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닷가로 캠핑가는거 재미있나요...

구름 조회수 : 1,772
작성일 : 2016-07-25 17:56:50
ㅡ우리는 요몇년 매년여름 이렇게 다녀왔어요.
첫해에는 호기심에 괜찮았는데 재작년부턴 재미가 없어요
남편은 올해도 또 똑같은 캠핑장으로 가자는데 전 이젠 지겨워요
더구나 올해는 대폭염의 온다는데 얼마나 더울까 겁도 나구요

캠핑가면 똑같지않나요..
밥해먹고 쉬다가 또 밥해먹고 잠깐 해수욕하다가
또 밥해먹고...할게없어요 ㅋㅋ
9시만되면 캠핑장도 조용해지더라구요
아니 밥만 죽어라 해먹으러 왔나 싶고..
메뉴도 똑같잖아요 고기, 참치김치찌개, 라면..
매끼 해먹는것도 귀찮아요
더구나 그다지 해수욕을 즐기지않으니 더 재미가 없는듯.
바닷가라서 뭐 구경나갈데도 없어요
그냥 텐트에만 있어요.
몇년전엔 동해쪽이 미치게 더워서 아주 생고생한적도 있구요

매년 똑같은데로만 가니 더 재미없어서 다른데로 가자고해도
남편른 바다가 코앞인 캠핑장은 여기밖에 없다면서
평생 안바꿀 기세구요
이번엔 시동생네 가족과 함께 가자고는 하는데
거기가 낀다고해서 2박3일동안 별재미가 있을까 회의적이네요

문제는 저만 빼고 다들 가고싶은가봐요 ㅜㅜ
날도 무쟈게 덥고 기력도 딸리고..
정말 이젠 가고싶지않네요
캠핑을 어떻게하면 재밌게 보내요?
여러분은 재미잇게 보내나요들??



IP : 59.16.xxx.1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5 5:58 PM (14.33.xxx.242)

    몇해전 강원도바닷가로 캠핑갔다가 쪄죽는줄알아서 다신 캠핑에 캠자도 안꺼내는데
    캠핑좀다닌다는사람들이 여름에 누가 바다로 가니 계곡으로 가야지 이러더라구요
    더워죽는줄알았고 바닷가를 시동생네랑가는건 더 별로네요 그땡볕에서 아우

  • 2. ,,,
    '16.7.25 5:58 PM (118.221.xxx.144)

    아침은,외식? 하시고,관광지들러서 오전은 보내고 그래야,지루하지않쵸

  • 3. ..
    '16.7.25 6:0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아들이 바다를 너무 좋아하여 한여름에도 바닷가로 캠핑을 가는데요,
    어우, 저는 매번 제 인내력에는 한계가 없다고 느낍니다.
    집에서도 늘상 아이패드 가지고 놀고, 일하고 그러니 거기 가서 그러면 된다지만,
    집중도 안되고, 할 일도 없고, 바다에서 노는 시간 말고는 각자 폰이나 패드에만 코 처박고 있고,
    우리 식구에게는 캠핑이 악의 꽃 같아요.

  • 4. ..
    '16.7.25 6:15 PM (203.225.xxx.8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다릅니다.

  • 5. ...
    '16.7.25 6:26 PM (211.36.xxx.42)

    남들이 하는건 좋아보이지만
    저는 절대 안해요

  • 6. ..
    '16.7.25 6:30 PM (14.39.xxx.223)

    친구네 보면 태안 쪽으로 가서 해수욕하고 조개 잡고 재밌게 노는데, 여름엔 넘 덥다고 잘 안 가더라구요.
    저흰 만사 귀찮아서 펜션 잡고 놀러가네요ㅋ

  • 7. ..
    '16.7.25 6:3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남푠이 메뉴짜서 밥하고 설거지하고 뒷처리까지 다 해주면
    즐거운 캠핑 되겠네요.
    실상은 그게 아니니 괴롭죠.

