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부병때문에 동물병원가면 피검사다 뭐다 다 하세요??

하이고 조회수 : 1,056
작성일 : 2016-07-25 14:15:31

12살 할머니개 이구요..

그래도 겉으로 볼땐 다들 아직 강아징인줄 알 정도로 동안이고

그동안 큰병없이 건강히 지내서

병원에 접종외엔 드나들 일이 없었어요.


단, 여름이면 항상 피부병이 생겼다가 병원에 딱히 데려가지 않아도 자연 치유 되었고

em뿌려주면 금방 낫길래

올해도 또 그러길래 em을 뿌려줬는데도 이번엔 잘 낫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동네 새로 생긴 큰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로비에서 기다리면서 계산하는 사람들 금액이 들렸을때

그냥 다음에 오겠다고 하고 나와야 했었는데..

(무슨 70, 80, 백만원은 훌쩎 넘더라구요..)

그래도 사람이 바글바글 하길래.. 그냥 저 사람들은 큰 수술을 했나보다 하고 차례를 기다렸는데요.


차례가 되서 진찰실에 들어가니

대뜸 피검사랑 다른 검사들을 해야 한다면서 검사할 준비를 하려구 일어서더라구요?

그래서 잠깐 기다려 보라고

그냥 바르는 약이나 먹는약 처방해주면 되지

피부병이 심한것도 아니고 간혹 여름이면 생기는 피부병인데

무슨 검사냐고 했더니

매년 반복 되는건 어디 이상이 있어서 그럴수 있다고


검사를 해야 그에 맞는 치료를 하지 않냐고 엄청 겁을 주더라구요?

(개 나이도 있는데 먹는약은 간에 안좋고 바르는건 털때문에 흡수율이 떨어지는데

지금 괜히 털 멀있다가 더 자극줘서 악화될수 있다고요)


그래도 제가 검사는 하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그럼 무슨약을 며칠치 처방해주냐고(말투가 니가 의사해라~) 이런식ㅠ

그러길래.. 먹는약 바르는약 다 안좋으면 뿌리는건 없냐니깐

약용샴푸를 권하더라구요. 이건 검사 안하고 사용해도 간에 무리가는것도 아니고

흡수율도 연고보다는 낫다고..


그래서 그럼 그걸로 달라고 했는데

그사이 계쏙 개가 말랐다는둥(먹는건 잘 먹는다니깐 잘먹는데도 마른건 뭔가 병이 있을수 있다질 않나..)

피부가 탄력이 없는게 또 무슨 내부에 병이 있을꺼라는둥(나이가 12살인데 얼마나 피부 탄력이 있어야 한단건지..)

피부가 건조하다면서 약용샴푸 쓰면 더 건조해지는 경향이 있으니깐

꼭 보습제랑 같이 사용해야 한다고 해서

총 5만얼마 계산하고 나왔는데요..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구요.

내가 마치 당연히 해줘야할 검사 돈때문에 안시키는 악질 주인이 된거 같고..

한편으론 호구 잡한거 같고..


대부분 곰팡이성피부병일텐데..

뭔 검사를 자꾸 하라고 하는지..


다른 병원들도 이런식인건지.. 이 병원이 이상한건지..

일주일후 상태경과 보러 오랬는데

가면 또 뭔소리를 할지 몰라 나아지는거 같으면 안가거나 다른데로 가려고요..


IP : 61.74.xxx.2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물병원은
    '16.7.25 2:18 PM (49.175.xxx.96)

    동물병원은 부르는게 값이죠

    진짜 가기가무서워요

  • 2. 우리집
    '16.7.25 2:23 PM (183.100.xxx.240)

    노견 아파서 병원 갔더니
    제 혼자 갔으면 별별검사 다 했을거예요.
    남편이랑 갔더니
    뭐도 의싣되고 뭐도 의심되고 하더니
    검사를 몇가지 얘기 하더니
    노견이라 너무 힘들거라고 하면서
    원인을 알아도 치료방법은 한가지래요.
    진통소염제.

  • 3. 제가
    '16.7.25 2:23 PM (39.7.xxx.97)

    알기로는 개 피부병은 곰팡이성과 세균성 두 가지이고요. 사실 검사 안 해 봐도 경험 있는 수의사는 육안으로 보면 알죠. 특징이 있으니까요. 눈으로보면 아는 것을 굳이 검사해야 한다는 건 조금.. 사실 곰팡이성 바르는 것 발라 보고 효과 없으면. 세균성이지 않을까요. 인터넷 구글 이미지 사진 검색해 보고 보호자가 곰팡이성이나 세균성 약 처방해 달라 하는 것이 좋을 듯 해요.

  • 4. 하이고
    '16.7.25 2:32 PM (61.74.xxx.243)

    그래서 저도 어떤 피부병이 제일 흔하냐 물어본거구요..
    그럼 곰팡이성 약 처방해달라고 하니
    곰팡이성 아니면 다른약 써야 하는데 그럼 개 나이도 있는데 간에 너무 무리간다 하더라구요..

