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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는 것을 강요하는 시어머니...

,,,,, 조회수 : 6,028
작성일 : 2016-07-25 10:14:27

친정 어머니가 당뇨가 있으셔서

저도 그 유전자가 있어 당뇨는 아니지만 남들보다 탄수화물 당질을 먹음 혈당이 높아지는 편이라

(건강검진때 알게됨, 임신성 당뇨 진단 받음)

당 조절 하고 있어요..

그런데 시댁에만 가면...

흰밥 한그릇 그윽히 주시고 제가 덜어 먹을려고 하면 못마땅해 하시고...

단호박죽을 했는데 한그릇 먹고 안먹르려 했더니

남았다며 더 먹으라고 하시네요.

제가 무슨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도 아니고...

시어머니도 당연히 제 당뇨 위험성 알고 계시고요... 간호사 출신이세요.

단호박죽 더 안먹는다고 사람들 앞에서 그럼 이걸 어쩌라고 면박 주셨던 모습이

자꾸자꾸 곱씹어 지면서 시어머니가 미워지네요.

IP : 210.121.xxx.12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5 10:16 AM (58.230.xxx.110)

    그래도 남기거나 더세요...
    먹기 싫은걸 왜 꾸역꾸역 먹어요...
    체하기라도 하면 어쩌시려구...

  • 2. ㅇㅇ
    '16.7.25 10:17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그런사람이 살찌면 또 엄청 뭐라하지 않나요?
    잘~~ 먹되 살은 안쪄야함

  • 3.
    '16.7.25 10:17 AM (119.194.xxx.100)

    제가 당뇨 걸리면 애비가 병간호하거나 홀애비로 고생해요. 저도 더 먹고 싶어요

  • 4. ....
    '16.7.25 10:20 AM (112.220.xxx.102)

    당뇨위험성 알고 있으면서 저런다구요?
    무섭네요 -_-

  • 5. ..
    '16.7.25 10:22 AM (222.100.xxx.210) - 삭제된댓글

    그 시모 시골 사람이죠?
    시골 사는 사람들은 밥이 보약 이런 마인드가 강해서
    참 차려먹는거 보면 무식해보여요..

  • 6. ..
    '16.7.25 10:24 A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왜 그러냐고 물어보세요.
    뭐라고 대답할지 정말 궁금하네요.

  • 7. 어쩜 우리 시모랑 똑같네요
    '16.7.25 10:25 AM (75.135.xxx.0)

    저도 딱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 입이 음식물 쓰레기통이냐? 그렇게 버리기 아까우면 본인 입에 다 쑤셔 넣던가"
    도대체 식구들 다같이 먹고 남은 반찬을 왜 나보고 먹어치우란건지. 진짜 역겹다 못해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불쾌해서 이제는 저도 절대 안먹어요. 욕 하던말던~
    저는 밥 먹고 물도 새컵에 못마시게 해요~ 애들이 마시다 남은거 마시라고. 그래서 그냥 안마셔버렸어요.
    저도 이거땜에 너무 스트레스였는데 이젠 시모의 다른 본성들을 확인하고 나서 더이상 나도 애쓸 필요 없겠다 싶어 단호해지니까 훨씬 나아요.

  • 8.
    '16.7.25 10:29 AM (211.108.xxx.139)

    밥그릇치워버리세오
    시골분들은 지금도 여전해요
    고봉밥

  • 9. ....
    '16.7.25 10:31 AM (118.176.xxx.128)

    웃으면서 제가 당뇨 걸려서 빨리 죽었으면 하시나 봐요
    그렇게 한 마디 던져 보세요.

  • 10. .....
    '16.7.25 10:31 AM (210.121.xxx.129)

    에효 그때 그때 받아치지 않았던게 후회 스럽네요.

    자기 아들은 귀하고... 절대 일하면 안되고 잠자게 내버려 두고... 저는 이것저것 다하고...

    그 귀한아들 백수인데... 저 혼자 외벌이 인데도... 아들이 애 보고 있는건 안타깝고 내가 밖에서 돈 벌어오는건 당연한거고... 정말 정 떨어져요...

  • 11.
    '16.7.25 10:33 AM (211.207.xxx.160)

    그럼 이걸 어쩌라고....
    하시는거보니 쓰레기통으로 생각하는거 맞네요
    할말은 하고사세요.저도 무조건 네네하다가 요즘 할말하고사니 스트레스도 없고 시어머니도 확실히 절안건드려요

  • 12. ...
    '16.7.25 10:33 AM (59.16.xxx.74)

    헉 원글님 당뇨 생기면 그 귀한 백수아들 굶어죽을 텐데요? 그 시어머니 간도 크네. 왜 면박을 받고 앉아계세요. 받아쳐버리세요. 쫄지 마시고, 할 말 하시고, 헛소리하거든 안 보면 된다 생각하고 들이 받으세요. 어른이 어른답지 못한 건 둘째치고 남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데 자기 자신은 자기가 지켜야죠.

  • 13. .....
    '16.7.25 10:38 AM (210.121.xxx.129)

    시어머니 좋게 생각했고 잘해드릴려고 했는데

    며느리는 종년 ... 여자는 당연히 그래야 되는거 ...

    본인이 그렇게 살아오셔서 그런지 당연하게 생각하는 마인드가... 참...

