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급날이네요...

여름 조회수 : 1,743
작성일 : 2016-07-25 18:34:00

많진 않아도 25일이면 어김없이 들어오는 저 숫자의 노예가 되어 일한지 어언 9개월이 됐어요.

그간 사연이 참 많았어요.

그만두고 싶은 고비가 여러번 있었는데 경단녀인 내게 이만한 자리 없다 마음 다잡고 그래도

꽤 오래 버텼네요.


사실 돈에 절실함은 없었어요.

따로 저축도 안하고, 다달이 빠져나가는 제 보험료와 헬스비를 제외하고는

그간의 월급이 그대로 쌓여 있어요.

그냥 막연하게 돈 모으면 남편이랑 자동차로 유럽여행 가야지...가 유일한 목적이였는데

요즘의 어수선한 유럽 상황에 남편은 절대~루 안 간다네요. (120살까지 사는게 목표인

인간이라 위험한 곳엔 갈 수 없대요. ㅠ)

치사해서 보란듯이 혼자라도 다녀오고 싶지만 로망은 자동차여행인데...저는 장롱면허..

웃기죠...ㅜㅜ



어쨋든 유일한 목적도 사라지고, 나를 괴롭히는 진상 동료는 점점 강도가 세지고...

이꼴저꼴 안 보고 사표 던지고 싶단 마음이 자꾸만 커져갑니다.

(그래도 아직은 내가 너땜에 사표 쓰나 봐라...오기가 조금 남아있긴 하지만...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참, 딱 한명의 그녀를 제외하고는 다 무난하게 잘 지내요.

업무도 적성에 맞는 편이라 재밌게 하는 편이고...

문제는 업무적으로 그녀와 엮여있어 무시하며 지낼래도 자꾸 부딪힌다는 건데

오늘도 너한테 안 밀린다 쎈척하며 하루종일 같이 붙어있으려니 하루종일

심장은 콩닥콩닥...


그래도 그래도 버텨야겠죠? ^^;;

IP : 221.162.xxx.2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5 6:36 PM (211.36.xxx.42)

    어머 님 성격 좋으시다~~^^
    글이 상쾌하기는 처음이네요

  • 2. ;;;;;;;;;;;;;;
    '16.7.25 6:37 PM (222.98.xxx.77)

    오늘도 너한테 안밀린다...좋네요.
    맨날 사람한테 치이면서 살았는데
    님 화이팅.

  • 3. ㅎㅎㅎㅎ
    '16.7.25 6:40 PM (211.106.xxx.100)

    저도 그렇게...3년째 버티고 있어요, 적어도 너 같이 천한 것 하고는 다르다....이러면서...

    월급이 오늘 들어오자 마자 저녁에 나갈 줍니 하고 있네요... 낼 아침이면 모두 ....빠져 나가겠네요...ㅠㅠ

  • 4. 25년째
    '16.7.25 6:42 PM (223.33.xxx.68)

    내가 대견할지경이네요. 65세까지 다닐수있다면 20년을 더다녀야한다는게 반전이랄까. 하도 일찍시작해서 그래요

  • 5. 소민
    '16.7.25 6:45 PM (218.155.xxx.210)

    네 다니셔야 하세요..ㅠ다들 그렇게 살거든요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831 미국 국방부 “사드 레이더 탐지거리 2,900km 넘는다” 6 사드레이더 2016/07/27 747
580830 도서관 다니는 고등 아이들 점심 어떻게 하시나요? 16 고딩맘 2016/07/27 4,199
580829 얘기 듣는게 참 힘드네요 6 피곤 2016/07/27 1,531
580828 에어컨 실외기 버려버리면 손해일까요 5 2016/07/27 3,513
580827 인터파X 중고도서 판매자 탈퇴하려니 2개월을 기다리랍니다. 말이.. 2 룰룰룰룰룰 2016/07/27 1,070
580826 이진욱멋지네요 68 .. 2016/07/27 22,527
580825 서울~ 설악대명 중간에 들리면서 먹고 쉴만한 곳은?(초딩남아 있.. 2 00 2016/07/27 585
580824 !!!)수원,안양,과천에서 가까운 49재 정성스럽게 모셔주는 절.. 6 ㅠㅠ 2016/07/27 1,686
580823 bc카트 포인트 10만점 넘게 있어요 7 카드 2016/07/27 1,639
580822 펑. 6 로튼 2016/07/27 1,903
580821 31평 마루철거하고 장판깔까 싶은데.. 9 .. 2016/07/27 4,036
580820 이진욱씨한테 미안하네요. 28 ㅇㅇㅇㅇㅇ 2016/07/27 4,443
580819 카톡의 최대 장점/ 최대 단점 한가지씩만 말씀해주세요 16 카톡 2016/07/27 6,137
580818 사드 반대 백악관 서명 부탁드립니다~ 3 언제나봄날 2016/07/27 554
580817 잘쓰는 가전 서로 추천해줘요... 11 .... 2016/07/27 2,086
580816 은행직원의 미숙한 업무때문에 왕짜증납니다. 36 .. 2016/07/27 6,964
580815 (질문!!) 그래서 옥수수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13 하모니카 2016/07/27 4,353
580814 작년 12월에 아파트 39500만원에 구입했는데 지금 43800.. 16 푸름 2016/07/27 5,913
580813 해운대 맛집 소개해주세요~ 1 가족여행 2016/07/27 1,641
580812 남자애들 좋은 학군은 어딘가요? 마포 학군 .. 7 지나감 2016/07/27 3,305
580811 이런저런 수다 수다장이 2016/07/27 543
580810 오랜 직장생활 15년 끝 전업 6개월해보니. . . 48 . . . 2016/07/27 14,637
580809 청약저축. 주택청약종합저축 차이점 ㅡㅡ 2016/07/27 1,347
580808 손에 가시 박혀서 고생 해보신 분들 도음 좀 주세요 16 흑흑 2016/07/27 3,983
580807 15박16일의 짐은 어떻게 꾸려야 하는지요? 5 젤라 2016/07/27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