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수록 여름이 싫어져요..나이탓인가요

ㄴㄴ 조회수 : 1,833
작성일 : 2016-07-23 03:37:36
여름에 태어나.. 여름에 관한 어릴때 추억도 많아서
여름을 제일 좋아하는 계절로 여겼는데...
나이가 먹을수록 이젠 여름 넘 싫어질려고하네요
주부가 되니 여름이 참 불편하다는걸 알았죠
음식 금방 상하지, 조리할때 집안 사우나되지,
날벌레 창궐, 음식쓰레가문제,
더위땜에 더 지치고...
이래저래 생활이 더 힘들어져요

원래 추위못견디고 더위 잘안탔는데요
요 몇년간 반대가 되가요
더위 견디기가 넘 힘들어져가요
이것도 나이탓일까요
더운데 왜 뜨거운 국반찬 해야하나 짜증나고
애들이 달라붙는것도 끈적해서 싫고
저녁한끼차리면 거실온도가 32도 올라가있고
나는 땀범벅..힘들어서 밥먹기도 싫고..

에어컨 좀 사자고 해도 이사갈지 모름다면서
설치비무서워서 절대 안사는 남편.
제가 요새 넘 덥다덥다하니까 에어컨땜인지
자기는 절대 덥다고 안하네요..원래 더위타면서..

이사간다고해도 더 못한집에 갈텐데 아무래도
또 못놓을것같고...
에어컨은 내평생 못틀고 살려는지..주위에봐도
에어컨없는집은 우리밖에 없더라구요

에어컨야기로 샜지만 어쨌든 더운거 갈수록
참기힘드네요..혹시 올해가 최악의 더운해가 될까봐
겁나네요 ㅜㅜㅜ
IP : 59.16.xxx.1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3 5:46 AM (180.229.xxx.230)

    헉 이리 더운데 에어컨없이 집안일을 하신다구요?
    그냥 사세요 ㅠ 병나고 후회하세요

  • 2. 네..
    '16.7.23 6:06 AM (59.22.xxx.37)

    늙어서 그래요
    여름엔 활동적이야 하는데 체력이 딸리니 반갑지가 않는거죠

  • 3.
    '16.7.23 7:18 AM (118.219.xxx.147)

    겨울이 두렵네요..
    나이드니 뼈속까지 시려요..
    차라리 여름이 낫다싶어요..
    원글님..
    한낮에 아무리 사방 뚫려있는 고층 아파트도 더워 죽는데..
    제습 27도에 선풍기 콤보면 전기세도 얼마 안하고 쾌적하더라구요..
    이번에 2in1으로 새에어컨 놓았는데..
    기본설치비만 무료고..매립배관청소 15만,질소충전1만->16만에 설치했어요..
    남편에게 잘말해 되도록이면 사세요..
    다른거 아끼자하고..

  • 4. 여름좋아
    '16.7.23 7:20 AM (1.243.xxx.166)

    딱 2-3주만 견디세요.
    그럼 선선해질거에요.

  • 5. 겨울엔
    '16.7.23 8:30 AM (124.61.xxx.210)

    겨울이 싫고 여름엔 여름이 싫죠..사람 심리가.
    근데 나이들수록 겨울이 더더 싫어요.
    여름은 반짝 더위가시면 그래도 환한 햇살과 싱그런 잎새들을 볼 수 있잖아요. 냉커피, 내음료도 참 맛있게 느껴지고..모든 것이 생동하는 느낌.. 빨래도 뒷정리도 부지런해져야 하지만 그냥 부지런함을 얻는다 생각하려구요.

