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행 후기 이해 안되는거 (강스포)

--- 조회수 : 5,456
작성일 : 2016-07-23 12:47:53
마지막에 김의성 (악역 버스회사 상무)이 감연된 채로 기관실에서 나오잖아요.
"아저씨 감염됐어요..."
할게 아니라 그때 바로 걷어차서 떨어뜨리면 될 거 아닌가요?
부성애, 아빠의 희생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 부분에서 저는 감동보다 짜증이 밀려오더군요.
착한 사람들은 왤케 답답하게 행동하는지...

영화는 그냥 뭐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구멍 숭숭 뚫린 플롯에
대사도 너무 오글거려요.
대본 쓴 사람이 
공유 딸 나이 또래 아이를 키워 본 적이 없나봐요.

조연들 연기도 편차가 너무 커요.
야구부 남자애랑 소희는 말할 것도 없고
할머니들도, 강남할매 역은 젊은 여자 분장한거 티나서 웃기기만 했다는..
IP : 211.49.xxx.23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6.7.23 12:51 PM (59.12.xxx.186)

    완성도가 그렇게 높은 영화는 아닌거같아요..감동이나 여운이 오래남는 영화도 아니고구요..그냥 더운 여름 두시간 시원하게 볼 여름영화정도...지루하지는 않았어요..엉성한 부분이 많이 보이기는 했지만..

  • 2. ....
    '16.7.23 12:54 PM (122.34.xxx.106)

    대사가 좀 오그라들긴 해요. 그리고 좀비 감염 속도가 김의성만 너무 늦어요 ㅋㅋㅋ 소희는 15초 정도던뎈ㅋㅋ

  • 3. ㅇㅇ
    '16.7.23 12:57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그냥 딱 여름 피서용 영화

    그장면도 그렇고
    젊은 할매가 기차안에서 문연것도 참...
    언니 안타까워 그런거 같은데, 이미 눈 벌게 가지고
    있는데 거기서 문열어 같은칸 다같이 죽게 하면
    어쩌란 건지.......

  • 4. 바닷가
    '16.7.23 1:00 PM (175.223.xxx.48)

    그게 물린 부위에 따라 전염속도가 다르다고...

    그래도 전 재밌게 봤는데.. 아역 캐스팅이...공유 닮아 된건가바요;;

  • 5. ...
    '16.7.23 1:01 PM (58.127.xxx.89)

    김의성 아재나 공유는 목과 몸을 마구 물어뜯긴 게 아니고
    손에 물린 거라 감염 속도가 더 느린 거 아닌가요?

  • 6. ---
    '16.7.23 1:05 PM (211.49.xxx.235)

    젊은 할매가 문 연거는
    "니들은 인간이 아니다" 이런 의미로
    집단 이기주의에 경종을 울린다는 차원에서 그런건가봐요.

    근데... 저도 영화의 사회적 메시지가 있는거 좋아하는데,
    부산행에 나오는 메시지는 너무 단순하고 직설적이라서 오글거렸어요.

  • 7. ㅇㅇ
    '16.7.23 1:06 PM (61.106.xxx.160)

    소리따라 우르르몰리고 시력은없고 문못여는 좀비설정 웃겼어요 딱좀비놀이할때 이런설정하고 놀면좋겠다 그런생각 ㅋㅋ 안죽을라고 발악하던 양복입은 아저씨 결국 할매가 열받아 문열어줴서 좀비들어오게할때 내그럴줄알았다 그랬네요 시종일관 그할매 계속 비추더니 사고한번칠줄알았어요 ㅋㅋ

  • 8. 마블리
    '16.7.23 1:08 PM (59.31.xxx.242)

    그런거 같아요
    마동석도 손 물려서 감염속도가
    늦어서 부인한테 애기 이름도 말하고
    좀비들도 막아주잖아요
    암튼 좀비영화가 왜그리 슬픈건지
    여기저기서 훌쩍훌쩍ㅜㅜ

  • 9.
    '16.7.23 1:22 PM (118.34.xxx.205)

    공유 딸이요
    누가 아들역할이라고하던데 당연히 딸 아닌가요??

    공유딸 역할이 뭔가 어색하고
    제일 자연스러운 연기는 마동석과 정유미. 최고였음.

