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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날씨에 생일상 받겠다는 시모

19년차 조회수 : 8,639
작성일 : 2016-07-25 20:42:11
ㅠㅠ 한여름 생일인 시모 좀 가볍게 밖에서 먹고 끝내자 내가 사마
이러면 얼마나 서로 좋으련만 며늘들 손에 상 받아 먹고싶은지 ㅠㅠ
정말 이런집으로 시집 온 제가 넘 불쌍하네요 ㅠㅠ
IP : 211.215.xxx.19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밖에서
    '16.7.25 8:44 PM (175.126.xxx.29)

    형제끼리 갹출해서 밥먹으면 되죠

  • 2. 여기도 한명 추가요
    '16.7.25 8:46 PM (175.116.xxx.52)

    에어컨도 없는 집에 아침생신상 받겠다고 꼭 오시네요.
    그래도 사랑하는 남편 어머니니 더워도 좋은맘으로 한상 차렸더니 물이 젤 시원하고 맛있다고 하고 가시네요.
    담부턴 물 종류별로 한상 차려야할까봐요
    원글님이나 저나 더운여름에 ㅜㅜ

  • 3. ???
    '16.7.25 8:47 PM (220.78.xxx.217)

    저희 새언니는 결혼하고 한달후에 아빠 환갑이었는데 자기 입으로 그냥 식당에서 먹자고 하더라고요
    무슨 전문직 이런것도 아니고 가난한집 딸이었어요
    그뒤 부모님 생신날 그냥 삼겹살집 가자 그러고 순두부집 가자 그러고 그럽니다.
    먼저 말 꺼내 보세요

  • 4. 아니
    '16.7.25 8:47 PM (182.221.xxx.208)

    남편들은 뭐하나요
    참 이집이고 저집이고 ㅠ
    아들들이 나서서 식당 예약하라하세요

  • 5. 밖에서
    '16.7.25 8:47 PM (175.126.xxx.29)

    ㅋㅋㅋ
    물이 젤 시원......ㅋㅋㅋㅋㅋㅋㅋ

    참 말을 해도.....대박이네요.
    저러니 다들 안해주고 싶죠.

    어쩌면 아들 마누라한테 그렇고 싶을까....이해가 안돼

  • 6. 그냥
    '16.7.25 8:48 PM (219.248.xxx.150)

    남편들 설득해서 사먹자 그러세요.

  • 7. 어머 윗님
    '16.7.25 8:51 PM (219.248.xxx.150)

    편의점에 물종류 많잖아요. 종류별로 사셔서 푸짐하게 한 상 차려 드리세요. 참.. 복차는것도 여러가지 ㅋ

  • 8. ..
    '16.7.25 8:51 PM (1.243.xxx.44)

    해달란다고 하니 그렇지요.
    안해도요,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알아서들 식당잡고 하드만요.

  • 9. @@
    '16.7.25 8:57 PM (211.36.xxx.48)

    물이 제일 시원하고 맛있다는 님~ ㅎㅎ
    저희 시어머닌 김치가 젤루 맛있다고..김치해서 드셨대요.
    그 김치 당신이 담그신거.

  • 10. ..
    '16.7.25 8:59 PM (211.215.xxx.195)

    시엄마 기다세고 아들들 효자고 큰며늘 여우라 다들 비유맞춰주기 바빠요 ㅠㅠ

  • 11. ...
    '16.7.25 9:03 PM (210.2.xxx.247)

    참 심술들도 대단하세요
    물이 제일 맛있다는 시엄마...
    식탁에 회사 정수기에 쓰는 대용량 생수통 한병만 준비하세요
    별꼴이야 진짜

  • 12. 흠냐
    '16.7.25 9:04 PM (124.5.xxx.157)

    원글님 말 들어보니..시댁 돈좀 있나봐요..
    걍 즐거운 맘으로 차리세요~~
    나중에 부자되실꺼에요~~

  • 13. ..
    '16.7.25 9:24 PM (124.62.xxx.6)

    물 종류별로 대령이요~
    참나 시모 용심하곤..

