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들의 말투는 모두 같은가요

아들 둘 조회수 : 2,901
작성일 : 2016-07-24 23:30:40

남자 형제없이, 자매의 말 잘듣는 장녀로 자랐는데

아들만 둘입니다. 큰 아이가 초 6인데 말투며 표정이 아주 가관입니다.

자기 할 일은 대충 하면서 한 마디 하면 입술을 부르르 떨면서 대답도 안합니다.

엄마가 단호함이 부족하다는 말을 주위에서 자주 합니다.

잔소리를 늘어놓다가도 아들이 기분 상한 것 같으면 슬그머니 풀어준다는 거죠.

인상쓰고 잡도리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일요일 종일 불덩이 치미는 것 참다가 저녁에 친정부모님까지 모두 계시는 데서 터졌습니다.

작년에 제가 초기암으로 수술을 받은터라 친정엄마가 혼을 내고 일단 마무리 되었습니다만,

집에 와서도 같은 일 반복.

학원숙제며 공부는 제가 다 손을 떼고 너 알아서 해라, 맡기는 데도

사소한 생활습관 - 인사, 식탁예절 - 등에서 부딪칩니다.

친구가 저한테 대학원이라도 가라고 하는데 참...

 

시간 지나면 나아질까요

IP : 221.138.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4 11:32 PM (1.240.xxx.136)

    매를 드세요.

  • 2. 원래
    '16.7.24 11:40 PM (119.149.xxx.79)

    그래요.
    몇년간 더 심해질 가능성이 커요.

    엄마가 수술한 후인데도 그러는군요..휴우....

  • 3. 원글이
    '16.7.24 11:52 PM (221.138.xxx.9)

    근데 얘만 문제가 아닌 게 다른 집 아들을 봐도 이런 경우가 있더라구요. 딸도... 사춘기가 무슨 전염병인지...

  • 4. 그게 다
    '16.7.24 11:59 PM (211.244.xxx.154)

    전두엽 때문이에요.

    옳은 소리를 해도 알아들을 뇌가 아직 미성숙인거에요.

    무조건 이쁘다 내 아들 해가면서 고기 많이 먹여주세요.

    물론 부모한테 예의없이 하는건 딱 선을 긋고 혼내야하고요.

  • 5.
    '16.7.25 12:02 AM (202.136.xxx.15)

    중 1 아들인데 말 이쁘게 해요. 변성기 오고 물론 짜증낼 때도 있지만 선 지켜요

  • 6. 일부러로긴
    '16.7.25 12:29 AM (183.109.xxx.87)

    전두엽때문 아니에요
    어릴때부터 잘못된 언행 태도는 정정해주고
    인사 (감사와 안부 등등) 철지히 가르치고
    엄하게 대신 사랑 표현 자주 해주니 전혀 그런 모습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엄하게는 못하셔도 얘기는 꼭 해주셔서 바로잡아주세요

  • 7. 부자되기
    '16.7.25 10:47 AM (175.223.xxx.195)

    조카가 중 3 인데 중1때 사춘기 가 와서 말과 행동이 부모둘다 한테는 아주 가관 이더군요
    근데 평소에 애들을 잘못된 행동을 해도 야단을 안치니 지금은 여러 어른이 있어도 말을 함부로 하더군요
    애들은 어른 간을 봅니다
    어려서 부터 잘못된건 바로 잡아야 커서도 예의 바른 아이로 자랍니다
    부모가 그때 그때 바로 잡아야 합니다

  • 8. 원글이
    '16.7.25 12:04 PM (221.138.xxx.9)

    간을 보는군요. 사랑으로 품고 바른 길로 이끈다는 것이 저에게는 왜 이렇게 힘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240 저 산 이름이 뭘까요 2 2016/08/11 884
585239 유상청약권리가 발생되었습니다라고 문자가 왔는데 3 b 2016/08/11 6,365
585238 핸드폰으로 팩스 보내는거요,,받는건 안되나요? 3 E 2016/08/11 1,273
585237 혹시 BMW 타시거나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24 새 차..... 2016/08/11 4,042
585236 사람에게 사소하게 하는 오해가 심해서 스스로가 무섭네요 13 ririri.. 2016/08/11 3,156
585235 건냉보관은 어디에다 보관하라는 건가요? 3 볶은참깨 2016/08/11 7,505
585234 걷기 운동용으로 스테퍼 어떤가요 9 3434 2016/08/11 3,181
585233 러브 미 이프 유 대어... 2 궁금 2016/08/11 842
585232 이천이나 용인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이천맛집 2016/08/11 482
585231 더워서 살빠지신분 계세요? 11 입맛없고 2016/08/11 3,144
585230 나와의 대화 얘기해주신분 감사합니다. 2016/08/11 938
585229 이거 시어머니가 저 들으라고 하는 소린가요???? 16 ㅎㅎㅎㅎㅎㅎ.. 2016/08/11 6,022
585228 동생이 패션 테러리스트입니다. 16 제발.. 2016/08/11 4,876
585227 제주도 에코랜드 질문이요. 9 .. 2016/08/11 2,067
585226 인테리어기간 대출문의 7 대출초보 2016/08/11 985
585225 자다 깬 아이 앞에서 엉엉 울었버렸어요... 26 워킹맘 2016/08/11 8,209
585224 눈에 안약 넣어도 졸리나요? 1 안약 2016/08/11 525
585223 부산에 가면서 볼만한 영화추천해주세요(반전스릴러 영화) 3 부들부들 2016/08/11 667
585222 여름이면 가정이 전력요금 폭탄을 맞는다고? 14 길벗1 2016/08/11 2,656
585221 종합검진 했는데요.. 여러가지 재검이 나와서요 4 dd 2016/08/11 2,157
585220 이런 변호사도 있네요 ᆞᆞᆞ 2016/08/11 863
585219 택시아저씨가 북촌을 모르네요 15 ..... 2016/08/11 2,099
585218 쌍꺼플 수술 고수분 ;; 2 ... 2016/08/11 1,528
585217 안철수-한명숙 옹호 온정주의&박선숙은 보호 당연? 3 Newwor.. 2016/08/11 552
585216 다섯살 딸이 티비에서 백종원을 보더니, 32 Mm 2016/08/11 22,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