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성격은 언젠가는 나타나네요.|

888 조회수 : 2,078
작성일 : 2016-07-23 11:35:22
평소 성격 좋은지 알고 친구들 많다고 항상 자랑하고  자기는 의식 있는 척 정치에 대해서도 아는척 많이 하고 하고


남의 말에 잘 흔들리지 않는다고 이야기 하길래 그런줄만 알았어요.


 그런데 친해지고 보니  남의 말 현혹되도 남들 말에 잘 쓸리더라구요.


이번에도  회사 부서 이동이 있어서  다 예민해지고 있었는데 자기가 가고 싶은 부서가 있는데 제가 거기 가고 싶다고 했어요.


부서가 정해진게 아니라 서로 가고 싶다고 이야기도 못하나요? 아마 회사동료들끼리 유난히 몰려 다니더니 제 이야기를 한거 같아요.


다른 동료가  제가 갈거 같다고 이야기 한거 보니 아마 뒤에서 이야기 들은거 같아요.


제가 거기 가고 싶다고 했다고  평소 그렇게 친하게 지냈고 웃으면서 지냈는데 그 다음날부터


제가 말을 걸어도 인상 확 쓰고 인사는 커녕 모른척 하더라구요.


하루 아침에 달라지니 왜 저런가 했더니  다른 여직원이 제가 갈거 같다는 말을 해서 그런가 짐작만 하고 있었거든요.


완전 웃긴건요. 자리가 없어서 여직원 옆에 앉았는데  갑짜기 확 일어나면서  바로 옆자리로 옮기데요.


완전 기분 나빠서  왜 저래? 하고 있다가  부서가 발표 났어요.


저랑 그 여직원이랑 가고 싶은 부서에는 그 여직원이  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발표 되는날 웃으면서 저한테 말을 시키네요.


웃으면서 인사도 하고???????????  미친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내가 이 여직원이랑 말을 하면 인간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IP : 122.40.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y
    '16.7.23 11:47 AM (175.223.xxx.157)

    어디에나 그런 미친것은 있나보네요.ㅎㅎ
    사회생활 하면서 느낀건 웃으면서 오지랍부리며 다가오는 사람들 피해야할 순위 1위라는걸 몸소 알게됐습니다.
    그냥 말 안섞고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언젠가 뒷말 꼭 나오게 되있음!!

  • 2. ㅎㅎㅎ
    '16.7.23 1:36 PM (211.245.xxx.178)

    뭔가 상황이 웃기네요.
    전 그런 사람 속이 궁금해요. 정말 뻘쭘하지 않을까요?
    어떻게하면 저렇게 뻔뻔하게 사는건지요.ㅎㅎㅎ
    세상이 오로지 내 위주인가봐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089 얼마 전 올라온 버리기 관련글 찾고있어요 도와주세요 4 답답이 2016/09/18 1,495
597088 외모 제외) 연애 상대로 가장 매력없는 남자는 어떤 타입인가요?.. 15 궁금 2016/09/18 5,163
597087 1인용 소파.. 2 추천해주세요.. 2016/09/18 1,206
597086 수원 권선동 맛집알려주세요 3 알려주세요 2016/09/18 1,003
597085 자녀가 sk텔레콤 쓰시는분들. . 월 1만5천원씩 15 Sk텔레콤 2016/09/18 2,605
597084 내부자들 어제 티비에서 잘리지 않은부분 너무궁금해요 5 2016/09/18 3,277
597083 82 사이트 바이러스 누가 심어놓은듯 1 uyy 2016/09/18 719
597082 뒷쪽에서 박은 교통사고...외상은 없는데 5세아이 검사해봐야할까.. 8 사고 2016/09/18 1,802
597081 남편이 너무 바빠 내년에는 일을 그만두겠다고 말해보려구요... 23 ... 2016/09/18 5,604
597080 % 구하기 6 용서 2016/09/18 669
597079 중고차를 사려고 하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 못사고 있어요 ㅠㅠ.. 9 nn 2016/09/18 1,371
597078 65인치 tv를 사려고하는데 커브드(곡선)tv 괜찮을까요? 9 10년만에 2016/09/18 2,674
597077 다리 O자 교정되나요? 6 아들 2016/09/18 1,577
597076 무짠지..간장고추 잔뜩 5 2016/09/18 1,018
597075 시부모님이 이혼하실것 같아요 17 며느리 2016/09/18 7,500
597074 매일같이 저희집에 오는 큰시누... 어떻게 하죠.. 24 합가후 2016/09/18 8,836
597073 결혼할때 친정 경제상황을 어느정도 공유해야할까요? 11 ... 2016/09/18 2,395
597072 전지현 외모 참 매력있는데 사시는 안타깝네요 44 @@ 2016/09/18 77,951
597071 제 컴에서 동영상 클릭하면 너~~~무 오래 걸려요 1 컴맹 2016/09/18 318
597070 플리츠 손 빨래해도 되 9 2222 2016/09/18 1,707
597069 82쿡은 왜 대부분 불친절 알바,업주 편드나요? 7 ... 2016/09/18 661
597068 비누로 머리감기.. 왜 폐식용유 빨래비누가 더 좋은가요? 12 폐식용유 2016/09/18 7,597
597067 발맛사지 받는거 더 풋샵 믿을만한가요? 질문 2016/09/18 394
597066 인간극장 깔끼딴 보신분계신가요 3 2016/09/18 1,371
597065 상속 4 누나 2016/09/18 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