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방학한 초5딸 점심 뭐해먹일지요??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16-07-26 09:12:50
방그교급식을 제일맛있어해요
전 밑반찬을 해놓지만
아빠의 식습관 닮아서
생고기 구워주면 젤 좋아하고
즉석반찬만좋아하고
두번 식탁에올라오면 손안대요
제가 만든반찬은 스스로는 집지않아요
호주산생고기 방부제냄새풀풀나는데
아빠가사와서구워주면 맛있다고먹어요
고기편식이 심해서인지
성격이 포악하고 화를잘내요
아빠가 오년간놀면서
아침저녁을 고기구워먹인덕같아요
고기없으면못사는 깡촌출신이예요
전 병들어 매일야근하면서 몸질질끌고살았어요
남자역할 제가한거지요
병가 한달냈어요
몸아파도 엄마표음식해주려고맘먹었는데
눈앞이깜깜하네요
방금 이따 점심 뭐해줄까 물으니
만화책보다가 몰라~~하면서
방해하지마!! 신경질내네요
갑자기 너무슬퍼지네요
한숨자야겠어요
어젯밤세시넘어잤거든요

IP : 49.1.xxx.6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6.7.26 9:15 AM (1.227.xxx.21)

    아침은 스크램블에그 베이컨이나 각종 토스트로 비위맞추고
    점심은 볶음밥 카레 스파게티 빵피자등 애들 조아할만한거로 같이 만들어보심 정도 쌓이고 좋지않을까요?
    저녁은 고기조금 국에 나물이나 샐러드?

  • 2. 뭔가
    '16.7.26 9:23 AM (68.62.xxx.225)

    글이 평범한 일상 질문에서 시작해서 슬프게 끝나네요. 아이 밥보다 쉬는 동안 원글님 몸 챙기세요. 바리바리 해 먹인다고 고마워할 것 같지 않아요 ㅜㅠ

  • 3. ,,,,
    '16.7.26 9:37 AM (223.33.xxx.40)

    간단하게 밥에 참기름 볶음멸치 (팬에 아무것도없이 걍 볶다싶이하고) 김 좀 부숴넣고 요리당조금넣고해서 아이와같이 주먹밥해보세요,,,,,,,,,,간단하고 맛도있어요,,,,,

  • 4. 원글
    '16.7.26 9:46 AM (49.1.xxx.60)

    맞아요
    아이들좋아하는 메뉴요
    좀더 많이말씀해주시면
    적어놓을께요 감사드려요!!

  • 5. ..
    '16.7.26 10:00 AM (122.42.xxx.51) - 삭제된댓글

    같은 고민으로 들어와봤는데
    호주산 생고기에서 방부제 냄새가 나나요?
    그럼 고기에 방부제 뿌린다는 얘기인데 확실한거 맞나요?
    처음듣는 얘기라 넘 충격이네요

  • 6. 원글
    '16.7.26 10:04 AM (49.1.xxx.60)

    제가 종합병원에
    만성위염 삼십년으로 조금만 재료 이상하면 금방알아요
    이곳 맘님들이 풀먹인소 냄새라고 하셔서 그런가했는데
    호주산 냉동은 전혀 그 냄새가 안나요

  • 7. 원글
    '16.7.26 10:06 AM (49.1.xxx.60)

    양념몽땅해서 불고기해도
    전 그냄새땜에 죽어도못먹는데
    남편과 아이들은몰라요
    마트사장님이랑 한참을얘기했는데
    분명 방부제때문이라고 저와 의견을 같이하시드라구요
    냉동 사오니 질기다고 또 안먹네요

  • 8. ,,,,
    '16.7.26 11:20 AM (223.62.xxx.23)

    얼마전에 호주산생갈비 찜해서 양념까지 밥비벼서 맛있게 먹었는데,,,,T-T
    그냄세가 그냄세였군요,,,,,,,,

  • 9.
    '16.7.26 3:51 PM (218.147.xxx.189) - 삭제된댓글

    호주산 생고기에서 방부제 냄새가 난다니 ;;;;
    글 읽다 살짝 뭥미 하고 가네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몰라서 모르는지 정말 잘 모르겠어요 ;;;

    저도 5학년 아이 있는데 진짜 방학 식단이 궁금하신건 아닌듯 ㅋ
    일단 버릇부터 잡으셔야겠네요.
    고기 먹는다고 맨날 그지랄이면 중학교땐 어쩌시려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186 갈비뼈 아래쪽에서 안쪽으로 콕콕 쑤십니다 1 .. 2016/07/30 922
581185 치과(안양.평촌.의왕.과천)알려주세요. 5 산과 바다 2016/07/30 1,615
581184 詩) 아침에 시한술 - 빨래 4 시가조아 2016/07/30 1,243
581183 어제 올린 기사 모음입니다. 3 기사 모음 2016/07/30 531
581182 스무 살에 사시합격한 서울대생 9 소년급제 2016/07/30 12,095
581181 결혼정보회사 직접 계약직 다녓던 사람으로 적는 뻘글... 5 111 2016/07/30 8,305
581180 갈아먹는 치즈 보관은 어떻게 하나요 3 하드 2016/07/30 3,458
581179 서양 아이들은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도 예쁜가요? 8 --- 2016/07/30 3,420
581178 앞베란다 수통 물 떨어지는 소리..ㅡㅡ 1 ... 2016/07/30 1,635
581177 평범한 두뇌인 사람들끼리 조금이라도 머리 더 좋은척 1 근데 2016/07/30 1,005
581176 출산 선물로 시부모님한테 외제차 선물 받은거 자랑하는.. 8 ㅎㅎ 2016/07/30 4,499
581175 요리에 참기름 우리나라만 넣나요? 13 ㅇㅇ 2016/07/30 5,082
581174 안 - 않 사용법 3 ... 2016/07/30 1,895
581173 포천에서 국립중앙박물관 가는 길이요~ 1 ... 2016/07/30 383
581172 여기 글보면 노력믿는사람 많네요 44 노력 2016/07/30 8,547
581171 대통령의 언어. 1 ㅇㅇ 2016/07/30 950
581170 늘 여름이 겨울보단 낫다고생각했는데 17 2016/07/30 4,093
581169 작곡잘하는 사람들은 노래도 잘하네요 4 ..... 2016/07/30 883
581168 원두 내린거 냉장실에두면얼마동안먹을수있어요? 6 원두 2016/07/30 1,297
581167 시댁이랑 너무 달라서 관계가 허무해요. 13 답답하다 2016/07/30 5,357
581166 82쿡을 모르면 억울해요 18 ♡♡♡ 2016/07/30 3,394
581165 리조트내에서 객실까지 타고가는거 이름이 뭐에요 6 카트이름 2016/07/30 1,890
581164 남편과 부동산투자에 이견있으신분 4 남편 2016/07/30 1,254
581163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화장품 2 ... 2016/07/30 1,195
581162 강주은은 왜같이 밥안먹을까요? 14 지니 2016/07/30 2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