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크고 아름다운 조회수 : 2,498
작성일 : 2016-07-24 16:55:43

이제 품안을 벗어나려는 중3아들 끌고 부산에 가서 2박3일을 잘 지내다 왔습니다

남편하고는 일정이 안 맞아서 아들이랑 ㅎㅎ

ktx타고 부산역에서 하차, 해운대로 갔습니다

해운대에 숙소를 예약해서 숙소에서 약 10분 걸으니 바다가 똭! 나타나던데

너무 당황스럽더라고요,,바다가, 바다가 너무 갑자기 너무 가까이, 너무 크게, 눈앞에 나타나서 ㅎㅎ

바다 근처에서 짬뽕이랑 짜장면 먹고 슬슬 돌아다니다 보니 시장도 가까이 있고

시장에서 과일이랑 간식거리 사서 숙소로 들어와서 잘 먹었네요

다음날 아침 숙소에서 조식먹고 바다를 걷다가 동백섬까지 가서 걷고

점심은 점심특선으로 유명한 일식집에서 해결했습니다

회는, 진짜 제가 먹어본 것 중에서 최고였어요

아들놈도, 이놈 입맛이 굉장히 정직한데, 고등어회 이런거 평생 처음보는 것도 먹어보고 맛있다고 하더군요

평소에는 처음보는 것는 잘 먹으려하지도 않거든요,,(소심한 아들)

센텀시티 걷다가 구경하고 버스타고 숙소에 왔어요

느낀게 인터넷 지도써비스가 굉장히 유용해요, 낯선 곳에서 버스나 위치 검색이 척척 되어서 ^^

서울에서도 몰라서 거의 안타는 버스를 부산에와서 왕창 탔습니다

저희는 게으른 모자라서;;; 거의 숙소와 바다와 시장을 3각 트라이엥클로 왔다갔다 했네요

바닷가 구경하다가 배고프면 밥 먹고 시장에서 군것질하고 숙소에서 에어컨 빠방하게 해서 영화보고 ;;;

에어컨을 너무 심하게 틀었나 살짝 감기기운이....

여행끝나고 아들놈한테 부산에 대한 소감을 물으니

크고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서울은 너무 복닥복닥하고 꼭꼭 들어차있는데 부산은 널찍널찍하고 뚫려있고(바다를 말하는건지) 하여튼

크고 아름다운 과자를 연상시킨다네요

부산에 대한 좋은 정보를 주신 아름다운 분들, 감사합니다~

부산분들도 아주 쿨하고 목소리도 크고, 친절하더군요 ㅎㅎ



IP : 14.40.xxx.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4 4:58 PM (58.230.xxx.110)

    와...
    저도 두달전에 다녀왔는데
    또 가구싶어요...
    아드님이랑 넘 부럽네요...
    중딩되니 같이 안간다구 ㅠ ㅠ

  • 2. 센텀시티
    '16.7.24 4:58 PM (219.250.xxx.55)

    아드님~표현력 최고

  • 3. 환영합니다
    '16.7.24 5:05 PM (218.154.xxx.102)

    언제든 시간되시면 또 오세요~~
    저 아들이랑 일본갔던 추억 같네요.
    부산, 아들, 여행.. 최고네요*

  • 4. 다음주 부산휴가
    '16.7.24 5:07 PM (116.125.xxx.75)

    원글님 덕분에 기대되네요 ^^

  • 5. 부산
    '16.7.24 5:40 PM (220.86.xxx.159)

    저도 담주 휴가 부산으로 가요~~~^^
    다다음주 휴양림 예약했는데 아이들 방학 일정이랑 맞지않아 어떡하나 난감하던차, 혼자사는 동생이 광안리에서 10분거리에 사는지라 쳐들어가기로 했습니다.ㅎㅎㅎ
    토요일에는 차없는 거리라 엄청 신난다고 기대하라는데 벌써 설레이는군요.^^

    담주 휴가가신다는 윗분도 부산 잘 다녀오세요.^^

  • 6. 점심특선 일식
    '16.7.24 5:47 PM (1.236.xxx.120)

    어디서 드셨는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저도 담주 화욜 아들 두울이랑 가거든요
    미리 감사드림다~~

