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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온 딸아이가 내내 짜증 입니다

조회수 : 22,995
작성일 : 2016-07-24 14:43:51
딸애랑 여행중 입니다
피곤하다며 내내 툴툴거리고
밥도 먹기싫다 그냥 호텔에 있고싶다
난리를 쳐요
남친과 싸우고나서 기분이 다운되어
그 영향도 있는거같고
넘 화가나요
그렇다고 한마디하려니 싸우기도 싫고요
패키지 아님 그냥 호텔에 있어라 하고싶어요
다신 같이 오기 싫으네요
눈물 나려하네요
IP : 223.166.xxx.45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4 2:45 PM (39.121.xxx.103) - 삭제된댓글

    돈들여 여행가서 왜 저러는걸까요?
    다음부터 절대 데리고 다니지마세요!
    저런 사람 습관이에요. 어느가서 남까지 여행기분 망치게하는..
    저도 저런 사람이랑 여행해봐서 너무 잘 알거든요.
    모녀같에 여행 얼마나 즐겁고 소중한데..

  • 2. 루키루키
    '16.7.24 2:46 PM (39.121.xxx.103)

    돈들여 여행가서 왜 저러는걸까요?
    다음부터 절대 데리고 다니지마세요!
    저런 사람 습관이에요. 어느가서 남까지 여행기분 망치게하는..
    저도 저런 사람이랑 여행해봐서 너무 잘 알거든요.
    모녀간 여행 얼마나 즐겁고 소중한데..

  • 3. . .
    '16.7.24 2:47 PM (203.226.xxx.38)

    사춘기 중딩도 아니고 다 큰애가 저러는 건가요?
    애가 싸가지가. . . .

  • 4. ^^
    '16.7.24 2:48 PM (223.62.xxx.8)

    원글님 위로보내요
    힘내셔요ᆢ
    지나고보면 소중한 시간인데ᆢ
    남은 기간동안 부디 좋은 시간 갖기를ᆢ
    참 엄마들은 자식AS 힘드네요

  • 5. 아는 사람이
    '16.7.24 2:48 PM (175.223.xxx.254) - 삭제된댓글

    딸둘이랑 여행갔다가 미치는줄 알았다고 다시는 안간다하네요.
    징징거리고 투덜대고....

  • 6. 전 그래서
    '16.7.24 2:49 PM (14.52.xxx.171)

    아예 안가요
    미혼때 엄마랑 가도 엄마가 내내 툴툴거리던 기억에...
    가족하고 가도 누구 하나는 엄청 참아야 그나마 안 싸우고 여행이 유지되더라구요
    밤에 호텔 쩌렁쩌렁 울리며 싸우는거 여러번 봤어요(이상하게 한국사람이 많더라구요 ㅠㅠ)
    따로 다니는게 속편해요

  • 7. 원래
    '16.7.24 2:53 PM (221.156.xxx.223)

    많이들 싸우고, 갈등을 겪어요. 그래서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고 하잖아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해서 언젠가 조사한 결과도 있을겁니다. 제일 많이 싸우는 경우가 모녀 지간이었어요 ㅋㅋ
    둘 중 하나가 양보하면 되는데 그게 힘든가 봅니다. 두 사람 모두 하루 정도는 떨어져서 각각 다닐 수 있는 정도만 되어도 갈등은 덜 하고요. 여행도 인생이라 똑 같아요. "따로 또 같이" 이걸 잘 해야 하죠 ~

  • 8.
    '16.7.24 2:54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그냥 딸 두고 혼자 나와서 관광 다니세요. 님이라도 즐겨야지

  • 9. 성질
    '16.7.24 2:55 PM (112.173.xxx.198)

    드러운 것들과는 여행 가는거 아니라 했어요

  • 10. 22
    '16.7.24 3:06 PM (59.187.xxx.109) - 삭제된댓글

    저도 몇년전 친정엄마 여동생이랑 국내여행 갔다가 서로 얼굴 붉히고 간신히 화해해서 왔네요
    패키지 였는데 어찌나 다 안하려고 하는지...
    이번엔 좀 참으시고 다음엔 같이 가지 마세요

  • 11. 엄마가
    '16.7.24 3:10 PM (211.215.xxx.166)

    만만해서 그렇겠지요.
    착한 중딩딸애도 가끔씩 그래요.
    지도 학교에서 속상한것 맘에 두고 있다가 기분이 안좋으니 지도 모르게 저한테 푸는거겠지만 그래도 맘껏 풀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사람이니까요.
    그래서 한번씩은 주위 환기를 해줍니다.
    나도 화난다고, 더하면 진짜 화낸다고. 그럼 너도 좋을거 하나도 없다고. 지금 누리는거 못누릴수도 있다고.
    원글님도 경고장 날리세요.
    그래야 앞으로 여행에서 님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죠.
    계속 이런 식이면 너는 국물도 없을거라는거 알리시고 딸이 이성을 찾게 해주시고, 엄마도 똑같은 감정이 있다는걸 알리세요.
    부디 딸이 이성을 찾아서 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래요.

