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야 호떡 굽는 기구까지 만들어서 호떡 구워먹고
놀며놀며 지냈던 기억만 나지만
요즘은 그러다간 평생 실업자 되잖아요
15일 방학해서 16일 개학한다는데
딱 한달이예요
그사이 벌써 1주일 훌쩍~~
학교 방과후 수업 오전에 하고 오구요
과학하고 또 ??
오후엔 원래 다니던 영어학원과 수학학원 다니구요
어제는 친구와 노래방 가서 놀고 오드라구요
오늘은 아침에 교회 가서 예배보고 아기 돌보는 봉사하고 1시넘어 와서
점심 먹고 공부 한시간쯤 하다가 낮잠자고 5시 맞추어 국어 가구요
(국어는 오늘 처음 학원 가는거예요, 중학교땐 잘나오드니 고교 들어가서 점수가 잘 ...)
아이는 내신이 2~ 3등급 정도 나와요-열심히 하는데 점수가 안나와요, 도대체가!!!
아까 아이가 자다 놀다하는 모습 보다가 갑자기 기숙학원 말을 들었던 게 떠올랐어요
너 기숙학원 보낼거 그랬다 하니
보내지 그랬어!! 하네요
그 생각을 전혀 못했거든요ㅜㅜ
이과 갈지 문과 갈지 고심하다가 컨설팅 강남 델고가서 문과로 정하고
국어학원 알아보고...여튼 저도 열심히 했거든요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제가 직장일과 아이 교육 두가지에만 집중하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네요
갱년기 이후 정신이 산만해지고 자꾸 눈물도 나고...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는 있는데ㅜㅜ
기숙학원...인터넷 검색해 보니 엄청 많던데
겨울방학 때라도 보내볼까 싶어요
이젠 이미 늦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