  • 14. 생신마다
    '16.7.25 9:40 PM (182.222.xxx.79)

    각 나라별 생수 원보틀..씩 놔 드리세요.
    욕나오네,진짜!

  • 15. ..
    '16.7.25 9:46 PM (211.215.xxx.195)

    꼭 부자되고 좋은일만 생길께요 ㅠㅠ

  • 16. ...
    '16.7.25 9:48 PM (119.192.xxx.110)

    자기도 딸이었고 며느리로 살아봤으면서 남의 집 딸 저렇게 취급하고 싶을까요. ㅜㅜ
    입장 바꿔 자기 딸이 한여름에 생일상 차리느라 고생하는 거 알면 안타깝게 생각하지 않을까...에휴.

  • 17. ..
    '16.7.25 9:54 PM (211.215.xxx.195)

    시어머니는 심지어 시모 시부 다 안계셔서 시집살이도 안했어요 ㅠ

  • 18. 시댁돈있는집은
    '16.7.25 10:17 PM (39.121.xxx.22)

    다그래요
    돈없는데 저럼
    개소리라 무시할텐데

  • 19. @@
    '16.7.25 10:20 PM (1.235.xxx.89) - 삭제된댓글

    요새 날도 더운데 왜 이렇게 속터지는 글들만 올라오는지 ...
    안하면 될일을 하면서 징징대지 말고 ..
    못하겠다고 입으로 말하세요.. 좀 ,,,,

  • 20. ..
    '16.7.25 10:2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시모보다 남편이 문제인데,
    그런 남편을 버리거나 혼내서 고치지 못한다면
    밥상 차려야지요.
    별 수 있나요.
    어차피 갑과 을은 동등하지 않아요.

  • 21. ...
    '16.7.25 11:30 PM (121.173.xxx.213)

    저도지난주에 했어요.결혼하고 20년이 다되어가는데도 적응이 안되네요..정말더워서 욕지거리가 나올뻔했어요..각자엄마는 각자 챙기고살았으면 좋겠어요..ㅠㅠ

  • 22. ㅡㅡ
    '16.7.25 11:30 PM (116.37.xxx.99)

    저희시어머님도 다음준데
    최고로 배려받은말이 조금만해..
    절대 나가서 먹자고 안해요

  • 23. ....
    '16.7.26 12:24 AM (211.246.xxx.117)

    물이 제일 맛있다, 그거 길이 남을 어록이네요.

  • 24. ..
    '16.7.26 9:45 AM (222.238.xxx.91)

    이런거 보면 나이 먹는다고 다 어른은 아닌듯해요.
    외식도 싫다고 하시나요?
    외식 싫다고 계속 고집하시면 반찬가게나 배달음식 시켜드리세요.
    뭐라 하시면 더워서 음식하기 힘들다고 그 얘기만 반복하시구요.
    제발 며느리 도우미 취급하는 시모에겐 알아서 도우미처럼 음식해 드리지 마세요.

  • 25. 666
    '16.7.26 6:52 PM (14.32.xxx.199) - 삭제된댓글

    백번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못할 또라이 시모들 많네요.

    며늘한테 해 준게 뭐 있다고 저 염병들인가요?

  • 26. ㅇㅇ
    '16.8.5 4:29 PM (175.196.xxx.212)

    자기 생일이 뭔 대수라고 피 한방울 안 섞인 남의 딸 이 삼복더위에 고생시킨대요? 어휴 진상 시애미들 진짜....ㅉ 전 저희 시부모님 생일 한번도 집에서 먹은적 없어요. 아들들이 레스토랑 예약해서 밖에 나가서 다 외식합니다. 집에와서 케익이나 자르고 생일축가 부르고 끝내요. 시어머니 정 그렇게 생일상 받고 싶으면 본인 아들들이나 남편한테 차려달라고 해야죠. 왜 생판 남의 집 귀한자식에게 생일상 받아먹으려고 할까요? 참 이해 안가는 족속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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