  • 12. ㅋㅋㅋ
    '16.7.24 3:24 PM (211.36.xxx.17)

    제 이야기네요
    패키지 내내 툴툴거리고 뛰쳐나가지못해 안달
    짜여진코스대신 맛집 타령에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서운해서 하루는 울고 말았네요
    엄마는 다시기기 힘든곳이라
    서운하다고 했더니 그게 그렇게 서운하다고
    다시 안가고 싶어요
    남편이 나을것같아요

  • 13. ...
    '16.7.24 3:25 P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다 업보지요.
    자식 잘못키운건 본인자신.

  • 14.
    '16.7.24 3:48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박복한 첫댓글이 12번째에 등장했네요.

  • 15. ...
    '16.7.24 3:54 PM (211.36.xxx.131)

    저도 엄마랑 둘이 여행 많이 갔는데
    철없을땐 정말 많이 싸워서
    엄마가 집에선 아빠눈치보고
    여기와선 니눈치 봐야하냐고 왈칵하신 적 있어요
    지금 생각하니 너무 죄송하네요 ㅠㅠ
    철부지들은 풍경이고 뭐고 보이지도 않고
    부모님이 얼마나 큰돈써서 보내준것도 모르죠

  • 16. 따님 나이가
    '16.7.24 3:57 PM (116.127.xxx.116)

    따님이 대학생 이상이라면 알아듣게 잘 말씀해 보시고 그래도 계속 저 상태라면 엄마 혼자 다닐 테니
    호텔에 있으라고 하세요. 십대 아이라면 두고 혼자 다니실 수는 없는 거고요.
    화 내지 마시고 잘 타일러 보세요.

  • 17. 12번째
    '16.7.24 4:03 PM (211.178.xxx.60)

    댓글
    저런사람 82에서 없어졌으면 ..

  • 18. ..
    '16.7.24 4:08 PM (182.211.xxx.203) - 삭제된댓글

    ㅎㅎ 저도 다신 딸이랑 여행안할거라 다짐다짐 하면서 간신히 끝냈어요. 또 숙소에서 다른 한국인 엄마 딸에게 너 공항에 데려다 줄테니 혼자 비행기 타고 그냥 집에 가라고
    화내는거 보고 저는 안그려러고 이 악물고 버텼어요
    정말 눈물났어요. 매일 남편에게 하소연 남편 그냥 들어오라고 화내고 왜들 싸우냐고

  • 19. 이진짜
    '16.7.24 4:22 PM (119.194.xxx.100)

    원글님 탓하는 병신댓글....답이 없네요

  • 20. ...
    '16.7.24 4:22 PM (125.186.xxx.152)

    그냥 호텔에 있으라고 하세요.
    저도 딸 중3때 유럽 갔는데..가서 계속 한국 친구들 카톡만 들여다보고
    숙소 밖으로 안나가고 싶어하고...
    정말 실망했어요.
    고등 되면 여행 못가니까 딸 생각해서 무리한건데, 그렇게 생각해줄 필요가 없더라구요.
    애들은 나중에 지들이 가고 싶을 때 친구들끼리 또 가라고 하고요,
    원글님 여행이나 즐기세요.

  • 21. ...
    '16.7.24 4:40 PM (58.230.xxx.11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제일 속상하시지만
    원글님 탓이 아닌건 아닌...
    함께 포기하시고
    원글님이라도...

  • 22. 애들 데리고여행은
    '16.7.24 5:29 PM (223.62.xxx.102)

    딱 초 3까지가 상한선인것같아요 .

  • 23. 겨울스포츠
    '16.7.24 6:30 PM (116.41.xxx.98)

    딸한테 **야 엄마는 너랑 여기까지 와서 이게 흔한 기회도 아니고 좋은 추억 만들고싶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즐겁게 지내다가면 안될까 하고 타일러보세요.
    언제 우리둘이 또 여행을 오겠니 하면서요.
    저도 초딩4짜리 딸하고 어디가면 늘 티격태격이라 남 일같지않네요 ^^;

  • 24. 집에가라 그러고 싶네요
    '16.7.24 7:04 PM (1.232.xxx.217)

    인간은 청소년기에 왜그리 못되질까요?
    20대중반은 돼야 철이 들기시작하는거 같아요 아주 조금씩

  • 25. 마음이
    '16.7.24 8:37 PM (223.62.xxx.135) - 삭제된댓글

    콩밭에 있어서 그래요
    관심은 남친에게만 있어서요
    엄마는 관심없음

  • 26. ㅇㅇ
    '16.7.24 10:04 PM (223.62.xxx.6)

    중3때 아들이 비행기 타면서부터
    가고싶지않다. 자기가 원해서 오는거아니라고ㅠㅠ 그냥 집에 있는게 낫다
    바로 자기혼자 돌아가는 비행기 타면 안되냐고ㅠㅠ
    사진찍는거 싫어한다고
    정말 속터셔 죽는줄 알았어요

