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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차별

컴맹 조회수 : 2,149
작성일 : 2016-07-23 11:14:47
제가 70년대생 1남3녀중 세째딸 밑으로 남동생이있어요
저희집은 정말 평범한집이었는데 기억에 큰언니른 엄마가 엄청이뻐하셨어요...그렇다고 나머지 자식들에게 소홀하진않았는데 둘째언니가 아직까지도 자신은 넘넘 구박받고 차별받았다고 친정에 한번씩 모이면 기분좋게 한잔씩 하다보면 꼭 끝에 울고불고 엄마한테 뭐라뭐라...
참 기억이 잘못된건가요?아님 본인들이 느끼는게 달라서 그런건가요??
그닥 그렇게 차별 않하셨거든요 단지 큰언니만 마니 예뻐하셨어요
전 뭐 별로 상관없던데...

그런데 오늘 좀 충격 먹는일이 있어서요
제가 큰 딸 작은 아들이 있는데 나이차이가 좀 있어요
그냥 외동으로 끝낼려다 어찌어찌해서 낳았는데
넘 이쁘네요 둘째도
처음엔 내가 똑같이 사랑을 줄수있을까 걱정을 많이했는데
똑같이 이쁜거에요
근데 사실 정말 쬐끔은.....큰딸이 아주 쪼끔 더 이쁜게있어요
아 정말 이건 내망속에 비밀인데
늘 똑같이 사랑을 주고있다고 생각 했는데요
오늘아침먹으며 동생이 그러네요
엄마는 누나를 더 좋아한다고...
좀 충격이에요

제가 더 노력해야겠죠
IP : 220.120.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7.23 11:16 AM (220.120.xxx.125)

    폰으로 써서 오타도있고 그러네요

  • 2. ??
    '16.7.23 11:20 AM (211.178.xxx.195)

    노력해야겠죠...
    그리고 둘째언니맘도 헤아려보세요...
    그나이먹도록 울고불고하는거보면 언니도 맘이 맘이 아닙니다...고통이겠지요...

  • 3. ㅓㅓ
    '16.7.23 11:23 AM (220.78.xxx.217)

    님 좀 이상해요
    감정이 무디신가 보네요
    둘째언니 상처가 저는 공감이 가거든요
    저도 둘째에요 전 위아래도 다 남자 형제지만
    어릴때 부터 지금까지 엄마가 오빠만 엄청 이뻐하고 편애하셨어요
    솔직히 딸인 저는 그냥 제가 알아서 컸을 정도로요
    전 소심해서 님 언니처럼 대놓고 뭐라 안하지만.
    솔직히 해봤는데 저희 엄마 늘 하는 레파토리 있잖아요
    내가 언제? 니가 유별나다 유난떤다 너같은년 처음 본다
    이거요
    듣기 싫어서 말도 안하는데
    솔직히 부모님댁 가기도 싫어요
    님도 조심하세요 여자애도 아니고 남자애가 저럴정도면 님이 눈에띄게 차별한다는 거에요

  • 4. 엄마는
    '16.7.23 11:26 AM (110.47.xxx.246)

    차별안한다고해도 애들이 여럿이다보니 가운데언니한테 소홀했던경우가 있었을거예요
    언니는 그게 섭섭했던거고...
    얼마나 사무쳤으면 그러겠어요
    언니맘좀 헤아려주세요

  • 5. ..
    '16.7.23 12:0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인간은 원래 자신 외에 남에게는 관심이 없어요.
    가십으로 씹을 거리에는 흥미가 있지만 공감하고 보듬어줄 생각은 없는 거죠.
    돕기 귀찮으니까, 감정의 쓰레기통 될까봐.
    둘째언니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차별한 부모도, 사랑받은 첫째도, 무심한 원글도 관심이 없어요.
    관심을 가지면 미안해하고, 보상하기 귀찮아서.
    인간은 기대할 가치가 없으면서도 진짜 어려운 지경에는 남의 도움 없이는 살 수가 없으니
    그 중간 지점에서 마음을 다스리기가 늘 어렵죠.

  • 6. ,,,
    '16.7.23 1:39 PM (180.69.xxx.11)

    저도 둘째딸
    언니를 많이 이뻐하시고 나를 많이 혼내셨어요
    지금은 농담으로 왜 차별했냐고 한번씩 얘기해요
    언니는 순해서 엄마한테 고분구분 시키는일 군말없이 잘하고
    너는 항상 빠지고 그랬다네요
    21살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언니는 빨리 결혼해 본인 삵,도 함들게 시잡살이하고
    제가 소녀가장으로 엄마와 동생6명 끌고 30년 살았어요
    그동안 엄마는 내가 딸이고 남편이고 아들이라고 전적으로 의지하시지만
    그래도 애틋한마음은 언니에게 더강해요
    언니는 평생 전업했지만 아들 둘 의사 치과의사에 형부 교사정년 연금에
    넉넉하게 살아도 언니가 뭐사오면 싫다해도 무슨수를 쓰던 돈을줘요
    나와 50년 같이 살아서 내것은 엄마꺼고 좋은것 있으면 꼭 언니꺼 챙겨요
    우리애들 전적으로 키워서 많은 손자들중 최고로 이뻐하기는해요
    지금은 섭섭하다는 생각 추호도 없고 내가 끝까지 봉양할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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