    또 제가 사람인 나도 피부과 가면 일단 약처방 받거나 심하면 주사 맞지 검사부터 하자는곳 없는데
    개를 굳이 검사까지 해야 하는거냐 하니깐

    사람병원은 그런식으로 하지만 동물병원.. 특히 자기는 이약 처방했다가 안되면 저약 처방하고 그러지 않는데요. 말은 엄청 개를 위하는척..

    말은 엄청 잘해요.
    이렇게 말하면 저렇게 받아치고 그래서 결론은 검사해야 한다더라구요.

    진짜 이사람이 의사인가 뭔가.. 싶더군요..

  • 5.
    '16.7.25 2:50 PM (183.98.xxx.129) - 삭제된댓글

    그래서 단골병원을 만들어두는게 좋더라고요...
    저도 강아지가 아팠어서 여러 병원 다녀본 결론. 병원마다 선생마다 달라요

    보통 선생이 젊고 병원 인테리어 새로한 병원일 경우 저런 경우가 많더라고요
    선생도 어려서 이얘기 저얘기 최악의 얘기만 하고 겁만 잔뜩 주고...가관이고요

    이래서 어르신들의 지혜도 필요해요
    저희 강아지가 아파서 검색해보고 강남의 모병원에 갔는데
    이제 막 개업한 듯한 선생님 여러명이 주르륵 몰려와 보고는...뭐가 의심된다 뭐가 의심된다..겁을 잔뜩 줘서
    필요한 검사비 수십날렸는데 애가 좋아지질 않는거에요

    제가 막 울고 정신을 못차리니 부모님이 직접 병원에 오셨는데
    의사랑 몇마디 나눠보시더니 의사가 새파란 초짜고만...경험없어 못쓴다...딴 데로 옮기자
    하셔서 수소문해서 동네에서 입소문난 오래된 동물병원으로 옮겼는데

    애 상태 보시더니 노련한 수의사쌤이 이러이러한 처지하자..하시고선...저희애 완전히 나았어요

    사람이랑 똑같더라고요. 의사도 천차만별이고요
    저 병원 다시는 가지 마세요. 돌팔이네요

  • 6.
    '16.7.25 2:57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사람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히듯이 강아지들도
    이왕이면 해주는게 좋아요
    그간 검사 한번 안했다면 소변검사 피검사 정도만 해봐도 좋을것 같네요
    그래야 강아지 몸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가 있죠
    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는다는 말도 있잖아요

  • 7. 마리스텔요셉
    '16.7.25 4:38 PM (211.63.xxx.211)

    의사샘을 잘 만나야해요 . (너무나 정말로 어렵지만 --) 저흰 노견인것도 있고 여러모로 돌봐야할 아이라 정기적으로 검사해요 ~그리고 간식끊은후로는 피부병 안생기네요 ^^ 병원 한번 옮겨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539 뒤틀린 질투심이 인간관계를 망쳐요. 10 혀가 칼 2016/07/29 6,345
581538 휴양림 야영해보신분 계신가요? 15 .. 2016/07/29 2,216
581537 갑자기 무식한 질문.. 3 일제빌 2016/07/29 1,253
581536 발을 다쳤는데 한의원, 정형외과 어디가 나을까요? 18 ... 2016/07/29 1,862
581535 가죽샌들을 샀는데 하루만에 찢어졌어요 9 보서쇼핑몰 2016/07/29 1,536
581534 남의 집 일이지만(냉텅) 3 ㅜㅜ 2016/07/29 1,143
581533 물리치료보조 할려면 3 어디 2016/07/29 1,289
581532 정형돈 무도 최종 하차하네요ㅜㅜ 85 ㅇㅇ 2016/07/29 21,510
581531 중국 청도갑니다 7 갑자기 2016/07/29 1,795
581530 제주 4.3을 그린 영화.. '제주의영혼들' 7 비극의섬 2016/07/29 644
581529 얼마전 극세사로 세안팁 주신님 감사요.. 3 감사드림 2016/07/29 2,085
581528 방금 입양고민글 1 에구 2016/07/29 1,159
581527 이게 매미울음인지 싸이렌인지 8 외산매미 2016/07/29 932
581526 힘들게 공무원 합격해서 발령받았는데 상사가... 62 우울증인가... 2016/07/29 30,473
581525 재산세 용지를 잃어버렸어요 11 재산세 2016/07/29 2,579
581524 강주은씨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35 대박 2016/07/29 18,909
581523 중1 아들 넘 이뻐요 4 레이 2016/07/29 1,814
581522 가족 모르게 아파트 분양권 살수 있나요? 1 ... 2016/07/29 1,160
581521 지금 영광인데 영광 아시는분 소개좀 해주세요 4 여행 2016/07/29 836
581520 82가 전국민이 읽는 게시판인가요 6 ㅎㅎ 2016/07/29 1,642
581519 이 클래식곡 좀 알려주세요! ㅎㅎ 2 믿쉽니다! .. 2016/07/29 692
581518 어릴적 아이학대 5 엎질러진물 2016/07/29 1,098
581517 리트리버와 진도개 함께 키우면 괜찮을까요? 15 질문 2016/07/29 2,076
581516 저희집 강아지는 에어컨 리모콘을 알아요. 15 ... 2016/07/29 4,260
581515 결혼한다니까 친구들이 질투하네요 44 ... 2016/07/29 25,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