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끼라는거요..

..... 조회수 : 3,300
작성일 : 2016-07-22 22:38:11
남편과는 연애였는데
사귀자마자 남편이 외국발령나가 일하고
만난 적은 몇번 안됐어요.
롱디연애하는데 너무 많이 싸웠구요
그래서 결혼을 안해 싸우나보디 해서
다음 휴가때 바로 결혼했어요.
재가 일을 그만두고 남편따라 외국 나왓는데
너무 안맞아서 매일 울었던거 같아요.

저나 남편이나 첫 연애고 나이도 어렷는데
변명하자면 사귀면 결혼해야한다고 생각했던
고지식한 남편.. 그리고 인생에 별 계획없었던
저.. 그런 만남이었죠.

아이를 낳고 ..잠자리도 결혼 십년차에 열번이나 될까..

그런데 제가 아이 크고 사회생활하니
자꾸 썸을 타게 돼요. 저혼자요 ;;
그래서 저는 아무래도 사회생횔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죄송해요. 고해성서 같은거고 저 아무일도 저지른적은 없고
그럴 생각도 없어요

다만.. 궁금한거죠. 제가 남편을 사랑하지 않아서
행복한 결혼생활이 아니어서 이런걸까요?
남편은 대놓고 널 사랑하는게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인데
그래도 좋은 아빠고 저에게는 가족이니 예전처럼 싸우진 않고
잘지내고 있어요(?)

여튼 조심하면서도 내 몸에 화냥년? 피가 흐르는걸까..
궁금해졌어요.
IP : 175.223.xxx.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ㅡ
    '16.7.22 11:00 PM (216.40.xxx.179)

    이런글 올리면 쪽지고 비녀꽂고 은장도 품은 82 정절녀들이 가루가 되게 깔거에요.

    결혼제도처럼 인간본능을 억눌러야 하는것도 없죠.
    한번결혼하면 최소 50 년이상 - 한사람만 사랑해야하는게 법이죠. 아님 이혼인데 이혼도 또 보통힘든가요.

  • 2. ㅡㅡㅡㅡ
    '16.7.22 11:01 PM (216.40.xxx.179)

    그리고 님만 그런게 아니라 님남편도 속으론 썸타겠죠.
    귀막고 눈감고 사회생활하는게 아닌담에야 다른여자 남자 보이는데. .

  • 3. ....
    '16.7.22 11:03 PM (175.223.xxx.48)

    저는 제도를 존중해요.
    남녀 관계 거기에서 파생되는 2세의 존재는 여성에게 불리하거든요. 때문에 법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4. ㅡㅡㅡㅡㅡ
    '16.7.22 11:05 PM (216.40.xxx.179)

    그렇긴해요.
    근데... 그 제도속에 님은 행복하세요?
    저도 모르겠어요. 결혼십년 넘어가고.. 과연 결혼이 뭘까.
    결혼했어도 가끔 다른사람이 눈에 들어올때 있는데 . 결혼하면 모든 로맨틱한 본능같은게 다 딱 끊겼음 좋겠네요.

  • 5. ....
    '16.7.22 11:06 PM (175.223.xxx.48)

    저를 비난하시는 제 글 의도를 알아주셧음 해요.
    남편도 썸 탈 수 있겠죠. 제가 궁금한건 그게 아니지만요.

  • 6. ㅡㅡㅡㅡㅡ
    '16.7.22 11:09 PM (216.40.xxx.179)

    아뇨... 비난하려는게 아니고요....
    그냥 동감한다구요. 근데 화냥끼 이렇게는 생각하지 않아요.
    일종의 본능같은거라고 봐요.
    원시시대때는 일부일처제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하죠.

    저도 생각만 할 뿐이지 실행으로 옮기진 않지만요.

  • 7. 원글님
    '16.7.22 11:40 PM (220.71.xxx.39)

    저는 그거 바람끼 아니라고 봐요.
    결혼 10년차 잠자리 10번이나 될까...
    사랑하는게 아니라고 대놓고 말하는 남편
    저라면 그런 남편 본가로 돌려보냅니다.