    공유도 마지막에 좀 어색.
    한국은 좀비가 막 뛰기까지하네요 ㅎㅎ

    어쨋건 평타는 무난히 치는 영화에요.
    보고나니 주변 사람들이 다 좀비로 보임

  • 10. 정유미는
    '16.7.23 1:28 PM (118.219.xxx.152)

    어떤 역할을 맡아도 정말 자연스럽고 그 인물 같아요.

    정말 정말 매력있는 여배우임.


    암튼...

    주인공이 죽는 영화 너무 속상해요 ㅠㅠ
    마동석 공유...ㅠㅠ


    어쨌든 참 재밌게 봤어용~~
    집에와서 예고편을 보고 또보고 있어요.
    한번 더 보러가고 싶당~~~~~~^^

    근데 그 젊은 할매분장은 진짜 깹디다.
    할머니 배우들도 많을텐데 왜 굳이 젊은 사람을 분장시켰을까요?

  • 11. ..
    '16.7.23 1:58 PM (121.167.xxx.241)

    마동석, 공유 죽을줄 몰랐어요.
    그래야 감동이 극대화됐겠죠.
    전 볼만했어요.

  • 12. 시크릿
    '16.7.23 2:06 PM (223.62.xxx.137)

    방금보고나왔어요
    공유보러간건데
    진짜공유밖에볼게없네요
    디테일에서떨어지는데도많고
    마동석은 개그맨인가요,ㅋㅋ

  • 13. 어제
    '16.7.23 2:14 PM (210.219.xxx.237)

    심야보고나오는데 검은거리에 비틀거리는 사람 다 좀비로 보이더라는 ㅎㅎ
    진짜 마지막 김의성 그냥 발로차 떨어뜨리지 굳이 시간끌고. 김유미 아역 등 잡담이나 시간끌지말고 빨리빨리좀 도망치지 그 급박한데 눈빛나누고 할말다하고 매번그러니 슬슬 한국방화 스멜 물씬. 그 아역은 예전에 티비에서 김서희 딸로나왔나했을때부터 연기력장난아니다 느꼈네요 갠적으로 곡성 딸보다 더 연기잘함.
    막판에 기차갈아탈때 왠갖 좀비 우르르 나오고 김유미 도망갈때 이왕 떼로나올거 그중 눈디비진 마동석좀비도 김유미 뒤 쫓았겠다싶음 참 좋았겠다했네요.
    폭동. 가만히있으라. 사회적 메시지 아주쬐애애끔만 더 무게뒀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그러나 오락성 최고 인정하구요. 마동석을 위한 영화. 대체불가능. 김유미는 히말라야에서도 글코 자꾸왜 남편이 죽는다요... 은근 걱정됬다는.

  • 14. 글고 소희 ㅎㅎ
    '16.7.23 2:16 PM (210.219.xxx.237)

    보는 내내..
    그래... 못하는거 쥐어짜려니 힘들지...?
    애쓴다 소리가 절로나옴

  • 15. 글고 또하나 ㅎㅎ
    '16.7.23 2:18 PM (210.219.xxx.237)

    겨우 정상칸으로온 주연일당을 다른칸으로 가라고 격리시키잖아요 뒷칸일수록 안전한데 주연일당을 뒷칸으로 보내 ㅎㅎㅎ

  • 16. 윗님
    '16.7.23 2:26 PM (218.234.xxx.185)

    그건 뒷칸이 정상적 객차라기보다 연결통로 같은 곳이어서 엄청 좁잖아요.
    자기네가 가기엔 너무 좁죠.

  • 17. 아그런가요
    '16.7.23 2:36 PM (210.219.xxx.237)

    제가 짧게 이해했나봐요
    하도 여기저기 좀비가 튀어나오니 ㅎㅎ

  • 18.
    '16.7.23 2:41 PM (152.99.xxx.239)

    그 문여는 할매는 이해가 되었어요. 사람이 극단적으로 가면 이판사판되니까.
    그리고 영화잖아요. 극적인 뭔가가 있어야 하는거고.