    이 여름 지나고 또 다시 겨울 온다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 6. ..
    '16.7.23 8:56 AM (211.59.xxx.176) - 삭제된댓글

    그럼에도 여름이 더 낫고 겨울이 싫어요
    나이 먹어갈 수록 여름이 더 좋아지는 편이네요
    옷도 간편하고 아무리 더워도 겨울보다 나가기 수월하고
    겨울엔 항상 몸이 아팠던지라

  • 7. ..
    '16.7.23 8:56 AM (211.59.xxx.176)

    그럼에도 여름이 더 낫고 겨울이 싫어요
    나이 먹어갈 수록 여름이 더 좋아지는 편이네요
    옷도 간편하고 아무리 더워도 겨울보다 나가기 수월하고
    만성 비염으로 겨울엔 항상 몸이 아팠던지라

  • 8. ...
    '16.7.23 8:58 AM (183.101.xxx.235)

    저도 차리리 여름이 낫네요.
    열대야만 아니면 견딜만한데 겨울엔 늘 아파서 웅크리고 활동을 제대로 못하니 겨울잠이라도 자고싶어요.
    여름더위는 한달만 버티면 견딜만 한것같아요.

  • 9. 오늘이
    '16.7.23 10:03 AM (211.36.xxx.79)

    제 생일이예요.
    이렇게 더운데 우리엄마 저 낳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싶네요..
    저도 여름에 태어나서인지 여름을 좋아했는데
    40대되니 넘 더워요..땀도 안나는 타입이었는데 땀도나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593 분노조절 못하고 욱하는 남편과 계속 살아야하나요? ㅠ 6 kima 2016/07/23 3,115
578592 경찰청의 선전 포고 “길거리 추근댐은 엄연한 혐오 범죄” 힐러 2016/07/23 580
578591 혹 아이폰6플러스에서 인스타번역보기는 어떻게 설치하나요? 2 몽쥬 2016/07/23 674
578590 이렇게 건조하게 무더운 여름날씨 좋아하는 분~ 44 음.. 2016/07/23 4,199
578589 갖가지 교육방법과 완전무결한 교육자 꺾은붓 2016/07/23 542
578588 30년전 심혜진씨 진짜 상큼하네요 코카콜라 cf 11 심혜진씨 2016/07/23 4,481
578587 세테크 문의 2 연리지 2016/07/23 523
578586 해어화를 재밌게봐서 도리화가도 보려고 했더니 도저히 못봐주겠네요.. 2 ... 2016/07/23 1,263
578585 원룸 사는데 깜짝 놀랐어요 10 ㅑㅑㅑ 2016/07/23 9,955
578584 참 어제 남편과의 5 어젯밤생긴일.. 2016/07/23 2,713
578583 30대남 -> 40대녀 연락처 물어볼까요? 자중할까요? 14 오취리 2016/07/23 3,352
578582 뉴스타파를 보니 영화 아가씨의 상류층의 실상이 2 ........ 2016/07/23 3,225
578581 쉑쉑버거가 맛있나요? 10 버거 2016/07/23 5,639
578580 남편회사에 자꾸 문자보내는 이상한 여자애가 있어요. 68 젊은것들 2016/07/23 17,267
578579 대구 조원진,"야당공세 맞서 박근혜 정부 성공시키겠다&.. 1 대구본진 2016/07/23 642
578578 방안의 온도를 조금이라도 더 낮추는 팁 하나 2 ..... 2016/07/23 2,914
578577 윤소하 국회의원님, 임시국회요구! bluebe.. 2016/07/23 409
578576 이건희...리빙 라스베가스 85 ... 2016/07/23 27,887
578575 바쁘시겠지만 정봉주전의원 사면 서명좀 부탁드려요.. 5 2016/07/23 688
578574 혹시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보는 분 안 계신가요? 12 플럼스카페 2016/07/23 991
578573 6학년 남자아이 기초불교교리 알 수 있는 책 추천해주세요 6 삶과죽음 2016/07/23 597
578572 햇빛 알레르기 약발라야되나요? ㅜㅜ 14 .. 2016/07/23 2,434
578571 고3수험생 영양제 13 삼산댁 2016/07/23 3,835
578570 생리가 비치다가 2틀이 되서야 나오거나 찔끔.. 7 스테파니11.. 2016/07/23 4,642
578569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려는데 5 ... 2016/07/23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