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몇번 만나면 여행같이 가고 하나요?

더워 조회수 : 5,038
작성일 : 2016-07-23 21:45:49

40먹은 노처녀인데요.

결혼에 뜻이 없다가 생각이 바뀌어 몇년전부터 남자 소개 받아 만나고 있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요즘 세태가 그런건지 몇번 만나면 왜들 여행을 같이 가자 하는지 ,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나오는 남자들 40대 중후반이니 첫눈에 반할만한 남자는 당연히 없죠. 남자들도 마찬가지겠지만요.. 아뭏든 전 남자에 대해 큰 기대는 없고 친구처럼 편하고 무난하면  좀 만나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남자들이 3-4번 만나면 여행가자고들 하네요. 처음 한두명은 그 남자들이 이상한거다 생각했는데 최근 2년 사이 만난 모든 남자들이 이렇게 나오니 제가 이상한건가 싶기도 하네요.

제가 혼전순결론자도 아니지만 사람 사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고 최소 6개월은 만나봐야 정서적 교감도 생기고 하는데,,, 그래서 만난지 얼마되지 않는 남자랑 여행가는건 상상이 안되는데 제가 너무 고루한가요?

 

IP : 112.154.xxx.3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6.7.23 9:49 PM (175.126.xxx.29)

    그정도 나이면 신경쓰야죠
    머스마들이야 지들이 임신할것도 아니고 출산할것도 아니고
    몸매 망가질것도 아니고,,,고저....정자 몇마리만 방출하니까..
    고따구 소리를 해대지만

    여자들이야 어디 그렇나요
    자고나면 임신걱정
    몸매걱정인데

    자면 무조건 손해죠...즐길 마음이 없다면요.
    20대애들관 또 다르죠. 그나이때는요.

  • 2. ////
    '16.7.23 9:51 PM (61.75.xxx.94)

    이진욱 사건 보세요.
    한 밤중에 문 열어주었으면 당연히 승락한 거 아니냐 문 열어준 여자가 이상하다 꽃뱀이냐는 말을 합니다.

    원글님도 여행허락하면 여행지에서 잠자리 허락은 필수인거 아시죠.
    마음 바뀌어서 잠자리 허락 안 하거나, 남자가 진짜 이상한 인간이라서 성폭행 당하면
    이상한 여자 취급 받으니 잘 생각해보고 여행가세요

    그리고 가치관에 정답은 없어요.
    본인이 내키는대로 하세요. 트렌드 때문에 하기 싫은 거 억지로 할 필요없어요

  • 3. 신중하세요
    '16.7.23 9:55 PM (1.236.xxx.183)

    전 순결주의자도 아니고 사랑하면 잠자리 하는거 거부감은 없는대요. 40대 남자들 본능에만 충실한 ㅁㅊㄴ 진짜
    많아요. 순수한 마음 1도 없는 하체로 생각하는 것들
    조심하세요.

  • 4.
    '16.7.23 9:58 PM (58.224.xxx.93)

    내몸 아끼세요
    저도 결혼이 늦어 늦게까지 소개팅해봤는데
    진짜 이상한 사람 많았어요
    특히 직업좋고, 겉모습 멀쩡할수록
    아주 험한 인간들 많았네요
    몸조심 하세요

  • 5. ///
    '16.7.23 10:01 PM (61.75.xxx.94)

    그리고 원글님이 이상한 게 아니고 이상한 남자들만 만난거예요.
    나이들면 이상한 남자들만 만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집니다.

  • 6. 그렇게 나오는데
    '16.7.23 10:06 PM (121.158.xxx.57)

    따라가는 것들이 이상한거지 님은 정상이에요.

    그리고 그렇게 따라가는 애들은 뭐 이미 전남친들과도 충분한 경험이 있기에 크게 신경 안쓰는거에요.
    어차피 처녀도 아닌데 결혼하기 전에 실컷 즐기자.

    그런 애들이 결혼하고나서 애들 어느정도 크면
    바람이 솔솔~~

  • 7. ㅡㅡㅡㅡ
    '16.7.23 10:11 PM (66.87.xxx.104)

    상대여자가 나이 좀 있으면 으례 쉽게 생각해서 저래요.
    뭐 네가 그나이에 처녀겠냐. 걍 빨리 본론으로 들어가자 이런식요..

  • 8. 님이
    '16.7.23 10:13 PM (121.158.xxx.57)

    처녀인걸 밝히면
    잘못했다고 사죄하거나
    아니면 더 나쁜놈은 여행을 적극 밀어부칠겁니다.

  • 9. ㅋㅋ 아이고 배야~
    '16.7.23 10:25 PM (1.233.xxx.117)

    경우1) 뻔뻔한 사람이라서~
    나이가 있다보니 때가 묻어서 뻔뻔하다.
    받아주면 목적달성이고, 아니면 말고~
    나이도 있어서 알거 다 알테니 부담도 없다.

    경우2) 연애를 할줄 몰라서~
    연애를 드라마,영화로만 배워서 현실에서는 만남을 어떻게 이어가는지 모른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지금쯤이면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그게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배운 교과서(드라마,영화)에서는 그렇게들 했으니까 차마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까지는 생각하지 못한다.
    더군다나 나이도 있으니까 그정도는 당연히 문제없을거라 생각한다.

