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알바 시급 1만원하면...

조회수 : 2,087
작성일 : 2016-07-23 12:12:38

영세업자들은 진짜 부담되긴 하겠어요


제가 보니까

작은곳 영세한곳은

직원이 착하면 사장이 진상이고

사장이 착하면 직원이 진상이고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 알력(?)

힘의 불균형이 크더군요


알바중에서도 엉터리 없이 기본도 안되게 일하는것들이 있기에

과연 시급 1만원이 타당성이 있나 싶기도하고

한편으로 우리나라 인건비 너무 후려치는 성향이 강하니까

누군가의 희생으로 편리함을 얻는 구조니까요.



제가 예전에 알바할때  시키지 않은일까지 찾아서 하는 스타일이지만

나중에 돌이켜보니

열심히 시키지 않은일까지 찾아서 하면

당연한듯 더 허드렛일 시키는 사람도 있었고 (주로 학력이 낮을수록, 경제적 수준도 낮을수록 더 심함 )

공기관에서도 고졸부터 대학원졸까지 다 함께일하는곳에서도

학력낮고 직급 낮은 사람들이 더 심술이 많더라구요



내가 내 능력의 100프로 다 보이고 나니

나중에 기가 빠져서 다른일을 못하겠더군요.


알바는 알바답게 하는게 맞는지

이거저거 찾아서 하는게 맞는지

잘 판단이 안됨

너무 열심히 일해줘도 당연한듯 알고

관두는 순간 정말 아무관계가 아니더군요

어짜피 잠시 볼 관계인데 너무 잘해줬단 생각이 들어

내가 아깝더군요


분명한건..알바담당자가 여자일수록   같은 여직원에게 더 빡빡하게 굴더군요

남자들은 못건드리면서 ㅋ







IP : 122.36.xxx.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시급 올려야한다고
    '16.7.23 12:48 PM (211.245.xxx.178)

    보는 쪽입니다만, 정말 비싸다싶은 커피 한잔값도 안되는 돈이잖아요 한시간 노동의 댓가가.
    한시간 일하고 제대로 된 밥 한끼는 먹어야한다고 보거든요.
    그런데...물가가 그에 상응하게 오르겠지요.
    그리고 알바 관계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 관계가 안보면 그만입디다.

  • 2. 냉정히
    '16.7.23 1:01 PM (115.23.xxx.155)

    주변에 장사 시작하신 분들 보면 손익계산을 확실히 안하고 시작하신 분들 많아요 워낙 물가도 오르고 불경기라 더 하지요
    점차적으로 1만원은 줘야 생활이 가능하지요
    그 과정에 정부에서 영세 업체들 사업전환에 도움을 주거나 세금감면이나 인건비 보조 해주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그걸 또 악용하는 분들이 많을서 같아요

  • 3. 시급 올리고
    '16.7.23 1:35 PM (14.34.xxx.210)

    중소기업 이상은 세금 더 걷고 영세사업자에게는 보조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 4. 시급 올려야
    '16.7.23 1:38 PM (218.236.xxx.162)

    소비할 여력도 생기고 경제가 살겠죠
    집값 전세값은 내리고요

  • 5. 저도 자영업하지만
    '16.7.23 1:38 PM (121.169.xxx.47)

    최저임금은 올리는 게 맞다고 봐요. 그 돈 주고 고용할 여력 없으면 직접 자기가 일해야 하고 그것도 하기 싫으면 장사 접어야죠. 당장은 힘들어도 그런 방향으로 가야죠. 그리고 심상정 의원이 제안한 임금상한제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손쉽게 인력으로 구조조정하고 그 공으로 월급만 억대로 챙겨가는 사기업 공기업 임원들도 제재해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024 아이 핸드폰 개통하려는데요. 수필 2016/08/01 349
582023 루스 파우더 하고 루센트 파우더 차이가 뭔가요? 2 화장 2016/08/01 937
582022 부부간 증여 1 엄마는노력중.. 2016/08/01 2,287
582021 매미가 생각보다 엄청 무섭게 생겼어요 29 ㅇㅇ 2016/08/01 4,230
582020 40대후반 홍대앞에서 뭐하고 놀면 좋나요? 20 ... 2016/08/01 4,880
582019 오늘 저녁 슈퍼에서 목격한 광경 11 괜한 걱정일.. 2016/08/01 6,154
582018 저는 청국장 냄새가나요.ㅠ 2 냄새이야기 2016/08/01 2,456
582017 치과의사님 계신가요..^^ 2 혹시 2016/08/01 1,926
582016 여자같은 아들이 장가를 갑니다. 이제 정말 한시름 놓았습니다.... 33 가시나무 2016/08/01 23,477
582015 방마다 에어컨 있는집 있으세요? 21 방마다 2016/08/01 9,536
582014 김희애 나오는 드라마 집은 어느동네예요 ;;;;;;.. 2016/08/01 802
582013 군산 일정 맛집 도와주세요~~~ 4 82는 해결.. 2016/08/01 2,410
582012 아이가 차에 갇혔을떄 방법은~ 8 두딸맘 2016/08/01 3,035
582011 82엔 가로수나 이태원 강남 건물주 없나요? 17 hh 2016/08/01 7,693
582010 잠실사시는분들께 문의드려요 6 사춘기아들엄.. 2016/08/01 1,821
582009 디올 립글로우 같은데 붉은색 발색 좀 되는거 없을까요? 13 붉은입술 2016/08/01 3,117
582008 너무화가 나서 6 그만 2016/08/01 2,339
582007 질투받는 분... 원리 2 ㅇㅇ 2016/08/01 3,166
582006 시댁얘기가 나와서 저도 질문하나요? 4 ..... 2016/08/01 1,701
582005 시부모님 병원 가실 땐 전업 며느리가 모실 수 밖에 없지 않나요.. 84 궁금 2016/08/01 19,241
582004 음식물쓰레기 RFID종량제 비용... 3 겨울 2016/08/01 1,405
582003 뉴스보다보면 그냥 한심 2 이그 2016/08/01 1,071
582002 어제 호텔 조식 글 보다가 문득 4 . 2016/08/01 2,582
582001 현대백화점 11관이 어디인가요? 5 밥반공기 2016/08/01 4,192
582000 백화점,마트 양념통닭이 맛 없는 이유가 뭘까요? 8 ..... 2016/08/01 2,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