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을 만나다.

만남 조회수 : 502
작성일 : 2016-07-25 17:31:01

이래 저래 만나 본 사람

서로 알기도 전에 자기 말 만 주루룩 나열하고

자신의 지리멸렬한 지나간 이야기만 반복하고

꼭 고사에 나오는 오리무중의 시간속에서 끝없이 방황하며

현실의 세계에서 자신을 가두어 두고 그 둘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마리의 짐승처럼 그는 그렇게 말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해하기 쉽지 않는 관념에 사로잡인 이 남자를

내가 어떻게 이해 할 수 있단 말인가.

아 돌아버리겠다. 쉽지 않은 상대이다.

이야기를 너무 술 술  잘 풀어가는 그 남자  

세상에서 피해야 할 남자들의 부류중에 하나가

사주관상이나 동양사상이라고 경 좀 읽었다는 자들인데

나도 한 때 문자에 첨착해서 고전을 섭렵한 적이 있어 바로 감이온다

그도 한 시전을 펼칠 수 있는 내공이 보인다.

서로가 어려운 상대이다.

서로 공감하면 나갈때는 광장히 빠르게 진도가 나갈 수 있지만

의견이 맞지 않으면 서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

발목을 부르뜨릴 기세여서 두려운 존재이다.

알고 보면 저도 부드러운 여자에요 하는 단어 속에서

분명 부드럽지 않는 사건이 있었으므로 부드러움이 강조되는 것이다.

나의 의견이 수용되지 않거나 관철되지 않을 때에는 그 의견을 지우고

그 사람도 지워버린다.

그래도 안되면 숱한 남자들이 써 먹는 삐짐이란 단어를 들고

동굴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이런사람들은 밖에서 부른다고 나올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내버려 두어야 한다.

지가 나오고 싶어야 나오는 부류이다.

때로는 강제적인 방법으로 동굴 앞에서 불을 피워 연기를 낸다거나

시끄러운 소리를 내어 참지 못하고 나오게 만드는 것인데

이정도 까지 가면 이미 서로의 신뢰는 무너졌다고 본다.

정말 사는게 장난이 아니다. 혼자 살기도 어렵지만

다른 인격체가 서로 만나서 산다는 것은 실로 불가사의 한 일이다.

여기서 간과 하지 말아야 할것은 자기 스스로 문제점을 나열하고

분석하는 것은 실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뭔가를 전달하려고 하는

그의 행동은 분명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식이 아니라는것이다.

주말에 짧은 만남에서 그 사람을 미련없이 보낸다. 


IP : 118.45.xxx.22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320 시누이 때문에...(내용 지울게요.) 54 며느리 2016/07/28 18,758
    581319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질문 있어요^^ 10 멍멍 2016/07/28 1,161
    581318 서울근교 적당한 휴가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 2016/07/28 602
    581317 82님들의 도움으로~~ 진용한 안과.. 2016/07/28 455
    581316 멍청한 한남들에게 눈높이 강의해주는 트위터 페미니스트 47 ㅇㅇ 2016/07/28 5,374
    581315 사악한 밀가루!!! 1 다이어트 2016/07/28 1,533
    581314 카투사 생활 5 카투사 2016/07/28 2,203
    581313 평상스타일 나무침대 사용하시는 분~ 11 화성행궁 2016/07/28 2,320
    581312 고등과학 학원을 꼭 다녀야할까요? 6 ... 2016/07/28 5,064
    581311 아이들과 서울가보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9 pp 2016/07/28 1,163
    581310 인공수정하라는 시어머니(원글 펑함) 19 2016/07/28 5,258
    581309 반찬 사러 가야 되는데 귀찮아서 굶고 있어요 5 .. 2016/07/28 2,215
    581308 공공기관 임시직지원시 직무수행계획서 도움 좀 1 어렵네요 2016/07/28 1,151
    581307 고투몰(고속터미널)휴가 언제인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5 향기 2016/07/28 2,322
    581306 82님들도 양쪽 어른들 병원스케줄... 6 2016/07/28 815
    581305 학원쌤 담배냄새, 말해야하나요? 4 중등 아이 2016/07/28 1,819
    581304 다슬기 해감법아시는분들!!! 8 다슬기 2016/07/28 2,356
    581303 백반증, 흠이 되나요? 23 궁금 2016/07/28 6,049
    581302 드라마 케세라세라 보신 분들께 질문 9 ... 2016/07/28 2,172
    581301 직장맘 휴가받아 오랜만에 집에 있어보니 3 휴가 2016/07/28 2,638
    581300 반포살면 극장은 어디루 가나요? 11 2016/07/28 2,073
    581299 여름 휴가 중2 아들 3 dd 2016/07/28 1,725
    581298 대통령이 바뀌면 수시 비중이 달라질까요? 1 수시 2016/07/28 1,002
    581297 다음주 해외여행(휴양지) 질문요 3 ㅇㅇ 2016/07/28 897
    581296 블랙으로 진한 잉크 추천해주실 분? 2 만년필잉크 2016/07/28 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