  • 7. 점심은
    '16.7.24 6:34 PM (14.40.xxx.74)

    저도 여기서 어느분이 가르쳐주셨어요
    일식집 가미,,라고 그런데 점심특선도 예약을 해야되요, 저희도 2주전에 예약한건데도 방이 없어서 다찌?라나 주방장 앞에 앉아서 먹었어요, 그런데 그거도 재미있더군요, 회칼로 쓱삭쓱삭 회 자르는 것도 오~ 하면서 보고 ㅎㅎ

  • 8. 바람이 솔솔~
    '16.7.24 7:00 PM (1.252.xxx.82) - 삭제된댓글

    8월5일부터 7일까지 해운대에서 giga 콜라보 페스티벌한대요.
    중고딩 아들하고 다녀 오실분 참고하세요.
    비만 안오면 대박~애들 엄청 좋아할 듯^^
    광안리 차없는 거리는 까페가수들과 함께 즐기기 담주엔 피크겠네요.
    해운대 밤바다 걷다보면 이어폰끼고 미친듯이 춤추는 곳.
    아직 있으려나요?
    언젠가 개그맨 박 명수가 분위기 띄우려 기계 만지다
    띄우지도 못하고 끝나서 아쉬웠는데
    올해는 한번 가봐야겠어요.
    여름엔 콧구멍에 바람을 넣어줘야 겨울이 지겹지않아서리...

  • 9. 좋네요
    '16.7.25 7:35 AM (183.100.xxx.248)

    부산 또 가보고 싶네요
    시장 이름은 무언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853 부천뉴코아 수사 가보신분 계세요? 1 ... 2016/07/25 1,225
579852 유산균은 식전 식후 언제 먹나요 4 영양제 2016/07/25 9,556
579851 어제 뉴스,,저출산 고령화 피부로 느끼시나요? 82님들 ~~ 20 뉴스 2016/07/25 3,537
579850 오늘날씨는 진짜 덥네요... 16 ..... 2016/07/25 3,417
579849 사드와 청일전쟁, 낯설지 않은 데자뷔 4 등신외교 2016/07/25 505
579848 밥 안먹고 반찬만 먹으면 안되나요.? 7 좋은데 2016/07/25 5,820
579847 양치때마다 오바이트 쏠려요 ㅠㅠ 3 여름 2016/07/25 838
579846 방광염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20 따끔따끔 2016/07/25 4,896
579845 외국인 도우미 시장 개방 찬성해요. 36 2016/07/25 3,808
579844 영국에서 운전 해보신분.. 7 000 2016/07/25 1,122
579843 친정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이런 동서도 있습니다 18 제경우 2016/07/25 6,641
579842 시댁제사vs친정방문 7 0행복한엄마.. 2016/07/25 1,371
579841 경제권 합치지 않는 신혼부부 글 21 당연히 2016/07/25 7,308
579840 오늘의tv (tv세상 ) 먹통이네요 4 ... 2016/07/25 1,141
579839 서울에서 10억이내로 40평대이상 살수있는 동네 32 ㅇㅇ 2016/07/25 5,107
579838 영화관 진상 가족 7 2016/07/25 2,771
579837 pt 10회 수강하고,, 일반 헬스장서 혼자 운동 가능할까요? 3 운동 2016/07/25 2,952
579836 동남아 휴양지같은데서 파는... 이거 뭐라고 하나요? 2 궁금이 2016/07/25 1,240
579835 정신적으로 많이 아픈 지인 어떻게 멀리할까요? 11 멀리하기 2016/07/25 4,308
579834 노처녀 노총각... 4 2016/07/25 2,303
579833 오늘은 좀 견딜만 하네요. 4 .. 2016/07/25 921
579832 바디미스트, 헤어미스트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아시는 분 1 이름 2016/07/25 953
579831 30대 중반 미혼여성 핫한 아이템 뭐 있을까요? 3 센스부족 2016/07/25 1,574
579830 고등아이들 pc방과 용돈 oo 2016/07/25 756
579829 미레나..아파요 아파.. 6 ㅠㅠㅠ 2016/07/25 4,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