  • 14. ..
    '16.7.25 10:43 AM (211.215.xxx.195)

    울시모도 먹는거 너무 강요해요 자기가 만든 맛없는 음식들은 더더욱 당요하며 맛있다를 연발해야좋아하구요
    십구년차라 이젠 제입맛대로 먹고말아요 비유맞춰줘도 어차피 제겐 할말못할말 다하는 노인네라서

  • 15. 습관
    '16.7.25 10:44 AM (175.199.xxx.141)

    저희 시어머니도 음식이 남으면 먹으라고 막 그러시고 음식 남기는걸 굉장히 싫어하세요.
    음식 버리는거 병적으로 싫어하는데 왜 그러시는지 이해가 안가요.
    그래놓고는 웃긴건 시골 시댁에 옷걸이가 많이 없어서 저희 집에 있는 옷걸이를 몇개 갖다 놓은적이
    있었는데 그걸 옷장 비좁다고 다 버렸더라구요.
    아니 나도 없는 옷걸이 시댁가면 불편해서 몇개 놔두고 쓸려고 했는데 버렸다고 하니 어이가 없어서
    어머니는 음식은 아까워서 못버리면서 쓸수 있는 그런거는 버리시네요 했어요.
    그랬더니 그 이후에는 저한테 뭐 먹으라고 강요안합니다.

  • 16. 먹지마세요
    '16.7.25 10:44 AM (117.111.xxx.136)

    저도 시어머니가 그러세요
    저는 많이 먹었어요..라고 하고요
    손이커서 엄청 많이 하시거든요
    큰일났다 이 많은걸 다 어쩌냐하시면..
    그러게 요즘 많이먹는사람 누가있다고 이렇게 많이하셨냐
    다음부터는 조금만 하시라고해요

  • 17. ...
    '16.7.25 10:47 AM (119.193.xxx.69)

    못마땅해 하던말던, 흰밥 딱 덜어서 반만 드시고,
    단호박죽 남았다고 이걸 어쩌라고...하면, 제가 왜 다먹어야 해요? 어머니 드세요? 하세요...
    먹는거 강요하면 당뇨위험 있어서 안된다고 하고, 그이상 더 말을 마세요. 무시하고 님 하고픈데로 하세요.
    님 혼자 외벌이인데...왜 좀더 당당하게 할말 다 하지 못하고 사시는지 안타깝네요.
    시모도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고...님이 만만해서 저러는 겁니다.

  • 18. ㅇㅇ
    '16.7.25 10:50 A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그게 님 괴롭히면서 희열 느끼는거에요
    그런 성격 이상자들 있거든요 싫다는데 강요하면서 억지로 들어주면 좋아하는 또라이
    시모가 못마땅하건 말건 그냥 드시지 마세요
    뭔 고문도 아니고 싫다는건 왜 먹으래? 정신 이상자네요

  • 19. 못먹은귀신
    '16.7.25 11:22 AM (220.255.xxx.184) - 삭제된댓글

    첨엔 시골 분 못 드시고 자랐고 뭐라도 먹이고 싶어하는 정으로 생각했는 데
    며느리보다 본인이 대외적으로 살림도 잘 하고 솜씨좋다는 것을 일가 친척 손자들에 어필하고 무시받지 않으려고 오바하는 건 아닌가 생각들어요
    제 아이한테 니 엄마 이렇게 맛있는 거 안해주지 못 먹어봤지 하는 거 본 뒤로요

  • 20. zzzz
    '16.7.25 11:30 AM (175.193.xxx.166)

    무식하고 시어머니 심술이죠.
    울 시어머니는 음식이 맛이 이상하다고 다들 안먹고 손을 안대니 저에게 쫓아다니며 계속 맛보라고 강요하며 억지로 먹으라 하더라고요. 저는 장이 약해서 상한거 먹으면 탈나는데 안먹는다고 하니까 시어머니 저에게 하시는 말이 이거 다 쓰레기통에 버리게 생겼네 에휴 짜증나. 왜 맛이 이상하다고 난리야 하며 다른 사람이 뭐라 한것도 제가 한것 처럼 화풀이.
    웃긴건 새로 한 고기 반찬이나 반응 좋은 음식들은 다른 사람들 앞에 배치해놓고 저는 그 자리에 앉지도 못하게 한다는거죠.
    국도 먹다 남긴 거 다시 냄비에다 쏟아붓는거 보고 그 이후로는 잘 안먹어요. 못마땅하던 말던 그냥 입 짧아서 안먹는 사람으로 인식이 되니 강요는 안하더라고요.

  • 21. ..
    '16.7.25 11:48 AM (173.208.xxx.162)

    그럴 땐 정색하고 말씀하셔야해요.
    관계 좋게 하려고 참다간 나만 병 납니다.

  • 22. ㅋㅋㅋ
    '16.7.25 11:54 AM (211.63.xxx.211)

    전 시누가 그렇게 합디다 . ㅋㅋ작년에 제가 아주 심하게 체해서 아무것도 못먹고 있었는데 자꾸 먹으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심하게 체해서 못먹는다고 햇더니 역정을 ㅋㅋㅋㅋㅋ 전 끝까지 아무말도 안하고 안먹었습니다. ㅋㅋ

  • 23. 귀한대접도
    '16.7.25 2:46 PM (124.53.xxx.131)

    받아본 사람이 사람귀하게 대하지
    경험 없는 사람들은 그거 못해요.
    스스로 귀한거 말고 진짜 귀한여김 받은거요.

  • 24. 너무 달라요
    '16.7.26 8:06 AM (175.223.xxx.196) - 삭제된댓글

    남은 국 다시 다 섞어 먹는 집 여기 하나요. 위생 개념 약한 것 때문에 너무 비위 상하는데 먹으라고 한 열 번씩은 말씀하셔요. 먹고 왔다고 방금 말해도 못 들으셨다는 듯이 반복적으로요. 옛날 분이라고 이해보려고 하지만 정말 속이 울렁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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