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시 일찍부터 늦게까지 계속 밖에 돌아다니시나요?

여행 조회수 : 3,747
작성일 : 2016-07-26 01:37:00

주기적으로 식구들과 해외 여행을 갑니다

올해는 동유럽쪽이라 그 쪽을 돌았는데요

여행갈때마다 너무 안맞는게

남편과 딸은 새벽부터 나와서 하루종일 보고 또보고

중간에 쉬기야 쉬지만 절대 호텔에 안들어가요


저는 하루에 적어도 두어번은 호텔에 들어가서 잠도 자고 씻고

쉬어야 해요. 돌아다니는 건 최대 3-4시간이 맥스. 들어갔다가 쉬고

다시 나오고.. 이렇게 반복하는데

팀으로 다니다 보니 서로 엇갈리잖아요


따로 혼자씩 다녀버리면 속이 시원하겠는데

딸 둘을 데리고 다녀야 하니 온가족이 뭉쳐서 다녀야 하고

남편은 무조건 같이 다니길 원해요


전 일찍나와 계속 다니면 벌써 점심되면 더이상 여행이 아니고

보는것도 아무것도 못하거든요

제가 너무 이상한가요?


길가다 한적하게 카페 앉아 쉬고.. 이런걸로도 안돼요

무조건 호텔 들어가서 완전히 드러누워 자다가 나와야 해요


체력도 안되고 일단 걷는걸 너무 싫어하는데 자꾸 유럽여행을 가게되니

식구들대로 고생..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IP : 85.219.xxx.19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6 1:39 AM (39.121.xxx.103)

    저도 계속 돌아다니는 스타일이긴해요.
    근데 중간중간 식사도 하고..커피도 마시고 그게 쉬는거라 생각하고 다니는거구요..
    중간에 호텔에 들어가고 그게 더 귀찮아서요..
    같이 여행하면 여행스타일이 맞아서 좋은데 ..

  • 2. 아뇨
    '16.7.26 1:51 AM (221.156.xxx.42)

    그런 알뜰한 유격훈련 여행 별로라,, 느긋하게 움직입니다.
    가능한 지하철 역이나 대중교통 요지에 호텔을 잡아 중간에 들어와 좀 쉬었다 나갑니다.
    아침도 빨라야 보통 10시에 나오고 저녁은 아주 늦게 잡니다. 걍 자고 싶을 때 자죠. 늦으면 새벽 3-4시에, 자고 방해하지 말라고 걸어놓습니다. 여행은 자유고 자유는 시간의 자유죠.

  • 3. 스타일따라 다른데
    '16.7.26 1:55 AM (27.145.xxx.106)

    더운 동남아여행시는 중간에 호텔에 들어와 잠시 쉬기도 하고 더운 나라니 수영도 좀 해요. 결혼한 지금은 아이들동반 여행이니 관광은 3~4시간 할까 말까..나머진 거의 호텔에서 보내요.
    근데 유럽여행은 휴양보단 관광위주니 중간에 호텔들어오는거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동반으론 유럽은 아직 엄두를 못내요..갓난쟁이때 가보고 못갔어요.
    근데 낮잠까지 호텔에서 자면 하루가 넘 금방 가지 않나요?

  • 4. 저도 계속인데,
    '16.7.26 2:03 AM (182.222.xxx.79)

    아이와 동행 컨디션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예요.
    혼자가는게 아닌이상,
    조절합니다,남편과 아이 휴식이 필요하면 중간에 자러가던지,수영하던지 전 둘러볼거보구요.
    여행가면 아이들과는절대 밤에는 이동 안하게 됩니다

  • 5. ...
    '16.7.26 2:03 AM (39.121.xxx.103)

    알뜰한 유격훈련 여행이라..참 어감이 그렇네요.
    본인 여행스타일이 럭셔리하고 좋다고 생각하시나보죠?
    여행은 자유라고 하면서 다른 사람스타일 깔아뭉게는듯한 뉘앙스는 뭘까요?

  • 6. ..
    '16.7.26 2:03 AM (108.194.xxx.13)

    원글님 자녀들은 원글님 체력 안닮아서 다행이네요.
    그걸 감사해야 하실 듯

  • 7. 사실
    '16.7.26 4:21 AM (108.69.xxx.249)

    저도 저질 체력이라 혼자라면 어떤날은 아예 밖에 안돌아다니고 호텔방에서 딩굴딩굴할때도 있어요
    맛있는거 시켜먹고..
    근데 다른 사람과 같이 가서 그러면 안될거 같고
    호텔왔다갔다 하는게 더 뻗쳐요

  • 8. mist
    '16.7.26 5:08 AM (71.178.xxx.108)

    하루에 두어번을 호텔에 들어가서 잠자고 씻고 하면 언제 다니나요...ㅠㅠ
    다니다가 호텔 다시 찾아가느라 또 시간들고 힘들겠네요.
    하루에 한번 잠깐 들어가 쉬는것도 아니고
    두어번을 들어가 잠까지 자면 좀 다른 사람들과 다니기 힘들겠네요.

