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병우..'잘나가던' 그는 왜 타깃이 됐을까

... 조회수 : 2,723
작성일 : 2016-07-24 15:49:25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넥슨과의 수상한 땅 거래 등 각종 의혹 당사자가 된 배경을 놓고 정치권과 법조계 안팎에서 다양한 해석들이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음에도 사면초가에 처한 그를 거들거나 변호해주는 인사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잘나가던' 그는 왜 일시에 '공공의 적'으로 전락했을까.


우선 평소 타인에 대한 배려 부족으로 적(敵)을 너무 많이 둔 우 수석의 성품이 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02년 8월 우 수석은 당시 서울지검 동부지청 부부장 검사로 있다가 춘천지검 영월지청장으로 부임했다.

서울대학교 4학년 재학시 '소년급제'를 한 만큼 다른 동기들에 비해 지청장이 일찍 된 것이다. 때마침 영월지청에는

 우 수석의 대학동기가 평검사로 근무하고 있었고, 이 검사는 우 수석이 지청장으로 부임하자 허물없이 대했다고 한다.

 그러나 돌아온 건 우 수석의 험악한 반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검사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22일 "직원들이 다 보는 앞에서 대학동기인 평검사를 아주 험악하게 조졌다는

얘기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얘기"라며 "우 수석이라는 사람이 그런 상황을 너그럽게 이해하고 받아줄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검찰 내에서 우 수석은 한마디로 "똑똑하지만 인색한 사람"으로 통한다. 검찰총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우 수석이 검찰 일선에 있을 때 일을 시켜보면 '입안의 혀'처럼 했었다"고 전했다. 소년급제인데다

능력까지 갖춘 만큼 거칠 것 없이 승승장구했던 것이다.


심지어 정치권에선 우 수석이 ‘자신이 청와대까지 오게 된 건 자력으로 한 일이지 누구의 도움도

받은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사석에서 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우 수석 발언이

 김기춘 전 실장의 심기를 상당히 불편하게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고

 권력이 막강해지다보니 본인이 잘나서 그 자리까지 갔다고 생각하는 거겠지'라는 얘기를 김 전

 실장이 했다는 말도 있다"고 전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722_0014239371&cID=1...

IP : 210.100.xxx.1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리에 해 먹은 건 당연한 거고
    '16.7.24 4:16 PM (123.228.xxx.177)

    인색해서 당하는 부당한 상황이라는 거요?

  • 2. 조선
    '16.7.24 4:30 PM (118.33.xxx.83)

    사설에서 6월에..... 우씨가 전 정권을 겨냥한 수사지시 운운........

    mb의 역습이죠.
    친이계의 부활......

  • 3. ....
    '16.7.24 4:46 PM (118.176.xxx.128)

    김기춘 빽으로 민정수석까지 됐다가 결국 김기춘한테도 미움 샀다는 이야기네요.

    문제는 인간관계만 좋았으면 우병우 같은 부패한 인간도 살아 남았을 것이라는 현 사법계의 행태네요.

  • 4. 하루정도만
    '16.7.24 5:32 PM (122.46.xxx.243)

    이인간이 지금 표적수사됬다고 억울해하는데
    노무현 조사할때 현란한 언론빨로 얼마나 치욕스럽게 전대통령을 능욕했는지
    노통의 천분의 일이나 당했(?)다고 억울해하는꼴이 참

  • 5. 이런
    '16.7.25 4:27 PM (61.80.xxx.115)

    부패한 인간만 저 정권에 빌붙어 있는 이유가 뭘까요?

    더더군다나 더럽고 치사하게 살던 인간만 주어서 청와대에서 쓰고

    고위직 주고

    참 ㄹ혜가 보는 눈이 상당히 문제가 있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916 아이를 위해 이혼해야 할까요... 27 지혜 2016/08/07 7,274
583915 베네피트 스틱파운데이션(플레이스틱)써보신분. 1 ... 2016/08/07 997
583914 제주공항 근처 갈치조림 문의 4 제주여행 2016/08/07 1,625
583913 저는 남편덕후에요 ㅜ 34 ... 2016/08/07 9,302
583912 마발라매니큐어가 좋네요 2016/08/07 664
583911 락스로 의견이 많네요 9 락스 2016/08/07 3,180
583910 입주청소 많이들 하시나요? 6 .. 2016/08/07 1,486
583909 새로운 치료법 전기장을 통한 암 치료(펌) 사장 안되길.. 2016/08/07 663
583908 찐만두와 잘 어울리는 음료는 뭔가요? 14 음료 2016/08/07 3,312
583907 문신 어떠세요?? 2 ... 2016/08/07 862
583906 종신보험때문에 고민이 큽니다.. 16 고민 2016/08/07 3,537
583905 PayPal 가입하신 분, 좀 봐주세요... 5 결제 2016/08/07 1,094
583904 데일리 틴트좀 추천해 주세요 5 ㅕㄱ 2016/08/07 1,832
583903 시어머니댁에 에어컨이 없어요... 26 이더위에.... 2016/08/07 6,766
583902 호감있는 남자 짝사랑하던 여자가 1 ... 2016/08/07 2,784
583901 조ㅅ ㅁ씨 가슴 성형한건가요? 6 ... 2016/08/07 6,224
583900 오십대에서 힘닿는데까지 할 수있는 자영업 뭐가 있을까요 11 Ooo 2016/08/07 3,489
583899 이더위에걱정입니다 .. 22 !! 2016/08/07 5,426
583898 82 에서 한살림 생식 추천 받았는데요 한살림 에서 주로 어떤상.. 4 .. 2016/08/07 2,127
583897 수건냄새 안나게 하는건 다른게 없어요. 10 ㅇㅇㅇㅇ 2016/08/07 5,300
583896 미교포분들께서 만들어주신 사드반대 백악관청원, 1만8천명 남았습.. 2 ... 2016/08/07 380
583895 82에 무식한 살림노하우 너무 많네요.... 67 ㅇㅇ 2016/08/07 22,996
583894 올해 토정비결 굉장히 좋다고 했는데............ 4 bb 2016/08/07 2,004
583893 한국에서 애 낳으신분들 24 ㅇㅇ 2016/08/07 3,224
583892 질투많고 못된 여자들은 석녀라고 하던데 18 ... 2016/08/07 4,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