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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잘나가던' 그는 왜 타깃이 됐을까

... 조회수 : 2,656
작성일 : 2016-07-24 15:49:25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넥슨과의 수상한 땅 거래 등 각종 의혹 당사자가 된 배경을 놓고 정치권과 법조계 안팎에서 다양한 해석들이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음에도 사면초가에 처한 그를 거들거나 변호해주는 인사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잘나가던' 그는 왜 일시에 '공공의 적'으로 전락했을까.


우선 평소 타인에 대한 배려 부족으로 적(敵)을 너무 많이 둔 우 수석의 성품이 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02년 8월 우 수석은 당시 서울지검 동부지청 부부장 검사로 있다가 춘천지검 영월지청장으로 부임했다.

서울대학교 4학년 재학시 '소년급제'를 한 만큼 다른 동기들에 비해 지청장이 일찍 된 것이다. 때마침 영월지청에는

 우 수석의 대학동기가 평검사로 근무하고 있었고, 이 검사는 우 수석이 지청장으로 부임하자 허물없이 대했다고 한다.

 그러나 돌아온 건 우 수석의 험악한 반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검사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22일 "직원들이 다 보는 앞에서 대학동기인 평검사를 아주 험악하게 조졌다는

얘기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얘기"라며 "우 수석이라는 사람이 그런 상황을 너그럽게 이해하고 받아줄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검찰 내에서 우 수석은 한마디로 "똑똑하지만 인색한 사람"으로 통한다. 검찰총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우 수석이 검찰 일선에 있을 때 일을 시켜보면 '입안의 혀'처럼 했었다"고 전했다. 소년급제인데다

능력까지 갖춘 만큼 거칠 것 없이 승승장구했던 것이다.


심지어 정치권에선 우 수석이 ‘자신이 청와대까지 오게 된 건 자력으로 한 일이지 누구의 도움도

받은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사석에서 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우 수석 발언이

 김기춘 전 실장의 심기를 상당히 불편하게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고

 권력이 막강해지다보니 본인이 잘나서 그 자리까지 갔다고 생각하는 거겠지'라는 얘기를 김 전

 실장이 했다는 말도 있다"고 전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722_0014239371&cID=1...

IP : 210.100.xxx.1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리에 해 먹은 건 당연한 거고
    '16.7.24 4:16 PM (123.228.xxx.177)

    인색해서 당하는 부당한 상황이라는 거요?

  • 2. 조선
    '16.7.24 4:30 PM (118.33.xxx.83)

    사설에서 6월에..... 우씨가 전 정권을 겨냥한 수사지시 운운........

    mb의 역습이죠.
    친이계의 부활......

  • 3. ....
    '16.7.24 4:46 PM (118.176.xxx.128)

    김기춘 빽으로 민정수석까지 됐다가 결국 김기춘한테도 미움 샀다는 이야기네요.

    문제는 인간관계만 좋았으면 우병우 같은 부패한 인간도 살아 남았을 것이라는 현 사법계의 행태네요.

  • 4. 하루정도만
    '16.7.24 5:32 PM (122.46.xxx.243)

    이인간이 지금 표적수사됬다고 억울해하는데
    노무현 조사할때 현란한 언론빨로 얼마나 치욕스럽게 전대통령을 능욕했는지
    노통의 천분의 일이나 당했(?)다고 억울해하는꼴이 참

  • 5. 이런
    '16.7.25 4:27 PM (61.80.xxx.115)

    부패한 인간만 저 정권에 빌붙어 있는 이유가 뭘까요?

    더더군다나 더럽고 치사하게 살던 인간만 주어서 청와대에서 쓰고

    고위직 주고

    참 ㄹ혜가 보는 눈이 상당히 문제가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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