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을 만나다.

만남 조회수 : 513
작성일 : 2016-07-25 17:31:01

이래 저래 만나 본 사람

서로 알기도 전에 자기 말 만 주루룩 나열하고

자신의 지리멸렬한 지나간 이야기만 반복하고

꼭 고사에 나오는 오리무중의 시간속에서 끝없이 방황하며

현실의 세계에서 자신을 가두어 두고 그 둘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마리의 짐승처럼 그는 그렇게 말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해하기 쉽지 않는 관념에 사로잡인 이 남자를

내가 어떻게 이해 할 수 있단 말인가.

아 돌아버리겠다. 쉽지 않은 상대이다.

이야기를 너무 술 술  잘 풀어가는 그 남자  

세상에서 피해야 할 남자들의 부류중에 하나가

사주관상이나 동양사상이라고 경 좀 읽었다는 자들인데

나도 한 때 문자에 첨착해서 고전을 섭렵한 적이 있어 바로 감이온다

그도 한 시전을 펼칠 수 있는 내공이 보인다.

서로가 어려운 상대이다.

서로 공감하면 나갈때는 광장히 빠르게 진도가 나갈 수 있지만

의견이 맞지 않으면 서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

발목을 부르뜨릴 기세여서 두려운 존재이다.

알고 보면 저도 부드러운 여자에요 하는 단어 속에서

분명 부드럽지 않는 사건이 있었으므로 부드러움이 강조되는 것이다.

나의 의견이 수용되지 않거나 관철되지 않을 때에는 그 의견을 지우고

그 사람도 지워버린다.

그래도 안되면 숱한 남자들이 써 먹는 삐짐이란 단어를 들고

동굴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이런사람들은 밖에서 부른다고 나올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내버려 두어야 한다.

지가 나오고 싶어야 나오는 부류이다.

때로는 강제적인 방법으로 동굴 앞에서 불을 피워 연기를 낸다거나

시끄러운 소리를 내어 참지 못하고 나오게 만드는 것인데

이정도 까지 가면 이미 서로의 신뢰는 무너졌다고 본다.

정말 사는게 장난이 아니다. 혼자 살기도 어렵지만

다른 인격체가 서로 만나서 산다는 것은 실로 불가사의 한 일이다.

여기서 간과 하지 말아야 할것은 자기 스스로 문제점을 나열하고

분석하는 것은 실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뭔가를 전달하려고 하는

그의 행동은 분명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식이 아니라는것이다.

주말에 짧은 만남에서 그 사람을 미련없이 보낸다. 


IP : 118.45.xxx.22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226 어머니가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데요. 16 마인드 2016/07/26 4,334
    580225 해외여행시 일찍부터 늦게까지 계속 밖에 돌아다니시나요? 16 여행 2016/07/26 4,020
    580224 부산행 공유..물고구마 닮지 않았나요? 17 쏴리 2016/07/26 3,952
    580223 저도 입 닫아야겠죠? 13 호랑이콩 2016/07/26 6,082
    580222 설리 안됐어요 35 .. 2016/07/26 37,810
    580221 질문)신호위반 과태료 통지서 얼마만에 오던가요? 5 궁금 2016/07/26 1,706
    580220 내일 아니 오늘 새벽 아들이 팔골절로 수술받아요.. 10 중3아들맘 2016/07/26 3,419
    580219 차량 핸드폰거치대 추천 좀 해주세요..핸드폰 네비 쓰시는 분.. 5 Ooo 2016/07/26 780
    580218 애들 책 팔아야 하는데 추억때문에 망설여져요 7 추억이네요 2016/07/26 1,592
    580217 흑설탕팩 질문이요 4 슈가걸 2016/07/26 1,674
    580216 내글을 읽은듯한 반응이요..... 15 시아버지. .. 2016/07/26 3,585
    580215 존박얘기가 나와서 생각난 일화하나 4 .. 2016/07/26 4,860
    580214 저는 6일동안 원푸드다이어트로 2키로 뺏다가 이제는 다시, 3 딸기체리망고.. 2016/07/26 2,480
    580213 Ground coffee 는 그냥 찬물에 타 먹으면 안되나요? .. 7 참나 2016/07/26 3,789
    580212 수시 원서료 환불되나요? 2 .. 2016/07/26 1,536
    580211 일 동양경제 “이건희 회장 스캔들, 한국 사회의 구조적 병폐” 5 light7.. 2016/07/26 2,071
    580210 주변에 연상연하 커플, 부부 많지 않나요? 10 설레는 2016/07/26 3,722
    580209 30대남, 40중반 여자분 연락처 물어본 후기입니다 26 오취리 2016/07/26 8,004
    580208 존박 냉부에서 냉면보고 내일 점심은 냉면먹을래요^^ 3 냉면 2016/07/26 2,569
    580207 어린이집 보낸지 두달 되었는데요.. 3 .. 2016/07/26 1,506
    580206 참외가 꿀이다 꿀 5 mmm 2016/07/26 1,796
    580205 원데이 아큐브 비비드요 2 .... 2016/07/25 1,104
    580204 영어 작문 부탁드려요 2 ㅇㅇ 2016/07/25 591
    580203 아파트에서 매년 온수관 관련 공사 한달씩 하는게 정상인가요? 2 2016/07/25 1,233
    580202 반지, 목걸이 등 팔아서 바로 가지고 있는거... 2 cozy12.. 2016/07/25 2,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