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을 만나다.

만남 조회수 : 504
작성일 : 2016-07-25 17:31:01

이래 저래 만나 본 사람

서로 알기도 전에 자기 말 만 주루룩 나열하고

자신의 지리멸렬한 지나간 이야기만 반복하고

꼭 고사에 나오는 오리무중의 시간속에서 끝없이 방황하며

현실의 세계에서 자신을 가두어 두고 그 둘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마리의 짐승처럼 그는 그렇게 말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해하기 쉽지 않는 관념에 사로잡인 이 남자를

내가 어떻게 이해 할 수 있단 말인가.

아 돌아버리겠다. 쉽지 않은 상대이다.

이야기를 너무 술 술  잘 풀어가는 그 남자  

세상에서 피해야 할 남자들의 부류중에 하나가

사주관상이나 동양사상이라고 경 좀 읽었다는 자들인데

나도 한 때 문자에 첨착해서 고전을 섭렵한 적이 있어 바로 감이온다

그도 한 시전을 펼칠 수 있는 내공이 보인다.

서로가 어려운 상대이다.

서로 공감하면 나갈때는 광장히 빠르게 진도가 나갈 수 있지만

의견이 맞지 않으면 서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

발목을 부르뜨릴 기세여서 두려운 존재이다.

알고 보면 저도 부드러운 여자에요 하는 단어 속에서

분명 부드럽지 않는 사건이 있었으므로 부드러움이 강조되는 것이다.

나의 의견이 수용되지 않거나 관철되지 않을 때에는 그 의견을 지우고

그 사람도 지워버린다.

그래도 안되면 숱한 남자들이 써 먹는 삐짐이란 단어를 들고

동굴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이런사람들은 밖에서 부른다고 나올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내버려 두어야 한다.

지가 나오고 싶어야 나오는 부류이다.

때로는 강제적인 방법으로 동굴 앞에서 불을 피워 연기를 낸다거나

시끄러운 소리를 내어 참지 못하고 나오게 만드는 것인데

이정도 까지 가면 이미 서로의 신뢰는 무너졌다고 본다.

정말 사는게 장난이 아니다. 혼자 살기도 어렵지만

다른 인격체가 서로 만나서 산다는 것은 실로 불가사의 한 일이다.

여기서 간과 하지 말아야 할것은 자기 스스로 문제점을 나열하고

분석하는 것은 실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뭔가를 전달하려고 하는

그의 행동은 분명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식이 아니라는것이다.

주말에 짧은 만남에서 그 사람을 미련없이 보낸다. 


IP : 118.45.xxx.22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104 음식을 복스럽게 맛있게 먹는사람 보면 어떤가요? 12 ... 2016/07/28 5,214
    581103 살 수만 있다면 강남 들어가 사는 게 좋겠죠? 14 고민 2016/07/28 3,991
    581102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하는 모습 있으세요? 28 에고에고 2016/07/28 6,047
    581101 남편이 화를 냈는데요 22 135797.. 2016/07/28 4,915
    581100 뷰티풀마인드 작가 김태희 26 뷰마풀 2016/07/28 3,945
    581099 사이즈 다양한 속옷 전문몰 좀 가르쳐주세요 3 브라 2016/07/28 653
    581098 세월호 여론조작 주도자로 지목받은 김상진 1 유가족모욕 2016/07/28 738
    581097 화이트나이트 건조기 기계식 쓰시는 분들 사용법 좀.... 3 ........ 2016/07/28 2,762
    581096 몰타.. 우리나라보다 최저시급이 낮은가봐요. 7 .. 2016/07/28 1,596
    581095 집보러 오고 보통 언제쯤 연락 오나요? 8 에궁 2016/07/28 2,730
    581094 아들이 와인빠 운영하는 여자와 결혼한다면 ? 27 질문 2016/07/28 6,753
    581093 치아를 떼웠는데 치실이 안들어갈 정도로 틈이 없어졌어요 5 .. 2016/07/28 2,370
    581092 서울에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2 ㅡㅡ 2016/07/28 788
    581091 며칠전에 운전하다가 라디오에서 들었는데요 6 영화 제목이.. 2016/07/28 1,856
    581090 tv 광고에 자녀 13명인 집, 실제 모델인가요? 24 .... 2016/07/28 7,512
    581089 흑설탕팩 아무 반응 없는건 정녕 저뿐인가요? 12 .... 2016/07/28 3,027
    581088 화장실/ 욕실을 어두운 색깔 타일로 인테리어 하는 거 어떻게 생.. 12 인테리어 2016/07/28 5,835
    581087 일당 받는 직업은 돈 어떻게 모으나요? 2 2016/07/28 1,298
    581086 흑설탕팩 부작용이요 - 평생 안쓰던 색조크렌저 필요하네요 1 흑설탕팩 2016/07/28 2,928
    581085 턱관절 아프신분들 여름에도 찜질 하시나요? 8 .. 2016/07/28 1,939
    581084 징병검사 시간이 원래 아침 8시부터인가요? 4 ㅇㅇㅇ 2016/07/28 757
    581083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 구속영장 청구됐다는데.. 3 // 2016/07/28 1,109
    581082 가정부 문의드려요. 1 올라~ 2016/07/28 771
    581081 부산행. 보신분 조언부탁드려요 3 쳐프 2016/07/28 1,171
    581080 몇층이 가장 좋을까요? 7 이사 2016/07/28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