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에 입덧 한창 시작할 때 음식냄새만 맡아도 입덧 심하게 하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제 아내도 그랬는데 음식냄새를 못맡더군요. 맡았다하면 구역질 시작하고
몸 컨디션 안좋으면 화장실 가서 심하게 토하고.... 그 날은 아주 몸져눕더라구요.
스스로 식사도 못할 뿐아니라 식사준비조차 못하고....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옛날 군복무시절 종종 썼던 방독마스크... ㅎ
냄새는 물론이고 화학무기인 신경가스까지 막아내는 무적이거든요.
이걸 쓰면 냄새때문에 입덧 올라오는 걸 좀 막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주문해다가 씌워줬더니 드디어 냄새 해결되더군요.
물론 쓰고 있을 때의 답답함이 좀 문제이긴 한데 역한 냄새로 입덧으로 고생하는 것보다는 낫겠더군요.
덕택에 입덧기간에 각종 냄새로 인한 입덧으로 아내가 고생하는 걸 넘어간 적이 있었더랬습니다.
냄새로 인한 입덧으로 고생하시는 임산부님들 방독마스크 추천입니다.
구입은 어렵지 않아요. 에누리에서 "방독마스크" 로 검색하시면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비싼 건 몇만원이나 하는 것들도 있는데 그런 건 필요없을 것 같고
정화통 성능 괜찮고 싼 걸로 선택하시면 될 겁니다. 잘 모르시믄 남편분들에게 부탁하시면.....
아, 덧붙여서 저 무슨 방독마스크 판매와 관련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ㅎㅎ
오해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