  • 27. ㅇㅇ
    '16.7.24 10:13 PM (211.195.xxx.121)

    어릴땐 잘 몰라요 저도 시집가기 전에 부모님이랑 해외갔는데
    감사하게 생각안했어요 시집가고나니 부모님과의 여행 너무 좋아요

  • 28. ㅇㅇ
    '16.7.24 10:14 PM (211.195.xxx.121)

    그래도 짜증은 아이네요 사춘기도아니고

  • 29. ...
    '16.7.24 10:33 PM (211.59.xxx.176)

    남편은 어디가고..
    딸 좋다는것도 고생하던 시절 딸들이 엄마 애틋하게 생각했던거고
    요즘 다 공주같이 이기적으로 키워졌는데 얼마나 주변(엄마) 생각 할 줄 알겠어요

  • 30. 우리 딸이
    '16.7.24 11:04 PM (2.3.xxx.210) - 삭제된댓글

    속상하게 하면 한번씩 들여다봐야겠네요.

  • 31. ㅋㅋㅋ
    '16.7.25 2:03 AM (112.161.xxx.48)

    계속 이런 식이면 너는 국물도 없을거라는거 알리시고 딸이 이성을 찾게 해주시고, 엄마도 똑같은 감정이 있다는걸 알리세요.22222222

    이거 정말 중요한겁니다.
    엄마도 하나의 인격체라는걸 알게 해야 합니다. 참지 말고 같이 당당하게 대처해야 함부로 못합니다. 존중한다아~~이거여요

  • 32. 작년에
    '16.7.25 2:32 AM (119.194.xxx.220)

    대딩 딸과 부산여행 이박삼일 갔다가 싸워서 돼지국밥집도 따로 가고 집에 올때도 버스로 왔는데 떨어져 왔던 기억이 나네요. 찐구도 딸과 로마에 가서 된통 싸워 따로 다녔다 하구요.ㅠㅠ

  • 33. ..
    '16.7.25 3:47 AM (222.154.xxx.202)

    자유여행을 가세요
    패키지는 째여진 일정을 따라야하니
    자유스런 여행의 묘미를 전혀 누리지못하죠

  • 34. 저도
    '16.7.25 8:03 AM (59.9.xxx.25)

    지난달에 지인과 여행 다녀왔는데..
    평소에도 좀 투덜이 스탈이지만
    여행와서까지 그리 투덜이일줄 몰랐어요
    너무 싫어지더군요
    100%행복할 여행을 그녀때문에 70%밖에 못즐겨서 억울..
    다시는 그녀와 여행 안하기로 마음 먹었죠

  • 35. ㅜㅜ
    '16.7.25 8:28 AM (175.255.xxx.216)

    전 에전에 아는동생하고 해외 자유여행갔는데
    정말 호텔에만 있겠다고ㅠㅡ
    저거 정말 안곀어본 사람은 몰라요

  • 36. ..
    '16.7.25 9:25 AM (211.224.xxx.143)

    여행은 정말 여행가고 싶어 죽을려는 사람들과 가야 모든게 재미져요. 오픈마인드라 다 받아들이거든요. 그닥 가고 싶지도 않은 사람 데려가니 그래요

  • 37. ..
    '16.7.25 10:02 AM (180.70.xxx.92) - 삭제된댓글

    외국까지 가서 그럼 정말 힘들거같아요. 저도 똑같을거 같아서 철들기 전엔 안데려갈랍니다. 화풀릴때까지 기다려야지 달래면 죄없는 엄마한테 더 짜증내더라구요. 넘 속상해하지 마시고 원글님 잘 지내다 오셔요.

  • 38. ...
    '16.7.25 10:08 AM (122.40.xxx.85)

    초등 고학년 되고 나서는 가는곳마다 짜증질이여서
    정말 힘들더군요. 아이 좋으라고 다니는 여행인데...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고 돈아깝고.

    집에 나두고 남편과 둘이서만 다니고 싶더라구요.

  • 39. 딸도
    '16.7.25 11:30 AM (1.240.xxx.48)

    딸나름이니,,,,보아하니 성인딸인거 같은데 개싸가지네요...
    혼자냅두고 남은일정즐기세요..님이라도...

  • 40. 헐..
    '16.7.25 1:27 PM (124.49.xxx.61)

    딸...철없네요..우리애들은 아직 초딩인데도..해외 나가면 밥먹으러 나가는거 귀찮아하긴하더라구요..너무 나가 돌아다니기 힘드니까..그래서 캠프에 너놓고 혼자 다니려구요.

  • 41. 헐..
    '16.7.25 1:28 PM (124.49.xxx.61)

    그냥 혼자 다니세요..무시하고..자기 손해죠..뭐..

  • 42. ....
    '16.7.25 2:38 PM (115.137.xxx.141)

    엄마도 힘들텐데 조금씩 맞춰주면 좋으련만.....한 번 강하게 이야기 해 보고 계속 그러면 같이 여행을 즐기겠단 마음 내려놓고 원글님이라도 혼자 즐기세요..내가 다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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