    아침먹고 슬슬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점심먹고 쉬다가 또 구경하다가 호텔이 가까운 곳이면 호텔 들어와 좀 쉬다가 다시 나가 저녁먹고 슬슬 한두시간 다니다 들어오고...
    전 보통 그런편입니다...호텔이 가까운 거리면.
    근데 꼭 매일 두어번을 호텔와서 씻고 잠까지 자야한다면...정말 같이 다니는 사람이 힘들겠네요

  • 9. ...
    '16.7.26 5:19 AM (108.194.xxx.13)

    이런 경우에는 다른 식구는 일찍 나가서 한 타임 관광하고
    원글님은 늦게 합류해서 하나만 보고 혼자 일찍 들어와서 쉬는 걸로 해야지,
    다른 식구들에게 원글님 보조 맞추라고 하면 안돼죠.

  • 10. 체력 차이감
    '16.7.26 6:50 AM (59.6.xxx.151)

    너무 나시니 ㅜㅜ
    번갈아 하시기도 하고 따로 또 같이도 하고 그러세요
    첫날 풀로 움직인다
    둘째날 원글님 스타일로 움직인다
    세째날 오전은 풀로, 점심 이후는 식구들과 따로

    저도 여기까지 왔는데
    스타일은 싫어해요ㅎㅎㅎ
    용량이 작아서 한번에 많이 보면 저장이 덜 되고 사전에 공부?도 하고 보고도 소화?가 필요하죠
    그런데 경로에 따라선 호텔까지 이동시간이 너무 길수도 있죠
    일정을 잘 조정해보세요

  • 11. 저희 유럽에서 사는데...
    '16.7.26 7:25 AM (62.143.xxx.74)

    저희도 이런 스타일 저런 스타일 찾다가 님과 같은 방식으로 합의를 봤어요.

    사실 님의 스타일이 바로 유럽 스타일입니다. 짧은 시간에 여행 책자에서 가르쳐준데로 발도장 눈도장 찍는건 바보 같은 짓이라고 생각해요.
    제일 중요한 건 나와 가족들이 여유있게 휴식을 즐기는 거지요.

    파리나 런던 같은 대도시는 3박 4일 잡고 밥 해먹을 수 있는 민박집 잡고 기운 있으면 한식... 제가 싫증나면 외식 하면서 아침 9시 넘어 일어나서 한 두 군데 찍어서 가보고 점심 맛있게 먹고 오후 4시쯤 숙소로 들어와서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저녁 먹고 밖에 나가서 노점에서 와인이나 맥주를 즐기거나...

    대도시가 아닌 경치좋은 곳에 가면... 그냥 호텔에서 일주일 터 잡고 드라이브 정도 하는 걸로 여유를 즐기곤 했어요. 그렇게 여행을 하면 시간에 좇기면서 여행하는게 아니라 나에게 시간을 맞추는 거라 더욱 이상에 남는 거 같아요. 다만... 1000가지를 다 보고 사진 찍어 가야겠다는 사명감만 버리면 됩니다.

  • 12. ...
    '16.7.26 7:25 AM (24.84.xxx.93)

    여행 스타일이 다른거에요. 그냥 한쪽은 바리라바리 다니는 경우고 원글님은 그냥 쉬러 가는거고. 그냥 따로 다니시면 답인데. 제 친구 가족은 11시 전에 전화해서 어디 같이 가자 그러는 사람 있으면 친구 리스트에서 삭제한다는 사람도 있었어요 ㅎㅎㅎㅎ. 그냥 스타일 나름. 어느 한쪽 잘못이 아니고 그냥 다른거에요. 또 한 친구는 여행을 극기훈련 스타일로 다녀요. 전 그 중간인데요. 하루 빠듯이 다니면 그 다음날은 좀 쉬엄쉬엄 다니고 그러는 스타일. 그 극기훈련 스타일 친구한테는 절대 나보고 같이 여행가자 소리하지말라고 했어요. 여행은 휴식하러가는데 몸살나고 싶지 않아서요.

