자재담당하는 사람이고 저는 관리하는 사람이라..
    순간순간 마다 제가 자재에 관해 물어보거나 하면 그렇게 화를 내더라구요
    자좀심이 상해 하는것 같아요
    이제 제가 좀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30. 업무상의 대화는
    '16.7.26 2:04 PM (210.181.xxx.131)

    꼭 6하원칙에 입각해서,
    제3자가 들어도 대충은 알수 있도록 하심이...
    이게 습관인데요.
    저도 단답식으로 혹은,
    결과만 얘기하는거 정~말 싫어합니다.
    전 관리직인데,
    자기만 아는 사실을 전체가 다 아는양 얘기하는 분들...
    답 없더라구요.
    총무일 힘들고,챙길것도 많으시겠지만,
    다른 부서 사람들과의 업무 연계껀은 조심해서 처리하시길...

  • 31. 책임
    '16.7.26 2:27 PM (211.46.xxx.253)

    원글님 어법에 문제가 있긴 하네요.
    원글님이야 해당 업체랑 통화하다가 물어본 거니
    머리 속에 내용이 다 있죠.
    근데 상대방에게 앞뒤 설명 없이 '자재 들어왔나요?' 라고 하는 건
    밑도 끝도 없이 물어보는 거 맞습니다.
    갑자기 이 사람이 뭔 소리야.. 하는 거죠
    상대방 나이 많은 사람 입장에선 젊은 사람이 자꾸 감시 감독하는 것처럼 느껴질 것 같아요
    업무상 논의를 할 때에는 정중하고 정확하게 말하는 연습을 하세요

  • 32. 솔솔라라
    '16.7.26 2:37 PM (210.221.xxx.62)

    화를 내는 건, 정말 화가 나서가 아니라, 윗분들이 잘 말씀해 주셨듯이
    당황했을 경우가 더 많답니다. 두려움, 당황스러움, 혹은 섭섭함 등을 우리는 화로 표출해 버리는 거죠.
    그걸 들키는게 싫어서요.
    그러니까 공격적인 사람은 사실은 가장 약한 사람일 경우가 많아요.
    화내면 아 저 사람은 두려움 때문이구나..이렇게 생각하심 오히려 조금 마음이 편하실 겁니다.
    힘내시고 잘 버티시길..응원할게요.

  • 33. 좋은 얘기
    '16.7.26 3:26 PM (222.110.xxx.3)

    저도 좋은 얘기들 많이 들었습니다.
    나이드신 반장님들과 말하려면 미사여구로 양념?을 쳐야 부드러워져요.
    앞으로 잘 하실수 있을거에요.

  • 34. 쿠션언어
    '16.7.26 4:10 PM (110.47.xxx.212) - 삭제된댓글

    위에 쿠션언어 댓글 단 사람인데요. 도움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전화로 업무하는게 많은데 제 의도와 달리 분노조절 안되는 고객이 많아 너무 상처도 많이 받고 힘들었어요.
    저는 위의 내용을 돈내고 강의를 들었답니다 ㅎㅎ 저도 적어놓고 보면서 읽었어요 처음에는 입에 붙지 않아서요. 그런데 신기하게 쿠션 언어를 앞뒤에 붙이니 화내는 고객이 줄어들더라구요.
    끝에 어떨까요 붙이는 거는 상대방에게 감사하단 말도 많이 들어요 ㅎㅎ 신기하죠... 같은 내용인데 전달하는 방식만 약간 바뀌어도 상대방이 달라지더라고요.
    관련해서 책도 많고 강의도 많은데.. 전 너무 힘들어서 책고 사보고 했지만.. 저 쿠션 언어만 잘 사용해보셔도 회사생활 좀 수월해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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