  • 19. 저는
    '16.7.23 3:43 PM (223.62.xxx.135) - 삭제된댓글

    볼때는 몰입 최고도이나
    보고나면 그냥 좀비영화였네요.
    정말 소희 연기 어쩔
    원더걸스 그 깜찍한 소희 맞나요?인물도 별로더라는.
    반면 정유미 너무 예쁘고 연기도bbb

  • 20. ^^
    '16.7.23 4:31 PM (39.113.xxx.169)

    왠 김유미 ㅋㅋ

  • 21. 그 아역
    '16.7.23 6:56 PM (80.144.xxx.76)

    아들같이 생겨서 딸이라니 ㅎㅎ.

  • 22. 방금 보고옴
    '16.7.24 3:43 AM (175.223.xxx.116)

    헐 그 아역 진짜 딸이었어요???
    계속 보면서 쟤 아들이야 딸이야?
    공유는 너무 삼촌 같고 정유미는 너무 가짜 임산부티나고
    그나마 마동석님땜에 봤는데... 마지막 장면 진짜 ...
    아역 우는 장면에 너무 못생겨서 눈물 쏙 들어가긴 첨이네요.

  • 23. 어제님
    '16.7.24 11:09 AM (118.219.xxx.96)

    김서희 아니고 장서희
    김유미 아니고 정유미

    왜 죄다 김씨로 바꾸시는지 ㅋㅋㅋㅋㅋ

    그렇게 열심히 다른 사람을 위해 싸우다가 마지막에도 희생한 마동석이 넘 불쌍했어요...
    소희는 연기공부 더하고 나오길...

    인간군상에 대해 여러가지로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였네요

    쓸모없으면 그냥 버려진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149 층간소음 정말 싫구나ㅠ 9 ㅎㅎㅎ 2016/09/18 1,976
597148 좋은 겨울패딩을 지금 살수 있을까요? 4 어디서? 2016/09/18 1,956
597147 일본판 꽃보다남자 주인공들 결혼설 2 ㅇㅇ 2016/09/18 2,169
597146 지금 질투의 화신 7화를 다시 보고 있는데요. 12 다시보니 2016/09/18 3,618
597145 간짬뽕 넘 맛있어요. 11 ..... 2016/09/18 1,961
597144 국민연금은 몇년 부어야 65세부터 탈수 있나요? 8 ㄹㄹ 2016/09/18 5,245
597143 연휴 마지막 저녁은 뭘 드실 예정이세요~? 29 oo 2016/09/18 4,399
597142 도쿄 핫초보리에서 신바시까지 택시요금 2 앨리스 2016/09/18 555
597141 벤허 리메이크 실망스럽네요. 노스포 15 2016/09/18 2,729
597140 오징어채같은 일주일쯤 먹을수 있고 요리하기 쉬운 밑반찬 11 2016/09/18 2,951
597139 임신 중, 출산 준비로 책은 뭘 사야 하나요? 5 ... 2016/09/18 852
597138 친척이 몽골 시내 아파트에 산다는데 몽골 관광 오라고 하는데 메.. 9 묻어질문 2016/09/18 3,632
597137 더민주 복당하는 이해찬, 반기문 대망론 저격수 되나 2 환영합니다 2016/09/18 813
597136 우체국 A 제로 요금제 없어졌나요? 2 haha 2016/09/18 722
597135 사진의 알라딘의 어느 지점인지.. 알려주세요 5 해빛 2016/09/18 932
597134 과외 선생님 그만두게 하려합니다. 15 고2 2016/09/18 7,663
597133 지방 대학병원에서 폐암의심소견....서울가사 검사하는데 좋겠죠?.. 3 고민 2016/09/18 2,184
597132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 어떻게 하는 거에요? 10 ,ㅛ 2016/09/18 1,308
597131 EBS 영화-인생은아름다워 5 인생 2016/09/18 1,525
597130 김치찌개 구해주세요 5 감떨어져 2016/09/18 1,063
597129 해외에서 이혼하고 있는데, 자국에서 또 이혼소송이 가능한가요? .. 2 .. 2016/09/18 2,458
597128 7살 아이 보여줄만한 tv프로그램 뭐가 있을까요? 2 미도리 2016/09/18 393
597127 보험대출 써보신 분 9 well 2016/09/18 1,458
597126 양상추는 사서 몇잎 뜯어 먹고 ..나머진 버리게 되는데.... 12 보관 2016/09/18 2,377
597125 수시 정보 볼 수 있는 사이트 알려주세요. 10 부끄 2016/09/18 1,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