  • 13. .....
    '16.7.26 8:41 AM (122.34.xxx.106)

    보통 동남아에서는 저도 그러는데 유럽 가서는 안 그러게 되는 거 같아요. 숙소 들어가는 거도 일이고요

  • 14. .....
    '16.7.26 9:09 AM (121.160.xxx.158)

    하루에 호텔을 두 번이나 들어와 쉬고 낮잠자는 여행이라면
    일년에 겨우 며칠 짬내서 없는 돈에, 먼 나라에 가는 여행은 못 할 듯하네요.

  • 15. 동유럽
    '16.7.26 11:45 AM (14.52.xxx.171)

    밤에 뭐 보고 갈데가 잇나요?
    전 겨울에 갔더니 5시면 다 문닫던데....

    저도 저질체력이라 여행가면 호텔 위치 좋은데 잡고 중간에 와서 쉬다 가요
    그대신 밤 11시 정도까지 마트라도 털고 다닙니다

  • 16.
    '16.7.26 12:04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저도 중간중간에 쉬기도 하고 그렇게 다니는데요.
    더운 동남아 휴양여행이면 또 모를까
    유럽여행에서 하루에 두어번이나 호텔에 가서 자고 씻고 하면
    언제 돌아다니나요?
    가려는 곳이 밤늦게까지 하는 곳이면 몰라도요.
    그냥 유럽여행 가지 마시고 휴양여행으로 하셔야 할 듯 해요.
    저희는 아이들이 미성년이라 밤에 나다닐 수 없어서
    일찍 일정을 마감하고 저녁시간 이후엔 호텔에서 쉬는 스케줄로 주로 잡아요.
    물론 다니는 중간중간에 카페에서 차도 한잔 하면서 쉬기도 하고요.

  • 17. 근데
    '16.7.26 12:54 PM (223.62.xxx.77)

    체력이 진짜 안좋으신가봐요.
    직장생활 하시는지..

    저같은 경우엔,
    유격훈련같은 유럽 패키지여행도
    직장근무하는것에 비하면 너무 편하고 쉽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184 하루만에 찢어지는 나*키 운동화... 14 ㅠㅠ 2016/07/26 2,603
580183 파파이스 보셨나요?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 4 ... 2016/07/26 886
580182 공부 도움 글 2편: 엄마의 성향이 성적을 결정한다 40 더위사냥 2016/07/26 7,034
580181 브랜드 궁금해서 ^^ 2 가방 2016/07/26 539
580180 동네 냉면값이 언제부터 이리 올랐나요? 15 와... 2016/07/26 3,228
580179 '부산·울산 가스냄새'.. "냄새 원인 규명·국민불안 .. 2 관계부처 노.. 2016/07/26 1,216
580178 잔향 오래가는 바디스킨도 있나요? 5 은희 2016/07/26 1,328
580177 강남 역세권 소형아파트 사도 될까요 8 살까요 2016/07/26 2,512
580176 코스트코 오스카 블렌더 어떤가요? 캔우드보다 나을까요? 1 호야 2016/07/26 1,237
580175 중국인들은 진짜 그렇게 다 기름지게 먹나요? 20 다니 2016/07/26 4,196
580174 급질)건강검진시 자궁초음파검사 추가해야될까요? 4 ... 2016/07/26 1,962
580173 스판들어간 바지 스판이 빠지는 이유가 뭔가요? 6 초보아주미 2016/07/26 1,062
580172 초등 방학생활 책 구입하시나요? 3 초등 2016/07/26 634
580171 서울역에서 안암역 빨리 가는 방법 찾습니다. 21 답글 기다립.. 2016/07/26 2,133
580170 해마다 시댁 사람들과의 휴가 15 ㅇㅇㅇㅇ 2016/07/26 4,358
580169 영화 사도를 늦게사 보고 있어요. 3 더워 2016/07/26 1,061
580168 사무실에서 있었던 일이예요 글읽어보시고 판단좀 해주세요 27 구름 2016/07/26 5,529
580167 방금 지구촌뉴스에 기상캐스터 사시같지 않나요? 4 ..... 2016/07/26 983
580166 술병 '경고문구'가 21년 만에 바뀐다 과음 2016/07/26 409
580165 남편과 시댁문제때문에 싸웠어요 14 어떡하지 2016/07/26 6,100
580164 사려니숲길 오늘가려는데예약 안하면 못가나요? 5 제주도 2016/07/26 1,421
580163 소금,설탕, 밀가루 끊으니 몸의 변화 16 딸기체리망고.. 2016/07/26 9,107
580162 공부 도움 글: 아이의 성향이 성적을 결정한다 11 더위사냥 2016/07/26 3,214
580161 내일 서울 갈껀데요..돌아다닐만한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2 ... 2016/07/26 685
580160 모녀처럼 지내고 싶다는 시어머니분들 보면은요 9 ... 2016/07/26 2,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