  • 10. .....
    '16.7.23 10:40 PM (124.49.xxx.100)

    40대 중후반인 남편에게 물어보니 요즘 다 그랗게 한다네요. 거참나.

  • 11. 정답은
    '16.7.23 10:42 PM (175.223.xxx.172)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정답일 뿐. 이상하고 납득되지 않는 제안이면 그냥 거절하세요. 나에게 여행은 좀 다른 의미라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해하고 그걸 상대방에게 표현하고 조율해나가는 게 인간사 아닌가 싶네요. 나이 40이 넘어서니^^

  • 12. 정답은
    '16.7.23 10:56 PM (1.236.xxx.233)

    없다에 한표!
    십년 전에도 이미 스무살에 아이낳았던, 겉보기에만 참해보이는 여자도 있어요. 그 여자는 학벌만 좋고 성격 엉망인 남자 잡아서 무시당하면서 살더군요. 요즘 세상에 원글님 나이도 있으신데 너무 고민말고 마음가는 대로 하세요.

  • 13. 에휴...
    '16.7.23 11:14 PM (61.83.xxx.59)

    그런 남자들만 남아서 그래요.
    여자든 남자든 나이들면 뻔뻔해지니까 젊었을 때도 체면, 양심 같은게 아주 적었던 사람이 나이들면 가관도 아니게 되는거죠.
    나이들어서 결혼해보겠다고 선보러 다니면 힘들어지는 이유에요.
    그냥 상식적이기라도 한, 최소한의 체면은 차리는 사람 만나기가 너무 어려워서...

  • 14. 몸매 걱정?
    '16.7.24 12:40 AM (175.223.xxx.56)

    첫댓글 몸매 망가질 걱정이라고...
    자고나면 몸매가 망가진다는게... ??
    이거 이해 못하는 건 저뿐?

  • 15. 음음
    '16.7.24 3:09 AM (120.16.xxx.164)

    40이면 여행가셔도 무방할텐데..
    무슨 6개월씩 친구처럼 만나고 할 시간이 없을 텐데..
    피임약 복용하시면 임신걱정 없을 테고요
    그러다 한두살 금방 더 먹어요, 원하면 노력을 하세요

  • 16. 남자들
    '16.7.24 2:29 PM (121.147.xxx.48)

    그 나이면 여자들이 남자 굶었으려니하고

    마구 들이댑니다.

    거절할 건 사정없이 거절하고

    당당하게 싫은 건 싫다고 하고

    여행이 가고 싶으면 가는 거지만

    남자가 홀린다고 그거 휩쓸리는 마시길

    남자는 한 번 가져본 여자는 관심이 조금 사라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013 부산행 보고 운 사람은 없나요? 10 영화 2016/07/24 3,073
579012 차별이 사라진 후의 연애는 어떤 모습? 2 에코 2016/07/24 1,249
579011 이의정씨 진짜 착하다고 느꼈던 게.. 9 타이 2016/07/24 5,249
579010 해외여행온 딸아이가 내내 짜증 입니다 32 2016/07/24 23,039
579009 부산에서 학원가 잘돼있는 동네는 어디일까요? 7 사교육 2016/07/24 2,085
579008 부산행 보다 그냥 나왔어요 19 . . . .. 2016/07/24 7,292
579007 남편 형제들이 다 가난한 경우... 38 제목없음 2016/07/24 18,391
579006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질문요 7 ㅇㅇ 2016/07/24 2,729
579005 4대보험을 퇴사이후 자기들맘대로 가입시키는게 되나요? 3 ^^* 2016/07/24 1,017
579004 세종문화회관 주차요 holly 2016/07/24 817
579003 유부초밥 어디꺼가 맛있나요? 3 유부초밥 2016/07/24 2,026
579002 같은 문의글 몇개 있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부산 최고 뷔페 추천.. 10 추천부탁좀드.. 2016/07/24 1,586
579001 새치염색 집에서 하려고 하는데요. 추천 부탁드려요 6 .. 2016/07/24 1,663
579000 유지태가 섹쉬한가요? 유지태 vs 윤계상 25 ... 2016/07/24 4,779
578999 접시나 국자 유리그릇등은 어찌버려야하나요? 6 분리수거 2016/07/24 1,801
578998 중2딸은 이렇게 생각하네요 2 폭소 2016/07/24 1,842
578997 지방 국립대의대 교수면 실력 좋으신 건가요? 1 Ty 2016/07/24 1,629
578996 점심먹고 이상하게 으슬으슬 추워요 1 출근 2016/07/24 884
578995 38사기동대 보시는분들 담주내용전개요~ 6 .. 2016/07/24 1,567
578994 아래한글 잘 아시는 분들 좀 도와주세요~ 9 @@@ 2016/07/24 909
578993 이 더운데 피서 가는 분들 대단해요 7 dfgjik.. 2016/07/24 3,104
578992 제 인간관계 태도 좀 분석해 주세요 17 찜찜 2016/07/24 5,449
578991 소름돋게 하던 친구의 말 10 .... 2016/07/24 5,973
578990 덕혜옹주 영화 볼만할까요? 21 손예진 2016/07/24 5,173
578989 연예인들은 무슨관리를 하기에 예쁜가요? 6 ..... 2016/07/24 4,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