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딸아이 방학인데 너무 즐기네요, 기숙학원 보냈어야 하나 봐요

/// 조회수 : 2,671
작성일 : 2016-07-24 18:52:00

저야 호떡 굽는 기구까지 만들어서 호떡 구워먹고

놀며놀며 지냈던 기억만 나지만

요즘은 그러다간 평생 실업자 되잖아요

15일 방학해서 16일 개학한다는데

딱 한달이예요

그사이 벌써 1주일 훌쩍~~

학교 방과후 수업 오전에 하고 오구요

과학하고 또 ??

오후엔 원래 다니던 영어학원과 수학학원 다니구요

어제는 친구와 노래방 가서 놀고 오드라구요

오늘은 아침에 교회 가서 예배보고 아기 돌보는 봉사하고 1시넘어 와서

점심 먹고 공부 한시간쯤 하다가 낮잠자고 5시 맞추어 국어 가구요
(국어는 오늘 처음 학원 가는거예요, 중학교땐 잘나오드니 고교 들어가서 점수가 잘 ...)

아이는 내신이 2~ 3등급 정도 나와요-열심히 하는데 점수가 안나와요, 도대체가!!!

아까 아이가 자다 놀다하는 모습 보다가 갑자기 기숙학원 말을 들었던 게 떠올랐어요

너 기숙학원 보낼거 그랬다 하니

보내지 그랬어!! 하네요

그 생각을 전혀 못했거든요ㅜㅜ

이과 갈지 문과 갈지 고심하다가 컨설팅 강남 델고가서 문과로 정하고

국어학원 알아보고...여튼 저도 열심히 했거든요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제가 직장일과 아이 교육 두가지에만 집중하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네요

갱년기 이후 정신이 산만해지고 자꾸 눈물도 나고...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는 있는데ㅜㅜ

기숙학원...인터넷 검색해 보니 엄청 많던데

겨울방학 때라도 보내볼까 싶어요

이젠 이미 늦어버렸네요...

IP : 49.1.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6.7.24 6:54 PM (218.48.xxx.147)

    욕먹을라고 올린글인가요? 학원도 몇개나다니고 알차게 보내고있구만요

  • 2. 소피의세계
    '16.7.24 7:11 PM (116.33.xxx.129)

    저희집에도 고1딸 있지만, 아무것도 안합니다.
    방과후수업에 학원3나 다니면 열심히 하는거 아닌가요?
    집에서 공부도 한다면서요..
    전 원글님이 부럽네요.

  • 3. . .
    '16.7.24 7:17 PM (49.170.xxx.55)

    보통 내신이 몇등급이라 할때 전과목 토탈인가요, 아님 이과 갈 예정이면 국 영 수 과 이정도해서 토탈인가요?

  • 4. ...
    '16.7.24 7:56 PM (114.204.xxx.212)

    여름은 별로고 겨울에 보내는게 좋대요
    내신은 국영수사과 평균이죠 시수 곱해서

  • 5. 가여워라
    '16.7.24 8:27 PM (82.52.xxx.31)

    방학에 좀 늦잠자고 즐겨야죠.

  • 6. ...
    '16.7.24 10:50 PM (210.100.xxx.121)

    딸이 불쌍합니다

  • 7.
    '16.7.25 10:24 AM (49.1.xxx.60)

    아뇨
    제 아이가 공부를못해서 그렇지
    제 형제나 친구들 모두ㅜㅜ
    장난 아니랍니다
    언니가 특목고 교사인데
    저한테 정신차리라고 해서
    글올린거예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921 낼 서울 진용한 안과 가려는데~~ 6 평택인데요 2016/07/24 2,573
578920 괌.하와이중에어디를가야할지. 12 여행 2016/07/24 4,554
578919 오래 된 청소기 부품바꾸는거랑 저렴한 새거사는거랑 뭐가 나을까요.. 1 ... 2016/07/24 657
578918 브로컬리 지렁이 출현!!! 5 우웩!! 2016/07/24 2,313
578917 여자 능력 있는 거 다 소용없나요? 24 dd 2016/07/24 9,340
578916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 만들었는데 시간 지나서 쫄아들었어요... 3 커피 2016/07/24 1,298
578915 미적분1 잘아시는분 3 산수 2016/07/24 1,277
578914 자동차안 멸치액젓 폭발하지않겠죠 5 바닐라향기 2016/07/24 1,203
578913 세월호831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7 bluebe.. 2016/07/24 352
578912 알레르기 비염이신 분 있으세요? 3 .. 2016/07/24 1,439
578911 엄마는 왜 딸이있어야하나요? 26 ㅇㅇ 2016/07/24 6,450
578910 남편이 공황장애가 생겼어요 ㅠ 22 ..... 2016/07/24 13,999
578909 정말 너무 덥네요 ㅜㅜ 5 더워 2016/07/24 2,732
578908 핸드블앤더 스탠 추천해주세요 2 블랜더 추천.. 2016/07/24 582
578907 부관 페리호 타보셨나요? 7 부관페리 2016/07/24 2,444
578906 길냥이부부가 새끼들을 데리고 왔네요. 14 냐옹 2016/07/24 4,450
578905 아이들 초등때 생일파티 해주셨나요? 4 ... 2016/07/24 1,484
578904 고2 딸아이한테 할 말 조언 좀 해주세요 5 고민상담 2016/07/24 1,598
578903 원래 50대 이상 아저씨들은 잘 이러나요? 9 추함 2016/07/24 4,145
578902 원룸은 냉장고 TV 에어컨 다 있나요 3 ㅜㅜㅜ 2016/07/24 1,227
578901 세탁기 고민하다 트롬으로 결정했어요... 5 세탁기 2016/07/24 2,435
578900 내용 펑할께요 21 복잡 2016/07/24 4,436
578899 바다모래속에 박힌 해파리닮은 생명체.. 아시는분?? 1 ㅇㅇ 2016/07/24 1,052
578898 길고양이가 저를 따라와요~~ 15 야옹야 2016/07/24 3,576
578897 지진공포 (별 이야기 아님) 8 남쪽맘 2016/07/24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