  • 8. 다른곳
    '16.7.25 6:36 PM (112.154.xxx.98)

    저희는 매번 리조트로 갑니다
    지하에 놀거리 있고 볼링치고 룸 시원하고 아침조식먹고 저녁에 산책길 잘나있는곳이요
    작년에 주변 바닷가에 그늘막치고 돈 내면 바베큐도 가능해서 반나절 놀았는데 딱 두세시간 바다에서 놀고 밥먹고 의자에 앉아 있으니 할게 없더라구요

    아이들도 바다보다는 리조트내 수영장 더 좋아해서 몇시간 놀고 았는데 올해 거기 한번 더 가볼래 하니 다들 싫다고..

    티몬같은곳 빠르게 움직이면 여름패키지 리조트 이용할수 있는곳 많아요
    가격은 몇십만원 들지만 편안하고 시원하고 좋아요
    그렇게 한번 다녀오면 갬핑장 휴가 싫어할수 있어요
    다음에는 발빠르게 알아보고 그냥 지르세요

  • 9. ..
    '16.7.25 7:06 PM (121.147.xxx.89)

    바닷가에서 텐트안에만 있으면 괴로워요.
    긴 챙모자, 얇은 가디건, 큰 튜브하나 챙겨서 바다속에서 놀아보세요. 물속에서 둥둥 떠서 하늘보고 시원하고 좋아요. 아침에 감자나 달걀 잔뜩 삶아 놓으면 점심 안 챙겨도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343 집중력 떨어지는 초등아이...뉴로피드백 효과있을까요? 4 엄마 2016/07/27 2,475
580342 2g폰은 중고만 있나요? 6 ... 2016/07/27 1,008
580341 대관령목장 1 휴가 2016/07/27 488
580340 10월말 대만 북경중 어디가 더 좋을까요 14 패키지 2016/07/27 1,527
580339 심미즙 상한거 어떻게 알아요? 망했나 2016/07/27 2,124
580338 20살짜리 딸과 8월말 타이빼이나 싱가폴 어디가 나을까요? (자.. 4 푸~~ 2016/07/27 841
580337 다리 짧은분 모여봐요~~ 6 흑흑 2016/07/27 1,735
580336 영화 부산행의 주인공은 원래.. 10 ㅇㅇ 2016/07/27 4,502
580335 어머니 생신 기념으로 다녀올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2 2016/07/27 341
580334 지금50대후반이상 이신분들 며느리한테 21 시어머니의식.. 2016/07/27 5,014
580333 대마도여행 여러가지 질문이요 11 부산입니더 2016/07/27 1,755
580332 급질문..대학생 여자인데 1 영이네 2016/07/27 988
580331 비밀은 없다. . 진경준, 우병우 관련 칼럼 bluebe.. 2016/07/27 618
580330 국공립 유치원 원장 되기 어려운지요?? 5 2016/07/27 4,148
580329 똥으로 대장암 조기 진단 1 .. 2016/07/27 3,644
580328 우병우 "주말 지나면 잠잠해질 텐데 왜 사건 키워 6 국민개돼지취.. 2016/07/27 2,068
580327 아파트 현관문 보안 -이중잠금 걸쇠가 있더라고요. 1 ... 2016/07/27 2,092
580326 제가 아는 자매는 둘다 아이를 안낳던데 26 .. 2016/07/27 6,310
580325 부산행 정말 잼있네요. 10 ... 2016/07/27 2,006
580324 영국 신임 총리,“10만 민간인 죽어도 핵무기 발사 가능” 신임총리메이.. 2016/07/27 604
580323 공중화장실 문열고 대소변 보는 행동 진짜 미개하네요 21 어휴 2016/07/27 4,673
580322 시어머니가 저를 통해 과거를 보상 받으려 합니다. 13 며느리 2016/07/27 6,628
580321 여성 누리꾼들 "메갈리아·워마드 는 페미니즘이 아닙니다.. 32 ........ 2016/07/27 3,115
580320 독서가 취미인 대통령님께 5 어쩌면 2016/07/27 1,162
580319 성주는 새누리와 이별 중입니다. 12 절차 2016/07/27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