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물쓰레기 투척문제

에휴 조회수 : 1,587
작성일 : 2016-07-24 12:39:40
오늘 오전에 뒷베란다 블라인드 걷어보고 깜짝 놀랐어요.
저희집 샤시 바깥쪽으로 약간의 턱이 있는데, 음식물 쓰레기가 떨어져있고
유리창에도 빗물인가 새똥인가 싶게 얼룩이 있네요.
보니까 된장찌개 해드시고는 찌꺼기를 국물과 함께 투척했나봐요.
아니.. 날도 더운데 된장찌개 해먹을 정성이 있으면 그까짓 음식물쓰레기 처리가 무슨 문제라고...
이전에도 라면 가닥 같은거 한두개는 있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사실 약간 이해되는 마음도 있었어요.
라면 먹으면 엄마한테 혼나는 중고생이거나 혼자 자취하는 젊은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된.장.째.개 라니...
아주 제대로 다시마도 들어있네요. 에휴..

일단 사진은 찍었는데 제가 어찌 처신해야 할 지 고민이에요.
관리실에 방송해달라고 해야하는지
엘리베이터에 글 써서 붙여야 하는지
저 놈의 음식쓰레기는 내가 치워야하는지
유리창은 또 어쩌나요..
두어달 전에 아파트 입주하고 6년만에 처음으로 전체 유리창청소했는데ㅠㅠ

아주 기분이 안좋아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시면 말씀이라도 좀 들려주세요.
그리고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주말이라 관리실 연락은 내일 하고, 엘리베이터에 글 써서 붙일까 하는데 뭐라고 쓰면 좋을까요?
IP : 182.224.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24 1:22 PM (14.34.xxx.217)

    음식물 쓰레기를 창밖에 버리는 몰지각한 사람이 우리 아파트에 산다고 믿고 싶지 않습니다만 이러한 증거들이 자꾸 생깁니다. (사진첨부)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있을 시에는 경찰과 구청에 신고하여(http://www.gangbuk.go.kr/www/contents.do?key=116 참고)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과태료를 물릴 계획입니다.

    상식적인 이웃과 함께 살고 싶습니다.

  • 2. 개또라이들
    '16.7.24 1:47 PM (220.126.xxx.195) - 삭제된댓글

    저는 관리사무소 가서 얙하고 사진 인쇄해서 멘트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붙였어요. 진짜 경찰 불러 잡고 싶었네요. 미친것들! ㅈ금 생각해도 개나리 시ㅣㅂ장생 욕해주고 싶어요.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글 올리고 글 썼구요.
    뇌 속에 뭐가 들어있어 저런 짓을 하는지..

  • 3. 원글
    '16.7.24 1:56 PM (182.224.xxx.239)

    과격하신 윗님 심정이 구구절절 이해됩니다.
    저도 고상하게 살고싶은데ㅠㅠ

  • 4. 이상한 사람들
    '16.7.24 2:44 PM (219.240.xxx.36)

    의외로 많은가봐요.
    나가기 귀찮아 아래로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것들..
    엘리베이터에 사정하는 글, 협박 글 붙여 놓아도 소용 없더라고요.
    앞 동에 cctv 라도 설치하고 싶었어요.
    자기네 아니라고 발뺌하기 땜에 범인 찾기도 쉽지 않아요.
    경찰에 신고하고 싶어요. 진심..

  • 5. 저도
    '16.7.24 4:52 PM (182.224.xxx.239)

    안쓰는 휴대폰을 베란다 밖으로 설치해서 동영상 촬영할까 생각중이에요
    방수팩에 넣어야겠죠?
    웃프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069 한강캠핑장 캠핑갈때 고기굽는거말고 무슨메뉴가좋을까요? 6 ㅇㅇ 2016/07/24 1,759
579068 보라돌이맘 님의 레시피 찾기 4 혹시 2016/07/24 2,561
579067 시몬스 매트리스와 일룸 매트리스 4 .. 2016/07/24 4,498
579066 메이크업 받아보신분 본인이할때랑 뭐가 제일 다르나요? 7 ... 2016/07/24 2,882
579065 음식선물 받았는데 다른메뉴로 먹어도 될까요? 3 카톡으로 2016/07/24 998
579064 탄산수 어떤것이 맛있나요? 17 탄산수 2016/07/24 5,853
579063 패키지는 화물칸을 타고 가나? 6 패키지 2016/07/24 2,040
579062 힐러리, 부통령 러닝메이트 팀 케인 상원의원 확정 미국대선 2016/07/24 473
579061 [펌]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1999, 콜럼바인. 범인의 .. 4 ... 2016/07/24 2,875
579060 외국방문시 챙겨드릴 것ㅡ잘 모르는 분 2 추억속에 2016/07/24 782
579059 훈제연어 해동된 채 냉장실 보관한거 먹어도될까요 메뉴 2016/07/24 739
579058 SNS서 세월호유가족 폄훼 특별법 반대 조직적 활동 있었다 6 ... 2016/07/24 505
579057 중딩 딸 좋아할만한 영화좀 추천해주세요 (예전것도) 9 ... 2016/07/24 1,154
579056 남자 아기들은 원래 활동적이고 많이 움직이나요?? 4 ㅗㅓㅏㅏ 2016/07/24 1,139
579055 요즘은 립라이너 안쓰나요? 입술이 얇은데... 3 메이크업 2016/07/24 2,078
579054 "삼성이 건넨 500만 원은 조롱의 돈" 4 500만원 2016/07/24 4,847
579053 궁극의 골반 교정 운동 동영상 추천해주세요~ 11 엉뚱탈출소원.. 2016/07/24 3,602
579052 서울에서 가장 유명하고 맛있는 냉면집이 어디예요? 21 ... 2016/07/24 5,684
579051 질문) 냉장고 교체 어떻게들 하시나요? 4 냉장고 2016/07/24 2,221
579050 8월3일에 연주여행가는데 오른팔 골절 2 중3아들맘 2016/07/24 807
579049 대구 사람들이 모르는 문재인 이야기 7 ... 2016/07/24 1,265
579048 Bmw 3gt 아시는분 1 세단 2016/07/24 2,089
579047 부산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8 크고 아름다.. 2016/07/24 2,508
579046 여름 운동이 더 살잘빠질까요? 6 다욧 2016/07/24 2,711
579045 제이슨 본 기다리는분 없나요?^^;; 19 ㅁㅇ 2016/07/24 3,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