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책 팔아야 하는데 추억때문에 망설여져요

[추억이네요]

딱 나이때 가장 열광했던 책들 전집이 있어요

차일드** 같은거가 아직 집에 있는데 아이가 나이가 5살이에요

이제는 제가 다른 책들을 많이 읽어줘서 잘 안읽는데 예전에는 거의 매일매일 20권씩 이상은 읽었던거 같아요

나중에는 제가 지겨워서 다른 책들을 막 샀었어요

지금도 좋아하긴 하는데 구석자리에 둬서 그런지 잘은 안봐요

그래서 팔까 했더니 한권 한권 추억이 생각나서 쉽사리 팔아지지 않네요

사람들이 한글 익히고 나면 다시 예전 책들 본다고 해서 

제일 잘 읽은 그림책을 놔둘까 하다가도

제가 이럼 아이는 항상 이때로 머무를꺼 같아서 아이의 발전을 위해서 

이거 팔고 더 좋은걸 사주는게 좋지 않나 싶기도 하고

자꾸 갈등되요 ㅠㅠ

[돌돌엄마]

집에 더이상 책장 놓을 자리도 없고 꽂을 데가 없어서 바닥에 쌓여있는 집(우리집 ㅡㅡ...... 휴우) 아니면 놔두세요~

[1126]

가장 많이 읽어준 몇권은 추억으로 남겨놓으시되 나머지는 파시는게 좋아요.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책도 바꿔줘야 하고요.

[사진도]

방법이라네요
간략한 메모와 함께 찍고 정리하세요

[냉탕열탕]

전 그런 전집 중에서 아이가 진짜 좋아해던 책들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기부해요.
전집 구성 빠진것 없으면 중고로 팔수 있지만
아이가 좋아했던 책이고 추억이 담겨있으니까요..
좀 크면 어차피 거의 안보지만 그래도 아이나 저한테는
마음의 고향같죠..

[....]

오늘 제가 딱 그러고 있네요. 사진찍고 정리하려다가도 잘 안되어서 다시 올려뒀어요.
정말 아가때 백번씩 읽어주던 책들이라.. 마음이 안 놓아지면 굳이 정리안해도 될것 같아요 ㅎㅎ. 사진만으론.. 안되겠어요

[......]

저는 제 책이 그래요..어떻게 정리해야하는것인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진지하게 가슴에 손을 얹고;; 최근 1년간 읽지 않은 책른 과감하게!!
첨엔 서운하지만 처분 하고 나면 별 생각이 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