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 명도 안 예뻐 보이는 사람 없더라구요
예뻐서 계속 묶어 다니면 좋겠는데 싶은 사람도 많아요
그런데 그들은 웬만하면 풀어버리죠
그들은 대부분 머리통이 예쁘고 머리결도 괜찮았어요
물론 항상 머리 대충 묶고 다니는 사람들 말구요.
그런데 저도 머리를 소싯적에 땡강 올려 묶었을 때 청순하고 예쁘다 그랬고
지금도 여름에 더워서 머리를 업스타일로 하면 다들 놀라고 예쁘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저 스스로 나이가 들어보이는 거 같고 너무 불편한 거예요
물론 익숙치 않은 데서 오는 어색함이라고 생각하지만
왜 그리 머리 올리기가 싫은 지 모르겠어요?
더운데 긴 머리 치렁치펑 풀자니 짜증나고 올리자니 마음이 불편하고 요즘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