  • 8. ㅡㅡ
    '16.7.23 1:15 AM (211.201.xxx.113)

    딴생각 드는게 당연한거고 그걸 이성으로 제어하고 있는데 딴생각 드는게 당연한거아님? 무슨 화냥끼야 마땅이 서로 사랑해야 할 남편이 대놓고 나한테 사랑하지 않는다는데 병신도 아니고. . 그런감정 안들면 인간 아닐거외다.

  • 9. 산 심장이
    '16.7.23 10:12 PM (59.6.xxx.151)

    뛰는 거야 당연하지 않겠어요.
    행복한 결혼도 행복한 연애를 반드시 포함하진 않고
    우린 누구나 부족한 걸 원하죠
    다만 원하는 건 값을 치러야 하는게 세상이치고
    값이 내게 더 소중한지, 원하는게 다 소중한지
    스스로의 결정이란 걸 인정해야 어른이죠

    남편분과 사실 거면
    저기 이쁜 꽃 한송이 있구나 하고 마세요

    바람끼 별거 아닙니다
    혼인 깨서 매인데 없는 몸이 되는 값은 치르지 않고
    공짜로 꽃을 훔치면 바람이고
    나 몫은 받았으니 저 이쁜 꽃은 볼 수만 있다는 걸 알면
    그냥 산심장이라 그러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285 바쁘시겠지만 정봉주전의원 사면 서명좀 부탁드려요.. 5 2016/07/23 704
579284 혹시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보는 분 안 계신가요? 12 플럼스카페 2016/07/23 1,007
579283 6학년 남자아이 기초불교교리 알 수 있는 책 추천해주세요 6 삶과죽음 2016/07/23 615
579282 햇빛 알레르기 약발라야되나요? ㅜㅜ 14 .. 2016/07/23 2,446
579281 고3수험생 영양제 13 삼산댁 2016/07/23 3,847
579280 생리가 비치다가 2틀이 되서야 나오거나 찔끔.. 7 스테파니11.. 2016/07/23 4,663
579279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려는데 5 ... 2016/07/23 1,729
579278 임용 합격 발령받은 선생님 친구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19 ㅎㅎ 2016/07/23 4,436
579277 남자들에게 ㅅㅅ란? 28 진리 2016/07/23 9,908
579276 100% 수시로 바뀐 서울대 음대 질문이요.. 4 기악과 2016/07/23 1,665
579275 결혼 전에 혼자사는 엄마 돈 드리고 가려고 해요 58 2016/07/23 15,209
579274 닭가슴살먹으니 틀리네요 11 idmiya.. 2016/07/23 5,315
579273 뉴스타파가 정부를 도와준셈이네요 17 2016/07/23 3,206
579272 그냥 여자들만 거이 오는 동네카페에서... 17 맥주안주 2016/07/23 6,702
579271 찰슨 브론슨 3 우유만땅 2016/07/23 876
579270 둔산동에 오늘 파마 가능한 저렴한 미장원 2 대전 초보 2016/07/23 932
579269 천연팩 부작용으로 피부가 따갑고 벌건데...처치 방법 좀.. 3 333 2016/07/23 1,030
579268 흑설탕팩용 요구르트도 급이 있나봐요. 3 ... 2016/07/23 2,568
579267 동영상 공개하는 뉴스파타는 아무런 잘못이 없나요? 27 이건희 동영.. 2016/07/23 3,995
579266 초등 우리딸이 남자애들에게 인기가 많을줄이야. 9 .. 2016/07/23 5,304
579265 리클라이너 사야하는데.. 11 candy 2016/07/23 2,954
579264 어제 올린 기사 모음입니다 1 기사 2016/07/23 532
579263 코엑스 갈건데요.. 10 ㅎㅇ 2016/07/23 1,614
579262 삼성이 이건희 채홍사였던건가요? 6 채홍사 2016/07/23 6,521
579261 서울 대표 맛집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집들이 어디인가요.. 8 맛집 2016/07/23 2,938